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정관이란 무엇일까요? 정관은 어떻게 만들고 그 필수적 내용은 무엇인 지 알아봅니다. 정관(articles of incorporation, 定款)의 사전적 의미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법인을 설립하려면 정관을 작성하고, 일정사항을 기재하지 않으면 안 된다(공익사단법인에 대해서는 민법 40조, 회사에 대해서는 상법 178 ·179 ·289조). 정관에는 목적 ·명칭 ·사무소 등 법인의 종류에 따라 법률이 정한 필요기재사항을 기재해야만 하고, 그 중 한 가지를 빠뜨려도 정관 전체가 무효가 되는 것(절대적 기재사항)과 기재하지 않아도 정관 자체의 효력에는 영향이 없지만, 기재하지 않으면 그 사항에 대해서 법률상의 효력이 발생하지 않는 것(상대.......

은퇴 후 뜻밖에 겪을 수 있는 7가지 감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주, 데이브 휴즈의 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저자가 자기 경험을 중심으로 쉽게 풀어낸 책이라서 금방 읽었는데요. 공감되는 부분과 도움 되는 내용이 많이 있었습니다. 은퇴를 앞둔 직장인들이 참고할만한 책입니다. 일부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요. 뒤로 갈수록 앞의 내용과 중복되는 부분이 있었고, 은퇴자들의 고민을 조금 더 깊게 파헤치고 실천 방안도 좀 더 구체적으로 제시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또한 미국 현실과 현재 대한민국 은퇴자들이 처한 현실과의 상이성 때문에 괴리감이 일부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은퇴 후 뜻.......

2019년에 신설된 '직장 내 괴롭힘 금지 개정 근로기준법'에 따라 각 회사들은 직장 내 괴롭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기 교육도 실시하고 자체적으로 '괴롭힘 대응 규정'이나 매뉴얼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관련 법은 점점 더 강화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조직의 '괴롭힘'이 이렇게 이슈가 되는 이유는 우리나라 직장인의 약 70%가 직장 내 괴롭힘 피해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에 기인합니다(2017년, 국가인권위원회). ‘직장 내 괴롭힘’이란 사용자(대표이사) 또는 근로자가 관계의 우위를 이용하여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 근로자에게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문서 보고 보다 구두 보고를 가벼이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상사에게 말로 보고하는 것이니 특별히 사전에 준비할 일도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구두보고를 접하는 상사는 직원의 몇 마디에 그의 업무 처리 스타일과 역량을 파악해 버린다. 문서 보고와 달리 말이란 것은 보고자의 내면을 쉽게 노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두보고를 통해 상사에게 단번에 인정받을 수도 있고, 바로 실망하게 할 수도 있다. 매일 상사와 주고받는 커뮤니케이션에는 일상적인 대화도 있지만 상당 부분은 업무 관련 소통이다. 얼마나 상사를 만족시키는 구두보고를 하느냐 하는 것은 상사에게 인정받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첫째, 말하는 사람이 아닌 듣는.......

오늘은 중에서 '상사관리'의 출발점이 되는 문제 제기에 대해서 소개해 보겠습니다. 도입부에 있는 '일을 잘한다는 것'에 대한 내용인데요. '상사관리'가 왜 필요한 지 화두를 던지는 부분입니다. 청년들이 입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가 되었고, 장기근속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직장인이라는 신분 자체만으로도 가히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일터에 가서 할 일이 있는 사람들은 부러움의 대상이기도 하다. 그런데 출근 시간 지하철에서 만나는 직장인들의 얼굴은 그리 밝아 보이지 않는다. ‘일을 잘한다.’라는 건 어떤 의미일까? 어떻게 해야 일을 잘하는.......

는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에서 구본형 님과 연구원들이 함께 토론하면서 펴낸 실천적 자기 계발서입니다. 1판은 2008년에 나왔는데 이제야 읽어보게 되었네요. 저는 고인이 되신 구본형 님의 몇몇 책들을 예전에 흥미롭게 읽고 좋아합니다. 성공적인 인생을 설계하고 자기를 계발하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강점을 발견하고 그 강점을 계발해야 가장 효율적으로 성공에 다가갈 수 있다. 서장 ‘강점을 찾아 떠나는 여행’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누구에게나 강점이 있고, 그것을 발견하여 계발하는 것이 자신의 비전을 실현하고 전문성을 확보하는 요결이다. 하지만 강점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은데도.......

은 출판사 편집장인 이은혜의 저작입니다. 편집자 관점에서 저자와 독자에 대해서, 그리고 저자-독자-편집자, 3자 간 관계성에 대해 경험하고 느낀 점을 적고 있습니다. 저는 초보 작가로서 편집자의 생각과 경험에 대해서 궁금했던 터라 이 책 제목을 보자마자 구입해서 읽었습니다. 이 작가의 방대한 독서량에 놀라면서 군데군데 책 소개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먼저 책 앞 장에 이 문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저자와 역자는 우선 편집자를 설득하려 하고, 편집자는 독자를 상상하며 그들의 욕구를 측정하려 한다. 제가 주목했던 몇몇 부분을 요약, 소개해 봅니다. (저자 앓이) 편집자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남의 글을 읽고.......

삼척, 둘째 날 코스는 남쪽으로 바닷가를 주~욱 둘러보는 일정이었습니다. 맹방해수욕장과 덕산해수욕장을 거쳐서 초곡항, 장호항, 임원항을 걸어보는 나만의 코스, 같이 구경해 보시죠!! 자그마하고 아늑한 마을이 있는 조용한 초곡항. 아름답다. 하지만 장호항과 함께 여기저기 공사가 한창이다. 관광객 편의시설과 주차장 확장공사, 건물 공사 등이 진행 중이다. 촛대바위가 유명하지만 데크길을 따라 걸으면 그 바위뿐 만 아니라 다른 수많은 기암괴석이 바닷가에서 자태를 드러낸다. 해안가 바위에 파도가 다가와 부서지면서 만들어지는 하얀 포말이 볼만하다. 쏴아~ 쏴아~, 바닷가의 봄 햇볕은 강렬하고 따가왔지만 청량한 소리가 가슴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