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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마음"의 경제학.
블로그"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에 대한 검색결과1654건
  • [비공개] 사내유보금, 제대로 압시다!

    1930년대 세계대공황(Great Crisis)에 대해 들어 본 적이 계실 것이다. 그 역풍이 얼마나 대단했던지 ‘대문자’로 표기한다. 미국에서 시작되었지만 미국 안에서 유야무야 해결되지 않고 전세계경제를 강타했기 때문에 보통 ‘세계’대공황이라고 부른다. 정확히는 1929년 호황의 정점에서 붕괴가 시작된 후 1932년경에 불황의 최저점에 머무르다 그 후 케인지언 정부의 적극적 개입에 힘입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1930년대’ 대공황이라고도 부른다.내가 요즘 번역작업으로 바빠 많이 쓸 시간이 없어 당시의 한 면만 간략에게 서술할 수밖에 없다. 바로 ‘사내유보금’이다. 워낙 간략해 놓쳤을 수도 있으니, 상기시켜 드.......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9-01-20 04:4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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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말모이, 강추!

    나는 경제학을 공부하는 사람이다. 그것도 무려 경제학박사이자 경제학교수다. 뻔한 사실을 되새기는 이유가 있다. ‘경제’라는 단어만으로 26년 동안 밥을 먹었으니 내가 얼마나 ‘경제’를 중시했을까? ‘경제’ 아니면 밥을 못 얻어먹었을 터이니 ‘경제’만큼 내게 고맙고도 중요한 단어는 없을 것이다.그걸로 밥을 먹고 싶다고 그냥 밥이 나오지는 않는다. 나름 그걸 파고 이런저런 설을 풀어야 된다. 경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해야 그나마 밥이 나왔던 것이다. 논문도 쓰고 책도 펴내고, 강의도 하고, 신문방송에 나타나 발언하기도 했다. 지금도 경제로 글을 쓰고 있지 않은가! 사고가 온통 ‘경제적’.......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9-01-12 09:3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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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균형귀신’에 홀린 대한민국 공무원들

    좀 진척이 되면 밝혀드리겠지만 6개월 전인가 한 출판사에서 ‘비주류경제학’에 관한 책 번역을 부탁했다. 학교 동영상 강의 제작하느라 그 동안 거의 손을 못 대다 요즘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트케인지언, 마르크스, 행동경제학, 제도경제학 소개 정도면 문제도 안 되지만 생태경제학은 물론 페미니즘 경제학도 포함되어 있어 부담이 크다. 모두 입문서라지만 그들의 언어를 우리말로 유연하게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 처박고 있는 머리를 들어 딴 짓할 겨를이 없다. 그래선지 첨예한 경제현안논쟁에 개입하기가 쉽지 않다. 나하나 없어진다고 진보가 다 죽는 것도 아니고 세상은 눈 깜짝 않고 잘 돌아 갈 터이니 그냥 쳐다보고만 있다. .......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9-01-05 11:2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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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늦은 새해인사

    (아이쿠, 이글은 페이스북 중심으로 쓴 글이네요. 하지만 우리 블로그 이웃님께도 해당됩니다.)모름지기 새해인사는 1월1일에 올리는 게 예법에도 맞고 제격인데 하루 늦게 드리게 되었다.그동안 내 모습은 이랬던 것 같다. 이를테면, ‘나는 글을 쓴다. 그리고 페친들께서 글을 읽어 주시기를 기다린다. 댓글을 달아 주시면 나는 답글로 맞이한다.’ 뭐 항상 이랬던 것이다. 나는 꼼짝 않고 앉아 있고, 페친님들만 분주히 움직이시는 것이다.실제로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카데미즘을 고집하니, 관련 논문은 물론 자료준비도 많이 해야 하고, 그것도 장문의 글이니 글 하나 올리는데 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아무리 그.......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9-01-02 10:2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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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조카들과 함께 이브를!

    햐, 그렇잖아도 강남좌파로 욕을 먹고 있어 글쓸 때마다 미안한데, 이런 거 올리면 또 욕 먹겠다.모순적 삶, 항상 난처하기만 하다.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다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분명히 하자. 지금까지 내가 쓴 글들 차근차근 읽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읽고 나서 조롱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이런 거 올리기 정말 어렵군요. 고민하다 올리니 너그러이 봐주세요 ^^예쁜 우리 조카녀석들과 보낸 특별한 성탄이브입니다. 공부에 바쁜 녀석들이니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겠네요.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8-12-25 05:1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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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재활용 트리를 세우다

    크리스마스는 예수(christ)+미사(mas)의 합성어라고 하니 분명 기독교와 관련된 날이다. 때문에 유럽처럼 기독교가 생활 속에 뿌리내린 지역에서 기념되어야 할 것이다. 실제로 유럽에서 크리스마스는 우리나라의 추석이나 설과 같은 최대 명절이다. 그날이 되면 멀리 살던 가족들이 모여 음식을 나누며 안부를 물으면서 밤을 즐긴다. 그런데 그들이 과연 예수가 탄생한 날로 그날을 기념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예컨대 독일사람들은 ‘교회세’(Kirchensteuer)를 꼬박꼬박 낸다.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교회와 성당이 즐비하다. 이렇게 보면 독일은 분명히 기독교 국가이긴 한데 교회는 텅텅 비어 있다. 크리스마스에 교회 가는 사람을 본 적.......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8-12-23 05:5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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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문재인의 경제정책을 조롱할 것인가

    나는 제도경제학자이기 때문에 경제학 연구에서 ‘인간의 의지’를 중시한다. 경제는 단순한 물질의 이동이 아니라 ‘인간’들의 ‘활동’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경제는 나름 규칙성을 갖고 움직인다. 그런 점에서 경제학자는 그 규칙성에 주목해 경제를 이해하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 따라서 경제진단에 관한 한 지나친 주관주의에서 벗어나 객관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제도경제학자가 우려하는 것은 극단적 모습인 ‘법칙주의’와 ‘객관주의’일 뿐 규칙성과 객관성 그 자체는 아니다. 따라서 제도경제학자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때, 문제의 발생원인은 물론 그.......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8-12-21 04:2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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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국가부도의 날, 제도경제학으로 이해하기

    주류경제학은 ‘순수함’(purity)을 추구한다. 문학과 예술에도 순수문학과 순수예술이 있듯이 경제학에도 그런 ‘탐미주의 경제학’이 존재하는 것이다. 문학가와 예술가가 아니라 탐미주의의 정확한 의미를 알 수 없지만, 아마 사회적, 정치적 사유를 혐오해 그것들을 문학과 예술의 정화수로 철저히 씻어내 버리는 태도쯤 되는 것 같다. 그렇게 이해할 경우, 주류경제학인 ‘신고전경제학’은 정확히 탐미주의 경제학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이론과 연구모형으로부터 정치, 사회, 문화와 같은 비경제적 요인들을 철저히 세척해 버린다. 곧, 수요와 공급, 이익과 비용, 가격과 수량만을 골라내 을 꾸며낸다. 이름은 다양하지.......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8-12-14 03:3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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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업종변경신고

    ‘존재하는 모든 것은 변화한다!’ ‘아무 것도 영원한 건 없다.’ 조금 살아보면서 내린 결론이다. 하나의 선험적 전제(前提)가 아니라 경험적 사실로부터 내린 결론인데, 제도경제학의 기본 철학이기도 하다. 내 경험을 인정해주는 경제학을 만나서 나는 기분이 매우 좋다. ‘이 정도야 다 아는 소리 아닌가? 나도 똑같이 생각하는데.....’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리곤 내가 저렇게 좋아하는 것에 대해 어리둥절할 것이다. 하지만 그게 그리 간단한 얘기가 아니다. 나의 ‘불가지론적, 비결정론적’ 발언에 동조한다면서 ‘경제체제의 미래’에 대해 나와 같은 결론에 이르는 사람을 거의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거의 대부분이 ‘확정.......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8-12-11 03:2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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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아베의 자민당, 문재인의 '자민당'

    기한내 완성해야 하는 동영상강의 촬영을 겨우 마치고 사회경제학회 발표준비에 돌입했었다. 인천대에서 발표하느라 10시간을 고속버스로 이동해 자정께 집에 돌아오니, 그 다음날이 대학시절 합창단 동문공연날이다. 경향각처에서 대규모 수의 동문들이 몰려오고, 보고싶었던 동기들도 만나 회포를 풀 수 있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합창소리에 취해 감동으로부터 한참동안 빠져나오지 못했다. 밤새 선후배들과 담소한 후 늦게 귀가했다. 두어달 너머 동영상강의준비와 발표준비로 지쳐 있었지만 피로를 잊은 듯했다. 콘도에서 밤을 지낸 동기들이 아침부터 집으로 들이닥쳤다. '노래선수'들이 노래가 많이 고팠던가보다. 캐나다 이민을 떠났던 전.......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8-12-08 02:1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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