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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마음"의 경제학.
블로그"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에 대한 검색결과1654건
  • [비공개] 화이트 크리스마스

    평소 긴 글로 괴롭혀 드려 죄송해 크리스마스 때 노래 한번 올려 볼까 했더니, 아내가 재즈로 편곡을 해 주겠단다. 앞으로 유투브강의도 시작해야 하니, 연습겸 경험도 쌓을겸 시도했다.잘 알려진 노래인 '화이트크리스마스'인데 아내가 재즈로 편곡해 주어 불렀는데, 내가 반주에 맞추지 못해 영 엉망이 돼 버렸다. 와씨, 이 정도까진 아닌데, 재즈로 바꾸니 완전히 기가 죽어 목소리 자체가 안 나온다.크리스마스는 다가오는데 시간이 너무 없어 이틀간 편곡하고 두시간 연습 후 올리는데, 내 목소리 처음 녹음해 들으니 황당하다. 그래도 계획을 철회할 수 없어 올리니, 우울한 크리스마스에 한.......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0-12-24 08:5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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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집으로

    1. 사람들의 취향은 다르다. 어떤 사람은 밖으로 나들이를 즐긴다. 집에 있으면 좀이 쑤셔 못견딘다. 그런 사람과 앉아 있으면 정신이 사납다. 전화가 연신 오니 대화가 자주 끊겨 집중이 안 된다. 나와의 만남이 끝나는 즉시 다른 만남으로 이어진다. 그들에게 집은 잠깐 눈 붙이고 나서야 할 여관 정도일 것이다. 집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모친은 당신의 돈 잘 버는 시동생의 삶이 이해할 수 없었던지, 내가 20대 때 한번씩 갸우뚱하셨다. "거참, 저렇게 열심히 일해 부잔데, 와 저런 집에서 사는고?"2. 집이 임시거처인 사람들은 또 있다. 여행이 생활로 된 사람들이다. 넓고 새로운 세계를 매순간 머리에 그리고 있으니 좁고 익.......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0-12-21 10:5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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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정의란 무엇인가

    1. 마이클 센델의 저서 는 우리나라에서 2백만 부가 팔렸다. 무려 39쇄를 기록했으니 3천부 되는 1쇄도 소진시키지 못한 나로선 부럽기만 하다. 하지만 마냥 부러워할 것도 아니다. 오늘로 2번을 읽었지만 내책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하다. 깊이있는 내용을 매우 쉽게 서술해 놓았다.2. 사실 나는 그의 덕을 크게 입었다. '좋은경제'에 관한 내 지론은 그의 정의론에 크게 힘입고 있다. 제도경제학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좋은삶'(에우다이모니아)의 전통을 따르고 있다는 한 논문을 읽고,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이것저것 곁눈질하게 되었는데, 좋은삶에 관한 논의가 현대사회에서 어디.......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0-12-19 06:0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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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제2의 인생

    1. 어떤 사람에게는 호기심과 기대를 불러일으키지만 다른 사람들에겐 긴장하게 만드는 단어다.제1의 인생에 한창 중인 사람들에겐 여전히 먼 얘기이기 때문에, 일종의 재밌는 판타지소설 정도나 귀담아 들어둬야할 참고사항이 되지만, 제1의 인생을 이미 마무리했음에도 여전히 다음 스테이지를 마련하지 못한 대다수 은퇴자들에겐 불안을 부추기고 열패감을 낳는 수가 많기 때문이다.2. 그러나 기대할 것도, 크게 불안해 할 것이 없는 게, 대다수 제2의 인생 스토리다. 은퇴기가 되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한계가 뚜렷하다. 그야말로 평생 자기분야를 파온 사람은 굳이 제2의 인생이랄 것도 없다. 나이 들어도 해 오던 걸 계속하면 그.......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0-12-14 12:4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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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처벌되지 않는 중대재해기업, 대통령의 지지율 급락

    1. 진보란 세상을 바꾸어 앞으로 나가고자 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이대로가 좋은데 뭐하러 바꾸려하느나며, 그대로 두자는 보수와 정반대다. 바꾸어 앞으로 나갈 때, 아무 생각없이 나가자고 하지 않는다. 앞에 펼쳐진 180도의 반경 가운데 어느 각도를 정할 것인가? 2. 확인되지 않은 미래를 향하고 있으니 그 '각도'가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억압과 모멸감에 치를 떠는 사람들은 사람대접 좀 받아보자며 '민주주의와 정의'의 각도를 선택해 싸워나간다. '박정희가 아무리 밥을 주더라도 짐승처럼 살긴 싫다'. 기득권과 반칙에 취해 살던 귀족과 엘.......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0-12-10 08:5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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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58 개띠 갑장, 추미애

    텃밭이 집안에 있으니 편리하다. 성격이 얍삽해 분수에 넘치는 짓을 안하고 몸을 아끼는 편이다. 충분히 넓은 마당이지만 텃밭을 다섯평 이내로 제한했다. 흥분한 나머지 텃밭을 '업'으로 삼을 정도로 대대적으로 일구다 골병 드는 경우가 허다하고, 그 많은 소출을 처리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요즘 공짜로 줘도 아무도 반가워하지 않는다. 다섯평의 산출도 많아 삼포제로 경작 중이다.뭣보다 공부하는 건 여전히 재밌다. 평생 논문 쓰고 책 쓰느라 책을 제대로 읽은 적이 없었다.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논문'을 쓰면 대부분 '논문'을 훨씬 많이 읽게 된다. 요즘처럼 '논문 제조기계'가 돼야 하는.......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0-12-05 01:1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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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2% 검사들의 비교, 회고, 성찰

    1.민주주의란 '인민'(people )이 주인이 되는 정치체제다. 입으로 민주주의를 외치지만 속으론 그것의 확장을 바라지 않는 국짐당과 엘리트집단은 동의하지 않겠지만 민주주의는 인류가 이룩해 놓은 훌륭한 업적이자 향후 완성해야 할 최고의 과제다. 목적으로서의 민주주의!2. 그런데 민주주의를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기가 쉽지 않다. 워낙 훌륭한 체제다보니 그 과정이 만만치가 않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엘리트집단의 저항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거세다. 그들은 권력을 독점하고 있다.(사진1)저항은 민주화운동과 민주주의에 대한 무자비한 탄압으로 구체화된다. 민주주의가 도래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인민과 지성들.......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0-12-01 09:3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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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내버려진 자를 위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인간은 존엄한가? 이 질문에 대해 대부분은 ‘예’라고 대답할 것이다. 어떤 이는 학교에서 그렇게 배워왔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동의하겠지만, 다른 이는 도덕적 당위로 확신하기 때문일 것이다.인간의 존엄성은 어떻게 지켜질 수 있는가? 고대, 근대, 현대로 나눠보자. 지금과 비교할 수 없지만 고대사회에서도 인간의 존엄성은 종교나 관습법으로 나름 고려된 듯하다. ‘신의 형상을 닮은 존재’인데 어찌 소나 말처럼 취급했겠나? 하지만 인간은 근대사회에 이르러 비로소 본격적으로 존엄한 존재로 대우받게 된다. 1791년 라파예트가 기초한 ‘프랑스 인권선언’은 인간의 존엄성에 관한 인류 최초의 선언문이다. “인간은 자유롭고 평등.......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0-11-27 08:4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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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추미애의 윤석열 직무정지

    1.한국 검찰은 세계에서 유래가 없을 정도로 강력한 권한을 가진 초법적 집단이다. 막강한 권력으로 검찰총장은 대통령 위에 서 있다. 한국 검찰은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지난 세월 죄없는 사람을 죄인으로 엮어 내는 '죄수제조기'였다. (사진1)검찰은 독재정권과 결탁함으로써 그 권력을 유지해 왔다. 지금의 '국민의짐'이 이 독재정권의 후예들이란 사실을 부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대한민국 검찰은 이들과 강력한 '사회적 자본'을 공유하고 있다. 이들은 주류세력을 형성하며 한국사회에 대한 영구지배를 도모하고 있다. 이들은 '부패한 권력'이다.2.비주.......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0-11-25 08:1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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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호모사케르

    반복은 지루하다. 하지만 인간의 신체적, 지적 한계 때문에 반복은 불가피하다. 인간의 일 가운데 반복없이 제대로 완성할 수 있는 건 없다. 음악과 체육은 대표적 사례에 속한다. 수없는 반복을 거쳐야 수족과 근육은 기술을 암기한다. 그 후에야 연주자와 선수의 영혼은 비로소 자유를 누릴 수 있다. 반복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연구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컴퓨터의 기계적 저장능력에 의존하더라도, 인간의 생물학적 두뇌에 토대적 지식이 저장되어 있지 않으면 창조는 물론 모방마저 불가능하다. 활용하면 지성의 자유를 한껏 누릴 수 있는 지식을 두뇌에 저장하자면 반복해서 보는 것 말곤 달리 방법이 없다.......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0-11-23 11:3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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