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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마음"의 경제학.
블로그"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에 대한 검색결과1654건
  • [비공개] 돌아와요, 설쌤!

    1. 요즘 신문 읽는 사람 드물다지만 나는 이전부터 신문을 잘 보지 않았다. 일단은 책상에 수북이 쌓인 전문서적과 논문 읽어내기에도 시간이 모자라 허덕였으며, 매일 일어나는 사건과 그 변화과정을 추적한다는 게, 내 체질과 전혀 맞지 않기 때문이다. 정치기사엔 특히 눈을 돌린다. 그 찌질한 인간들의 언행은 내게 재미도 없을 뿐 아니라, 그런 뻔돌이들을 보면 부모님께서 고이 물려주신 내 성품마저 망칠 것 같았기 때문이다. 특히 홍준표의 무례하고 혐오스런 막말과 행동은 평생의 트라우마다. 2. 그러다보니 TV도 매우 드물게만 보는데, 요즘 영화 관람하느라 TV활용도가 높아졌다. 그 와중에 지나간 프로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1-09-13 07:5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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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재난지원금 못 받았다고? 욕을 안 할 수 없구나!

    1. 아들을 출가시키고 현재 2인 가족으로 산다. 상위 12%를 구분하는 2인가족 연소득이 8605만원이다. 지금은 사학연금이 내 주요소득원이니 8,605만원엔 당연히 턱없이 못미치지만 3인가구일 때도 이 정도 연봉은 꿈에도 꿔 본 적이 없다. 2. 정규직이라도 지방사립대 교수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고액연봉자가 아니다. 툭하면 애먼 교수들 트집 잡아 깎고, 십여년전부터 임금피크제가 적용되었으니 대기업 다니던 친구 연봉보다 턱없이 낮게 살아왔다. 물론 총장이나 이사장의 월급엔 그런 일이 결코 안 일어 났을 터이다. 3. 그런데도 나는 내가 하는 일보다 내 연봉이 낮다고 생각지 않았으며, 하는 일에 비해 오히려 과도한 '사회.......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1-09-11 01:5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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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개강합니다

    '인문학으로 이해하는 경제학 2'을 드디어 오늘 개강합니다. 지난학기와 비슷한 수가 등록해 주셨군요. 연강되는 강의인데 지난학기에 열심히 출석하시던 분들은 대부분 재등록하셨군요. 새로운 분들도 절반을 차지해 뭔가 상스런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바빠서 결석을 많이 하셨던 분들은 이번엔 재등록을 포기하셨군요. 강의내용이 워낙 논리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그럴 수밖에 없었지만 안타깝습니다. 다음엔 꼭 재도전하세요 ^^ 결석 안하고 성실히 출석하시던 두어분이 등록을 못하신 게 못내 아쉽습니다. 그 성실한 자세로 마무리하면 경제학의 체계를 세울 수 있는 기회인데, 매우 바쁜 일들이 생긴 것 같군요. 일반인들이 매주, .......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1-09-09 09:3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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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윤석열의 듣보잡 경제학

    "※필진의 칼럼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번 칼럼 하단에 특별히 추가된 경고문(?)이다. 보수지역의 신문사가 진보경제학자를 필진으로 초대해 놓고 매번 좌불안석이다. 한겨레신문에서 2년간 안정적으로 장기 고용(?)된 걸 제외하면 지역방송과 신문에선 매번 1년을 못넘기는 민폐인생이다. 이투데이는 6개월로 계약종료됐다. 이번 국제신문은 그나마 긴 편이다 ㅎㅎ "........지난 3월 부산시장 선거 때 국민의힘이 소득주도성장론을 ‘듣보잡’으로 힐난하더니, 지난달에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족보 없는’ 경제학이라고 조롱했다. 경제학자로서 실소를 금치 못하겠다. 자신들이 듣고 보지 못하.......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1-09-07 05:3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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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모든게 우연이로다!

    1. 정확히 15년전이다. 지금도 간혹 그렇지만 지금보다 더 젊었던 당시엔 아내와 언쟁이 잦았다. 서로 지지 않으려는 자유의지와 개인의 발전의지가 충만했으며, 양보와 타협의 미덕은 오히려 악덕으로 여겨지던 시절이었다. 자존심이 공동선을 압도하면서 전자가 오히려 후자를 조롱하는 이데올로기에 충실하기까지한 시절이었던 것이다. 2. 그날도 언짢은 마음을 안고 마실을 나갔다. 마땅히 갈곳도 없어 대학가 책방으로 들어가 이리저리 책을 뒤적이며 시간을 보냈다. 여전히 부글부글 끓는 속을 안고서 말이다. '지식'? 거 참, 제목 한번 까리하네! 명색이 지식을 상품으로 팔아 밥을 먹고 있으니, 내 상품의 '사용가치'.......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1-09-06 10:5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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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민주당 대선예비후보, 누가 진보를 지켜낼 수 있을까?

    1. 흠없는 현재는 없다. 흠없는 과거는 더더욱 없다. 나 자신의 현재모습과 마주해 보면 허접함의 도를 넘었다. 과거를 돌이켜 보면 한 마디로 쪽팔리는 행동 투성이다. 버젓이 나돌아 다니면서 만민에게 자랑스럽게 내놓을 '상품'이 못된다는 건 확실한 사실이다. 2. 이 허접한 현재모습과 과거사에도 불구하고 나는 별 고민없이 살아갈 수 있다. 왜 그런가? 첫째론 그것들이 사회적으로 엄청난 비난을 부를 정도의 반사회적, 비도덕적 행위가 아니기 때문이다. 내 개인의 특수적 환경과 내 독특한 성격이 특수한 실수를 유발했을 지도 모르겠지만, 대부분 성숙되어가는 과정에서 저지르는 일반적 실수들이다. 둘째, 나는 공적활동을.......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1-09-03 09:3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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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국산품을 애용합시다!

    1. 내가 봐도 내 행동과 태도는 편파적인 측면이 많다. 물론 가치판단의 불가피성과 그 '생산성'(!)을 옹호하는 내 독특한 연구방법때문이기도 하지만, 도가 지나칠 때가 있다는 걸 굳이 부인하지 않겠다. 2. 보수보다 진보, 탈도덕보다 친도덕적 편향성은 모두가 아는 바다. 타인에게 드러나지 않지만 내 스스로 잘 알고 있으면서 쉽게 시정되지 않는 편향성도 있는데, 이런 편향성은 그리 바람직하진 못하리라. 3. 그게 뭔고 하니 학문의 연구방향이 너무 '서구중심적'이란 점이다. 인용과 근거는 온통 서구 철학자와 경제학자들의 개념과 통찰력으로 채워지고 있다. 더 심한 곳은 참고문헌이다. 의.......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1-09-01 10:5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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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서울시와 부산시

    2천5백년전 이미 현자들은 "너 자신을 알라"고 일갈했지만, 내가 내 자신의 모습을 알기가 쉽지 않다. 1. 기독교인처럼 성찰에 성찰을 거듭하다 나의 무지와 사악함에 놀라 스스로를 구원받지 못할 쓰레기로 낙인 찍는다. 성찰로 인해 이처럼 삼천포로 빠질 수 있다. 반대로 데카르트처럼 꼬리를 무는 회의의 결과, 드디어 내 존재의 이유를 알 수 있겠다. 그 결과 이성의 위대함에 감탄하는 오만의 함정에 빠질 수도 있다. 2. 성찰이 유발한 이 두 가지 극단적 결과는 신고전주의경제학에서 인문학적 토대를 형성한다. '인간은 도덕적으로 쓰레기지만 경제적으론 완전하다!' 두 개의 극단주의가 서로 통하는 경우는 비일비.......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1-08-29 09:3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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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세무조사를 받다

    1. "안녕하세요, 좋은경제연구소 맞죠?" 마당에서 잔디를 손보고 있는데, 담너머로 젊은 여성 한 분이 문을 두드리며 인사한다. 오잉? 좋은경제연구소를 알고 찾아 오는 사람이 있다니. 흥분에 젖어 어서 들어오시라고 문을 열어 드렸다. '음, 아마 언론사 기자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기자들은 항상 전화로 인터뷰했는데, 지금처럼 굳이 올 필요가 있을까?' '아, 어쩌면 최근 좋은경제연구소의 활약상(?)을 관찰하다 취재하려 왔을 지도 모른다. 와, 대박이다! 뭐 좀 되겠는데 흐흐' 2. "이 연구소에서 주로 뭘 하십니까?" "아, 집필, 기고, 초청특강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 경제학.......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1-08-26 04:2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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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저는 재수없는 임차인입니다

    "저는 임차인입니다." '이게 설마 1년만에 들통 나 꼼짝없이 출당되겠구나, 하는 생각은 털끝만치도 안했습니다. 아, 시바! 재수없네 ' 저 표정을 보라! 컬럼비아대 경제학박사님, 한 마디로 가증스럽다. 소시오패스가 아니라면 저런 표정으로 자신의 본래 모습을 숨길 수 없으리라. 국짐당 임차인들의 삶이다. 저서목록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query=%ED%95%9C%EC%84%B1%EC%95%88&where=m&sm=mob_sug.psn&acr=1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1-08-24 02:4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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