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주의는 "전대미문의 극단적인 악"을 낳았는데, 이 악은 "정치적 기준도, 역사적인 기준도 또는 그저 단순히 도덕적인 기준도 없다." (p.227) 우리 인류가 수천 년 쌓아온 그 어떤 잣대를 들이대더라도 이해할 수도, 설명될 수도 없는 악이라는 말이다. 그래서 "처벌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는 절대적 악"이 된다. 한나 아렌트는 홀로코스트의 현장과 그 증언자들의 목격담을 토대로 (한길사,2006)에서 전체주의체제가 저지른 악행을 이렇게 정의했던 것이다. '절대악'! 인류가 감히 상상조차해보지 못한 악이라, 그것을 단죄할 방법조차 준비해 놓지 못했으며, 심지어 예.......

대다수 민주당 지지자들의 온갖 비난과 욕설을 감수하면서, 지금까지 나는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 이재명으론 이길 수 없다! 윤석열이 대항마로 시퍼렇게 살아 있을 때만, 이재명도 활개를 칠 수 있다. '못난이 경쟁'인 셈이다. 하지만 이제 그는 몰락했다. 저쪽이 바보가 아닌 이상, 윤석열과 같은 등신을 또 다시 등판시키는 악수를 두진 않을 것이다. 저쪽에서 윤석열보다 조금이라도 더 잘난(!) 후보가 나서면, 이재명은 필패다. 윤석열이 없으면 이재명의 존재가 소멸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의 존재는 분명해지고, 그의 실체는 드러난다. 실체가 아름다우면 자랑스럽겠지만, 그것이 추할 경우 부끄러워진다. 선거에서 그건 &.......

'윤비어천가'가 실제로 있구나. SBS 뉴스원본을 짧게 편집해 기념품으로 보관해 놓으려 한다. 경호처 공무원들의 목소리라는데, 세상이 미쳐 돌아가고 있다. 20초 짜리로 제가 초간단 편집해 놨으니 보관해 두세요. 전무후무한 역사적 개그 자료가 될 겁니다.

드디어 멧돼지를 포획했구나! 탄핵은 물론이고 내란도 획책했으니 사형이 가까워졌다. 엄동설한을 이겨낸 민주시민의 덕이다. 그리고 이번에 법이 올바르게 적용될 때, 그것이 민주공화국을 떠받치는 핵심 제도란 걸 알게 되었다. 깨어있는 시민, 법치국가! 이제 잠 좀 자자!

https://naver.me/GYCZCQoz 건강이 회복되어 두 달만에 서평을 재개했다. (..........) 20세기 중반(1952) 독일 경제학자 빌헬름 게를로프가 저술한 『사회, 계급, 화폐: 계급화폐의 발생과 발전, 화폐권력에 관한 사회학적 탐구』(빌헬름 게를로프 저, 현동균 번역, 역주, 해제, 2024, 진인진)는 이러한 주류경제학의 경제주의적, 합리주의적, 비계급적, 교환주의적 화폐론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책이다. 책 제목만 봐도 그의 화폐론이 앞에서 전개된 주류경제학의 화폐론과 얼마나 대립하는지 금방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이를테면 ‘사회’, ‘계급’, ‘권력’ 그리고 ‘사회학’ 등 번역자 현동균이 선택한 키워드는 이 책의 핵심내용과 연.......

어렵게 여겨지는 일들이 요즘 한두 가지가 아니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거뜬하게 해치우던 것들이 이제 손대기가 주저된다. 특히 최근 크게 아파 드러누웠다 일어난 후론 새로운 걸 시작하기는 물론 이미 잘해 오던 일을 앞에 두고 꽁무니를 슬슬 빼게 된다. 작년 이맘때까지만 해도 공부하느라 하루 7,8시간을 책상에 매미처럼 붙어있곤 했는데, 지금은 네댓 시간만 채우고 일어서 버린다. 당시 과로가 원인으로 추정되었기 때문이다. 글쓰기는 진즉에 줄여 왔다. 특히 신문사 글은 스스로 물러 났다. 원고지 8매를 마감일 전에 완성해 올리는 일은 실로 피를 말린다. 방송국 인터뷰도 그렇다. 부산지역에 국한됐지만, 여러 방송국에서 내 코.......

악의 축이 힘을 잃어가니, 선과 의가 숨을 쉴 수 있구나. 내 비록 무신론자이지만, 성서의 이 말은 우리 삶에 실로 큰 힘을 준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마태복음 5:10) "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 낙심치말라." (데살로니가 후서 3:13) 망할 놈의 "개독"들은 성서의 이런 좋은 말은 왜 외면하며 실천하지 않는가?

https://naver.me/GG7MKxeL 이런 술주정뱅이가 어떻게 국정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까? 이러니 매번 결근이고 지각이다. 심지어 결근을 숨기기 위해 '가짜출근차량'까지 보내기까지 했다. 계엄과 내란은 고사하고, 기본마저 안 된 미치광이 술주정뱅이를 어찌 몰라봤을까? 옆에 서있던 김건희만 봐도 금방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 보수는 정말 이해되지 않는다. 정말 정상이 아니다. 그 덕에 지금은 나라가 아니다! 국회의원이 정당한 공권력을 집행하는 경찰한테 "훗날을 생각하라"며 협박을 하는 나라, 그걸 보면서 응원하는 나라가 나라일 수 있는가 말이다. 한국 보수가 아예 나라를 아작 내고 있다. 한국의 보수여!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