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신사업을 추진하는 건 때때로 상당한 리스크가 따릅니다. 신사업 추진의 결과는 해당 부서와 PM(project manager) 뿐만 아니라, 관련 부서장, 임원, 대표이사, 그리고 회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그 영향은 긍정적일 수도 있지만 파괴적일 수도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회사마다 신사업을 검토하고 추진여부를 결정하는 별도 심의조직(심의위원회)을 두기도 합니다. 신사업 의사결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는 어떻게 구성하고 운영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분은 신사업 추진 여부는 대표이사가 결정하거나, 아니면 이사회에서 토의하여 결정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할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거기에 이견이 있는 건 아닙니다. 경영.......

세상에는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 내 의도대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통제할 수 없는 일이 너무 많습니다. 반대로 내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도 일부 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통제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는 미련과 회한을 버리지 못하면서 정작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일, 통제할 수 있는 일에는 소홀한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행동들이 하나씩 쌓여 우리 미래를 결정하는데 말입니다. 2021년을 일주일 앞둔 오늘, 저를 되돌아보면서 우리 모두에게 적용되는 삶의 행동전략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코로나와 검찰개혁 이슈 등으로 어수선했던 2020년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금년에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하지 못한.......

조직에서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열의를 가지고 일하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직 구성원의 업무성과를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쉽지 않은 얘기입니다. 팀 리더 역할을 해 본 분들은 사람을 자발적으로 움직이도록 만드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 지 아실 겁니다. 직원들이 열정을 가지고 일하게 만드는 건 정말 최고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오늘은 이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구성원들을 동기부여하고 으쌰 으쌰 하도록 만드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쉽게 머리에 떠오르는 것들은 소위 '당근책' 들입니다. 연봉 인상, 성과급 지급, 좋은 복리후생 제도의 도입 등이지요. 이러한 내용들은.......

앞 편에서는 취준생들이 경험하는 일부 중소기업의 문제점에 대해서 몇 가지 사례를 들어 보았습니다. 그 문제점들을 풀어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구인구직 시장에서 공급이 넘치는 취준생들을 가치있게 대하지 않는다 2) 신입사원을 투자와 육성의 대상으로 생각하기 보다 소모품으로 여기는 경향 3) 회사 인사관리 규정 미흡. 공정한 인사관리 활동 결여 중소기업의 이런 태도를 경험한 취준생들은 중소기업 입사를 몹시 꺼리게 되는데요. 이 문제는 중소기업 오너(또는 대표이사나 경영진)가 직원을 대하는 태도나 인사관리 제도, 즉 경영철학이나 조직문화와 맞닿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사내 인사관리 규정이 제대로 도입되어 있.......

젊은 취준생(취업준비생)들이 중소기업에 지원하고 입사하는 걸 꺼리는 진짜 이유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이걸 정확히 알아야만 구인구직 관련 중소기업에 대해 올바른 개선방안이 나오겠지요. 우리나라에서 중소기업은 나라 경제와 가정을 지탱하는 매우 중요한 실체입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2016년 기준) 수는 354만 7천개로 전체 기업의 99.9%, 종사자 수는 1435만 7천명으로 82.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소기업들은 취준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기본 매력 포인트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에 이 글을 씁니다. 중소기업 오너(또는 경영진)의 경영철학과 인사관리에 대한 얘기입니다. 언론 기사나 TV를 보다 보면 종.......

코로나19 사태가 거의 1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고 오히려 일일 확진자 1,000명을 연일 돌파하고 있네요. 사망자도 조금씩 늘고 있는데 참 걱정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국내 대기업들은 재택근무에 많이 익숙해졌고 회사마다 재택근무의 효율적 시행을 위한 재택근무지침들을 가다듬어 온 것 같습니다. 어느덧 재택근무가 회사와 직장인 모두에게 일상화되어가는 모습입니다. 우리 회사 같은 중소기업은 재택근무의 실 적용에서 한 발짝 늦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는 강제적으로 부분적으로나마 재택근무를 수행하게 만들었고요(확진자들과 회의를 한 임직원이 발생하거나 확진자.......

지긋지긋한 야근, 라떼는 말이야~ 어떻게 그 많은 야근을 해냈는지. 그때는 야근이 당연하였고, 열심히 일하는지의 척도였습니다. 회사를 위해서 몸으로 희생과 충성을 하던 시대. 저의 사원, 대리 시절 얘기입니다. 출근시간은 아침 8시였는데요. 7시 55분까지는 회사에 들어서야 합니다. 저는 그때 과천에 살았는데 서울에 있는 회사까지 출근하려면 6시 55분에 회사 통근버스에 올라야 했습니다. 늦게까지 회식한 다음날 아침에는 파김치가 된 몸을 이끌고 통근버스를 놓치지 않으려고 넥타이 들고 달려 나갔지요. 사규 상 퇴근시간은 저녁 6시였지만 그 시간에 퇴근해 본 적은 없습니다. 보통 저녁 8시 30분 전에 퇴근하려면 부장님 앞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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