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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마음"의 경제학.
블로그"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에 대한 검색결과1667건
  • [비공개] 이낙연의 책, 문재인과 한성안의 책

    1. 경제학이 인문학, 특히 철학에서 출발한다는 명제를 감히 나는 나의 '브랜드'로 삼고 있다. 이는 대표적 진보경제학회인 한국사회경제학회에서마저 이를 배척한다는 사실 때문에 '역설적으로' 입증된다. 나홀로다! 2. 이 브랜드의 세부목록 중 '본성론'은 내용상 첫번째 항목에 올려질 정도로 본질적인 인문학이다. 주류경제학의 본성론은 '성악설'과 '쾌락주의적 인성론'이다. 이는 극우주의자들의 본성론인데 실제론 수많은 진보주의자들 역시 마음에 깊숙히 품고 있는 인문학이기도 하다. 한국의 진보주의자들은 다른 나라에 비해 성악설적 편향이 특별히 강하다. 실로 자학적이다. 자.......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1-03-09 04:1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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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어쩌다 돈벌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려야겠군요. 본래 을 교재로 동영상강좌를 올려 드리는 계획을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강의를 충실히 하기 위해 그 사이 한껏 준비 중이었습니다. 제 경제학이 인문학으로부터 출발하는 독특한 방법에 따라 연구된다는 사실을 이미 잘 알고 계십니다. 이를 더 근거있고 쉽게 설명하기 위해, 논문 쓰느라 그동안 손대지 못했던 큰 책들을 꼼꼼히 읽고 정리해 가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에서 경제학 강의를 부탁해 왔습니다. 일반대중과 학생들에게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의 인문학을 강의하는 아카데미인데 훌륭한 교수진이 포진되어 있더군요. 인문.......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1-03-08 02:2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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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윤석열 사임, 문재인 수락 참 잘했어요

    윤은 검찰조직 보호, 문은 검찰특권 혁파! 목적이 서로 맞지 않다. 누가 옳고 그르고를 떠나 서로 맞지 않는 것만으로도 진즉에 물러났어야 했다. 사임 후 즉각 수리! 적폐집단을 수호하던 두목이 물러나니 앓던 이가 빠진 기분이다. 진정한 적폐로고! 아이구, 속 시원하다. 방금 글 하나 올렸지만 신이나 연달아 올리지 않을 수 없네요. 윤석열, 문재인 둘 다 참 잘했어요. 저서목록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m_book&sm=mtb_jum&query=%ED%95%9C%EC%84%B1%EC%95%88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1-03-04 04:3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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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understand(이해하다)!

    대화(dialogue) 는 보통 교감을 나누기 위해 시작되고, 토론은 사실을 규명하거나 더 나은 대안을 마련할 목적으로 진행된다. 이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자면 상대방의 말에 경청하면서 그 진의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그걸 우리는 '이해'(understand)라고 부른다. 언젠가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이해하기 위해선 나를 낮출 필요가 있다. 즉 'over'stand 하지 않고 'under'stand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대화와 토론을 해 보면 모두 overstand 중이다. 듣지도 읽지도 않고 자기 말만 잔뜩 늘어 놓는다. 숫제 독백(monologue)이다. 그 결과 오해('mis'understand)일색이다. 어제 올린 목동초교 카페맘.......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1-03-04 12:5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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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목동초교의 가정통신문

    며칠전 서울 목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신입생 아이들에게 "세상에는 꼭 필요한 사람, 있으나마나 한 사람, 필요 없는 사람”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면서 “어떤 종류의 사람이 되어야 할까요?”라고 질문하는 가정통신문을 보냈다. 이어 "선생님은 우리 친구들을 믿는다"고 당부했다. 지역 엄마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맘카페'에서 난리가 났다. "선생이 학생을 저런 식으로 나눠서 보는 거냐", "초등학교가 언제부터 사람 나누는 기준을 가르치는 곳이 되었나?" 논란이 일자 학교는 즉각 삭제하고 교장 명의의 사과문을 올렸다고 한다. MBC 뉴스데스크를 시청하던 중.......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1-03-02 09:4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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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김경수와 홍준표

    보수와 진보의 차이! 얼굴표정과 눈빛, 언사만 다르지 않다. 정책도 이처럼 다르다. 보수는 돈 안 된다고 병원을 부숴 아픈 자를 병상에서 몰아내지만, 진보는 병원을 지어 그들을 보듬어 치료한다. 부산이 보궐선거로 분주하다. 오거돈에 대한 원망은 이미 접었지만 부산엔 이런 진보가 눈을 씻어도 안 보인다. 재미가 없어 별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런데 박형준이 너무 꼴보기 싫다. https://news.v.daum.net/v/csAEOrsIqe 저서목록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sm=mtb_sly.hst&where=m_book&oquery=%EC%83%9D%EA%B0%81%EC%9D%98%EA%B8%B8&tqi=hvA0Asp0Jx8ssj1KTNVssssstTo-278654&query&#x.......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1-02-27 08:0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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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약속의 힘(의사면허박탈)

    1. 동물은 쾌락만을 추구한다. 단지 이런 동물이 아니라면, 인간은 '좋은삶'을 희구할 것이다. 이 정도 언질을 드렸으니, 좋은 삶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각자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 제도경제학의 연구 목적은 좋은삶이다. 쾌락과 공리가 연구목적인 신고전주의경제학과 다른 점이다. 정치적 관점에서 본 좋은삶에는 '자유'가 중요한 항목으로 추가될 수 있겠다. 자유는 학자와 그 추종자들에 따라 다양하게 이해된다. 신고전주의경제학자와 신자유주의자들에게 자유는 고립(isolation)이다.칸트에게 자유는 자율(autonomy)인 반면, 마르크스에게는 속박으로부터 해방(freedom)이다. 이처럼 각자는 서로 다른 목적과 의미를 상.......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1-02-24 07:3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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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힐튼의 뽕을 빼먹다

    두어달 후면 식구가 하나 더 늘어나는 아들이 멀리 떨어져 있어, 앞으론 만나기 어려울 것 같아 보고싶기도 했지만, 굳이 이번 설엔 코로나의 위험을 무릅쓰고 온다기에 마지못해 승낙하는 척하고 오게했다. 내심 엄청 기뻐하면서 말이다. 친정에서 설날을 충분히 지낸 후 다음날 내려와, 우리와 분리된 황토방에서 자기들끼리 자유롭게 오래 놀다 가라고 했다. 그런데 놀라지 마시라. 사흘밤을 지내고 갈곳이 정해져 있었던 것이다. 힐튼호텔! 이 때문에 꼭 와야했었나보다. 덕분에 아들, 며느리와 함께 한주간 잘 지냈다. 잘 지낸 정도가 아니라 난생처음 가보는 힐튼호텔생활까지 했으니, 평소 주장을 반역해 슈퍼부르조아의 삶을 즐긴 것이다.......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1-02-18 08:0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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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펜데믹의 시골설날

    시골마을에 살면 감각을 되찾게 되는데 뭣보다 '변화'에 대한 감각이 가장 활발히 되살아난다. 나무와 풀, 꽃, 그리고 새, 벌레와 함께 살다보니 계절의 변화를 '눈'과 '귀', 그리고 '코'로 직접 느낄 수 있다. 직접 가꾸는 채소와 열매의 종류 가 바뀌니 '혀'로도 그 변화를 알 수 있다. 반면 도시공간이 우리에게 전달하는 계절변화의 신호는 기껏해야 공기의 차고 더운 정도, 곧 '기온' 뿐이다. 계절을 알기 위해 도시에선 눈, 코, 귀가 필요없다. 온갖 과일과 채소가 마트에 사시사철 진열되니 혀도 계절감별능력을 이미 잃었다. 계절변화의 재발견에 대해선 자주 보고드렸으니.......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1-02-11 06:3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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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이재용의 상속세와 주식회사 삼성

    그동안 국제신문의 [세상읽기] 코너에서 글을 써왔는데 이번달부턴 경제코너인 [화요경제 항산항심]에서 계속 글을 써 달라고 부탁한다. 항산항심(恒産恒心)! 무슨 말인고 알아보니 안정된 생업(恒産) 없이는 안정된 마음(恒心)도 없다는 맹자선생의 말씀이란다. 마르크스가 '존재가 의식을 결정한다'고 말하기 대략 2천3백여년 전에 이미 맹자가 유물론을 설파했던 것이다. 내 다음 세대의 경제학자들은 서구를 탈피해 동양과 한반도의 관점에서 경제학의 토대를 구축할 수 있으려나? '한국의 문화적 맥락'안에서 '한국기업' 삼성을 지배하는 '한국인' 이재용의 문제를 '한국적 시각'으로 풀.......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1-02-09 12:2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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