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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정규직, 계약직 근로계약서 양식과 내용
회사에서 정규직과 계약직 직원을 채용하는 경우, 회사와 직원 간 근로계약서를 즉시 체결하게 됩니다. 근로계약서는 근로기준법을 토대로 작성합니다. 그리고 연봉계약서란 표현도 있는데요. 대부분 회사들이 1년 단위로 임직원 연봉이 변경되고, 년간 단위로 직원들과 연봉계약을 체결하기 때문에 이 근로계약서 양식을 그대로 기존 직원들의 연봉계약서 양식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매년 연초(연말에 하는 회사도 있음) 모든 임직원들과 새 연봉계약서에 사인합니다. 근로계약서(또는 연봉계약서)에는 해당 직원의 인적 사항과 업무 역할, 소속부서, 직급, 급여와 근로시간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됩니다. 최근, 주 52시간제 시행.......추천 -
[비공개] 아버지와 미제 참스캔디
어릴 적, 한 7살이던가? 내가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 일이다. 우연히 안방 장롱 구석에 있던 미제 참스캔디(미제 과일사탕이라고도 했다) 통을 발견한 것이다! 얼마나 신기하던지! 당시 이런 사탕은 거의 구경할 수 없을 때였다. 60년대 후반, 국산이라고는 노랗고 빨간 사탕에 흰 줄무늬 있는 눈깔사탕이나 불량식품이 전부였던 시절이었다. 눈깔사탕은 그냥 단맛만 나고 색깔별로 맛이 다른 것도 아니었다. 그마저도 잘 사주지도 않았다. "이게 왜 여기 있지? 흐흐, 왠 떡이냐?" 하면서 동생을 다급하게 불렀다. 위험스러운 모험에는 항상 형제가 함께 하는 게 좋았다. 동생도 형의 놀라운 발견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형의 손에 들려.......추천 -
[비공개] 장모님, 사랑합니다!
올 추석 연휴, 장모님 집 방문은 예년과 좀 달랐다. 즐거운 마음으로 장모님 뵈러 가고 장모님도 항상 그렇듯 환한 미소로 맞이해 주셨지만.... 약간 무거운 발걸음이었다. 돌아올 때는 마음이 착잡했다. 지난 6월 초, 장인어른께서 돌아가시고 이제 100일 정도 지났다.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으로 쓰러지신 후, 80대 후반의 연세를 이기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심장 쪽도 안 좋으시고 전체적으로 쇠약해지셔서 가족들이 마음의 준비는 했지만 급작스러운 이별은 아픈 것이었다. 두 분이 함께 사시던 작은 아파트에서 장모님 혼자 생활하시는데 아직 모든 게 낯설 것이었다. 순간순간, 얼마나 낯설까? 조용한 밤, 혼자 TV 보고 잠자리에 드는 일, 저.......추천 -
[비공개] 60대 취준생 느는데 정년연장 논의는 없다
현재 회사 정년은 만 60세이다. 정년까지 회사에서 일한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그리고 60세 이전에 퇴직한 베이비부머들이 60세가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60대 취업 준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살 날은 많이 남았는데 60대에 안정적인 수입이 없어지면 누구나 상당한 불안감을 느낄 것이다. 큰돈을 저축해 두었거나 가치 있는 부동산을 보유한 사람이 아니라면 노후가 매우 불안할 것이다.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은 자꾸 늦어지고 있어서 몇 년 후에나 수령할 수 있을 것이고, 그 금액도 아주 작은 편이다. 그러니 60대 고령층이 노동시장에 계속 머물려고 하는 추세가 강해질 수밖에 없다. 더구나 이제 60대는.......추천 -
[비공개] 이민진의 를 읽고
이민진 작가의 는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를 시대적 배경으로 재일교포 한 가족(4대에 걸친)의 고난과 아픈 삶을 그리고 있다. 총 2권의 장편소설이다. 일제 강점기 시절, 나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생계와 목숨을 위협받았던 국민들 중 일부는 일본으로 흘러들어갔다. 그들은 세대를 거치면서 끈질긴 생명력과 영민한 두뇌로 일본 사회에 어떻게든 뿌리를 내리고 살게 되었다. 하지만 일본인들의 인식이나 사회 시스템은 재일교포들을 주류로 인정하지 않고 있고, 과거에는 일본인들로부터 더욱 심하게 천대받고 소외되었던 재일교포들. 그리고 이어지는 6.25사변과 남과 북으로 갈라진 분단 상황은 조국을 쉽게 찾아가지.......추천 -
[비공개] 김영하의 을 읽고
김영하의 은 시칠리아 여행기이다. 시칠리아의 칼라 풍경 사진들이 수록된 이 책은 김영하 작가가 10년 전 쓴 책인데 절판된 이후에 꾸준히 찾는 사람들이 있어서 2020년에 다시 새 장정과 편집으로 펴낸 책이다. 시칠리아(Sicily 또는 Sicilia)는 이탈리아반도의 끝, 장화 모양 신발 코 아래에 바로 붙어 있는 큰 섬으로 이탈리아 서남단에 위치한다. 예로부터 북아프리카와 유럽, 그리고 중동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 고대 그리스 문명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탈리아와 시칠리아 여행을 해 본 적 없는 나는 새로운 미지의 장소를 여행하듯 흥미롭게 읽었다. 책 제목이 '오래 준비해온 대답'인 이유가 무.......추천 -
[비공개] MOU(양해각서 또는 의향서) 기본 양식
회사나 조직에서 타 회사와 MOU를 체결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직장생활 하다보면 MOU 체결할 일이 자주 생기는데요. MOU는 'Memorandum of Understanding'의 약자로서 우리말로는 '의향서' 또는 '양해각서'라고 합니다. '조인서'라고 할 때도 있습니다. 의향서나 양해각서, 또는 조인서는 회사와 회사 간 정식 계약서와는 성격이 좀 다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정확한 이해를 위해 제가 과거에 쓴 블로그 글이 있습니다. "MOU와 일반 계약서의 차이점"이라는 글인데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맨 아래에 링크를 달아 놓았음). MOU(의향서, 양해각서, 조인서)는 보통 회사가.......추천 -
[비공개] 공지영의 을 읽고
이 책은 공지영 작가가 2001년에 쓴 기행문이다. 그녀가 30대 후반에, 막 40세가 되어 가는 나이에 한 달 동안 유럽의 수도원을 다녀와서 쓴 책이다. 스테디셀러로 인기가 많았는 지 그 이후에도 최근까지 여러 출판사에서 재출간이 된 것 같다. 오랫동안 책장에서 잠자고 있던 책이 눈에 띄었고, 공지영이라는 이름 석 자가 눈에 들어와서 호기심에 책을 펼쳤다. 유럽 중세풍의 수도원 사진들이 눈길을 끌었다. 나는 가톨릭 신자나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종교에 대해 적대적인 편은 아니다. 종교의 언저리를 기웃거렸지만 그 안에 들어가지는 않았다. 고등학교와 대학교는 기독교계 학교를 나왔고, 신약과 구약을 읽었지만 믿음을 가지지는 못했.......추천 -
[비공개] 김영하의 를 읽고
김영하 작가의 산문인 를 재미있게 순식간에 읽었습니다. 분량도 200페이지 정도로 많지 않은 편이고요. 다른 산문집처럼 여러 주제와 제목의 산문을 합쳐 놓은 책이 아니고, '여행'이란 주제를 가지고 작가는 과거 여행 경험담부터 글쓰기와 여행의 관계에 대해서 풀어냅니다. 주제는 '여행'이지만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옵니다. 그가 중국에 소설을 쓰러 갔다가 공항에서 추방된 쓰라린 에피소드의 한 대목입니다. 작가는 황당하고 아픈 상황을 겪는 중에도 그것이 후일 좋은 글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 더 중국을 왕복하고도 남을 항공권 값을 추가로 지불했으며, 선불로 송금해.......추천 -
[비공개] 부고장(부고알림) 양식
오늘은 부고장(부고알림) 양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회사에서 임직원의 가족이나 친지, 본인 상이 발생할 경우, 일반적으로 관리부서에서 장례식을 사내외에 즉시 알리고 회사 차원의 지원활동을 하게 됩니다. 직원의 친지 상에 대해서 회사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행위는 갑작스레 큰일을 당해서 허둥대고 정신이 없는 당사자 개인에게 큰 힘이 됩니다.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당사자는 회사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고 애사심이 생기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임직원들의 친지 상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게 되면 회사에서는 즉시 사내 공지를 하는데요. 사내 공지는 이메일이나 인트라넷으로 특별한 양식 없이.......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