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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섬티아고 200섬 트레킹

국내에는 450여개의 주옥같은 유인 섬이 있습니다. 섬 여행은 여권 없는 해외여행이라고 말합니다. 국내 명품 섬들을 탐방하며 섬의 역사와 문화, 트레킹 코스, 먹거리, 가는 방법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블로그"한국의 섬티아고 200섬 트레킹"에 대한 검색결과639건
  • [비공개] 7월이면 섬 전체가 원추리로 노랗게 물드는 섬...신안 홍도

    식물명이 별도로 존재하는 '홍도원추리'는 도대체 어떤 모습일까? 첫 해외여행을 가던 때처럼 설렘에 잠을 설친다. 올해는 별일 있어도 홍도에 다녀와야겠다고 결심하고, 이왕이면 7월 홍도원추리 피는 시기가 좋겠다고 생각한다. 신안군에 따르면 원추리 축제는 7월 8~17일까지이만 8월 중순까지 원추리꽃은 구경할 수 있다고 한다. 홍도원추리는 다른 원추리에 비해 꽃이 유난히 크고 아름다우며 질감이 곱다. 같은 노란색이지만 옆 흑산도 원추리와는 색감이 또 다르다. 육지 사람들이 보릿고개를 견딜 때 홍도 사람들은 이 원추리 잎으로 나물을 만들어 먹으면서 배고픔을 견뎠다고 하니, 홍도원추리는 곧 홍도 사람들의 숨결이라.......
    한국의 섬티아고 200섬 트레킹|2022-07-19 12:0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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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7월 자동차로 하루여행!..신안 중부 '4섬 9명소': 도초도-시목해..

    장마철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트레킹을 통한 섬 여행이 쉽지 않은 7월이다. 그렇다고 실내 에어컨 속에서만 머물 수 없는 일. 자동차를 이용해 가족과 함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신안군의 섬들과 친해져 보면 어떨까? 더욱이 '물속에 피는 국화' 형형색색 수국(水菊)을 감상하며 고즈넉한 해변과 세계적 유명 관광지 퍼플섬, 서양화의 대가 김환기 생가 등을 섭렵한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1004 대교 개통 이후 '핫스팟'으로 떠오른 신안의 섬들 신안군은 크게 북부권(지도·임자도·증도)과 중부권(압해도·암태도·자은도·팔금도·안좌도), 남부권(비금도·도초도·우이도·하의도·신의도·장산도), 흑산권(흑산도·홍도·가거도.......
    한국의 섬티아고 200섬 트레킹|2022-07-05 02:0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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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7월 자동차로 하루여행!..신안 중부 '4섬 9명소': 도초도-시목해..

    장마철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트레킹을 통한 섬 여행이 쉽지 않은 7월이다. 그렇다고 실내 에어컨 속에서만 머물 수 없는 일. 자동차를 이용해 가족과 함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신안군의 섬들과 친해져 보면 어떨까? 더욱이 '물속에 피는 국화' 형형색색 수국(水菊)을 감상하며 고즈넉한 해변과 세계적 유명 관광지 퍼플섬, 서양화의 대가 김환기 생가 등을 섭렵한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1004 대교 개통 이후 '핫스팟'으로 떠오른 신안의 섬들 신안군은 크게 북부권(지도·임자도·증도)과 중부권(압해도·암태도·자은도·팔금도·안좌도), 남부권(비금도·도초도·우이도·하의도·신의도·장산도), 흑산권(흑산도·홍도·가거도.......
    한국의 섬티아고 200섬 트레킹|2022-07-05 02:0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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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김만중의 유배지이자 '사씨남정기'의 산실...남해 노도

    유배는 고려 시대에도 있었지만, 조선 시대에 특히 흔했다. 조선 시대 5대 형벌 가운데 유배형은 사형 다음의 중형이었지만 유배자가 유배지에서 겪게 되는 삶의 양식은 사람마다 달랐다. 사대부들에게 유배는 가족과 떨어져야 하는 아픔이기도 했지만,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살면서 흔히 가질 수 없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그 기회를 잘 살린 이들은 유배지에서 다양한 시문을 남겼고 그것은 유배문학이라는 튼튼한 하나의 장르를 이루었다. 조선 시대 유배자들이 남긴 유배문학 우리가 익히 아는 조선 후기 대표적인 실학자 다산 정약용은 40세에 시작되어 57세까지 이어진 유배 생활이 그의 인생에서 저술기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 강진군.......
    한국의 섬티아고 200섬 트레킹|2022-06-20 12:1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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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김만중의 유배지이자 '사씨남정기'의 산실...남해 노도

    유배는 고려 시대에도 있었지만, 조선 시대에 특히 흔했다. 조선 시대 5대 형벌 가운데 유배형은 사형 다음의 중형이었지만 유배자가 유배지에서 겪게 되는 삶의 양식은 사람마다 달랐다. 사대부들에게 유배는 가족과 떨어져야 하는 아픔이기도 했지만,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살면서 흔히 가질 수 없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그 기회를 잘 살린 이들은 유배지에서 다양한 시문을 남겼고 그것은 유배문학이라는 튼튼한 하나의 장르를 이루었다. 조선 시대 유배자들이 남긴 유배문학 우리가 익히 아는 조선 후기 대표적인 실학자 다산 정약용은 40세에 시작되어 57세까지 이어진 유배 생활이 그의 인생에서 저술기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 강진군.......
    한국의 섬티아고 200섬 트레킹|2022-06-20 12:1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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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언제라도 그곳에 가면 누구나 생일이다...완도 생일도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유명한 김춘수 님의 시 ‘꽃’의 일부다. 꽃도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비로소 꽃이 되듯이, 산도 섬도 그러나 보다. 경기도 가평에는 연인산(1068m)이라는 산이 있다. 명지산에서 남부 능선으로 뻗어 나가는 산줄기에 위치해 우목봉으로 불렸으나 1993년 가평군에서 연인산으로 개명하면서 지금은 등산객들이 많이 찾아 전국 인기 명산의 반열에 올랐다. 생일도에 도착하면 맨 처음 반기는 ‘거대한 생일 케이크’ 완도 생일도(生日島)는 처음에는 산일도(山日島), 산이도(山伊島)로 불리다가 주.......
    한국의 섬티아고 200섬 트레킹|2022-05-23 10:1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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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언제라도 그곳에 가면 누구나 생일이다...완도 생일도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유명한 김춘수 님의 시 ‘꽃’의 일부다. 꽃도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비로소 꽃이 되듯이, 산도 섬도 그러나 보다. 경기도 가평에는 연인산(1068m)이라는 산이 있다. 명지산에서 남부 능선으로 뻗어 나가는 산줄기에 위치해 우목봉으로 불렸으나 1993년 가평군에서 연인산으로 개명하면서 지금은 등산객들이 많이 찾아 전국 인기 명산의 반열에 올랐다. 생일도에 도착하면 맨 처음 반기는 ‘거대한 생일 케이크’ 완도 생일도(生日島)는 처음에는 산일도(山日島), 산이도(山伊島)로 불리다가 주.......
    한국의 섬티아고 200섬 트레킹|2022-05-23 10:1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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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달이 지는 곳이 달이 뜨는 곳의 시작이다..영광 낙월도

    낙월도(落月島) 섬 여행은 늦은 나이에 고향 집 뒤뜰을 찾아가는 것처럼 설렘이 앞선다. 낙월도와 전장포는 유년시절, 고모들의 이름처럼 친숙하게 각인된 곳이었으나 막상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였다. 낙월도는 행정구역상 전남 영광군에 속했지만 당시 생활권은 목포였다. 그래서 낙월도를 출발한 여객선은 전장포, 임자도 진리, 수도, 지도, 증도, 병풍도 등을 거쳐서 7~8시간 만에야 목포항에 도착했다. 중학교 때 배를 타고 지도에서 증도와 목포를 간 적이 있었는데 낙월도를 출발해 전장포를 거쳐온 2층 여객선 통로에는 ‘새우젓’ 드럼통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영광 향화도항에서 낙월도 가는 길은 ‘천지개벽의 길’ 이.......
    한국의 섬티아고 200섬 트레킹|2022-05-06 04:3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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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달이 지는 곳이 달이 뜨는 곳의 시작이다..영광 낙월도

    낙월도(落月島) 섬 여행은 늦은 나이에 고향 집 뒤뜰을 찾아가는 것처럼 설렘이 앞선다. 낙월도와 전장포는 유년시절, 고모들의 이름처럼 친숙하게 각인된 곳이었으나 막상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였다. 낙월도는 행정구역상 전남 영광군에 속했지만 당시 생활권은 목포였다. 그래서 낙월도를 출발한 여객선은 전장포, 임자도 진리, 수도, 지도, 증도, 병풍도 등을 거쳐서 7~8시간 만에야 목포항에 도착했다. 중학교 때 배를 타고 지도에서 증도와 목포를 간 적이 있었는데 낙월도를 출발해 전장포를 거쳐온 2층 여객선 통로에는 ‘새우젓’ 드럼통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영광 향화도항에서 낙월도 가는 길은 ‘천지개벽의 길’ 이.......
    한국의 섬티아고 200섬 트레킹|2022-05-06 04:3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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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그곳에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해지는 섬...조도·관매도

    어느새 세월호 8주기, 진도항은 여전히 ‘세월호 메모리얼’로 다가온다. 초저녁이지만 어둠 속에서 띄엄띄엄 가로등만 쓸쓸한 그곳, 먹먹함의 거센 파고가 가슴속으로 거세게 파고든다. 잠을 청했으나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길 수차례, 컹컹 사납게 짖어대는 개 짖는 소리에 선잠을 깬다. 시계를 보니 새벽 4시-. 개는 무엇 때문에 저리 짖어댈까? 무슨 못 볼 것을 봤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내게는 ‘잊지 않겠다’는 그 약속 얼마나 지키고 살아왔느냐, 문초하는 영령들의 ‘죽비소리’처럼 들린다. 한국의 하롱베이, ‘조도군도’의 섬들을 360°로 볼 수 있는 도리산전망대 아침 7시 30분, 무거운 공기를 뚫고 차도선이 진도항을 떠난다. 선실.......
    한국의 섬티아고 200섬 트레킹|2022-04-21 09:5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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