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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나무와 달"에 대한 검색결과1227건
  • [비공개] 동시같은 오후

    늦은 오후 카페에 앉아 창밖을 본다. 두 살 정도 되었을 법한 어린 아이가 엄마와 아빠 사이에서 재롱을 부린다. 엄청난 선물을 받고 좋아하는 부모가 보인다. 지금은 거의 아저씨가 되버린 두 아들이 클로즈업 되고... 아이가 탄생했을 때 그 희열은 대단했다. 특히, 큰 아들과의 첫 대면을 잊지 못한다. 양수가 다 빠져나와버려서 제왕절개 수술을 할 수 밖에 없었고 우여곡절 속에서 세상 밖으로 나온 작은 생명체. 간호사의 품에서 내 품으로 넘어왔을 때 그 가벼움을 잊을 수가 없다. 아이 앞에서 연신 카메라를 들이대는 저 엄마와 아빠 나도 저럴 때가 있었는데 ... 내 새끼처럼 한없는 애정을 가을 햇살만큼 퍼부었다. 카페에서 보는 바.......
    나무와 달|2023-11-06 06:4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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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동시같은 오후

    늦은 오후 카페에 앉아 창밖을 본다. 두 살 정도 되었을 법한 어린 아이가 엄마와 아빠 사이에서 재롱을 부린다. 엄청난 선물을 받고 좋아하는 부모가 보인다. 지금은 거의 아저씨가 되버린 두 아들이 클로즈업 되고... 아이가 탄생했을 때 그 희열은 대단했다. 특히, 큰 아들과의 첫 대면을 잊지 못한다. 양수가 다 빠져나와버려서 제왕절개 수술을 할 수 밖에 없었고 우여곡절 속에서 세상 밖으로 나온 작은 생명체. 간호사의 품에서 내 품으로 넘어왔을 때 그 가벼움을 잊을 수가 없다. 아이 앞에서 연신 카메라를 들이대는 저 엄마와 아빠 나도 저럴 때가 있었는데 ... 내 새끼처럼 한없는 애정을 가을 햇살만큼 퍼부었다. 카페에서 보는 바.......
    나무와 달|2023-11-06 06:4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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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반려식물

    집근처 상가주택이 즐비한 골목가에 화분 세 개가 나란히 놓여있었다. '키우실 분 가져가세요'라고 친절하고 따스한 쪽지가 붙어있었고 그 중 하나를 들고 들어왔다. 이름이 없으면 어쩌나 했는데 거기까지도 배려심이 돋보였다. 이름이 '녹보수' 이렇게 반려식구가 하나 더 늘었다. 개운죽은 지인에게서 입양해 온 아이다. 식물을 잘 키우지 못하는 나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물만 채워주면 된다. 주기적으로 물을 준다고 기억할 필요가 없으니 딱 내 체질. '천국의 계단'도 지인에게서 분양받았다. 이름도 멋지지만, 날씨와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가을 찬바람이 불자 바로 핑크빛으로 변하는 분.......
    나무와 달|2023-11-02 06:1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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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반려식물

    집근처 상가주택이 즐비한 골목가에 화분 세 개가 나란히 놓여있었다. '키우실 분 가져가세요'라고 친절하고 따스한 쪽지가 붙어있었고 그 중 하나를 들고 들어왔다. 이름이 없으면 어쩌나 했는데 거기까지도 배려심이 돋보였다. 이름이 '녹보수' 이렇게 반려식구가 하나 더 늘었다. 개운죽은 지인에게서 입양해 온 아이다. 식물을 잘 키우지 못하는 나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물만 채워주면 된다. 주기적으로 물을 준다고 기억할 필요가 없으니 딱 내 체질. '천국의 계단'도 지인에게서 분양받았다. 이름도 멋지지만, 날씨와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가을 찬바람이 불자 바로 핑크빛으로 변하는 분.......
    나무와 달|2023-11-02 06:1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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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반려식물

    집근처 상가주택이 즐비한 골목가에 화분 세 개가 나란히 놓여있었다. '키우실 분 가져가세요'라고 친절하고 따스한 쪽지가 붙어있었고 그 중 하나를 들고 들어왔다. 이름이 없으면 어쩌나 했는데 거기까지도 배려심이 돋보였다. 이름이 '녹보수' 이렇게 반려식구가 하나 더 늘었다. 개운죽은 지인에게서 입양해 온 아이다. 식물을 잘 키우지 못하는 나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물만 채워주면 된다. 주기적으로 물을 준다고 기억할 필요가 없으니 딱 내 체질. '천국의 계단'도 지인에게서 분양받았다. 이름도 멋지지만, 날씨와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가을 찬바람이 불자 바로 핑크빛으로 변하는 분.......
    나무와 달|2023-11-02 06:1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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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도자기로 시를 쓰는 박재국 작품들 - 에서

    은 부천에서 제법 규모있는 카페 이름이다. 유명작가의 걸작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기도 하고 식사도 할 수 있기도 한 걸작 카페다. 본점을 포함해서 부천에만 총 세 군데 이 있다. 스페이스작 본점 작동에 있는데 규모가 셋 중 제일 크다. 이 곳은 브런치를 먹을 수 있어 하루종일 손님이 붐빈다. 식대는 1인당 15,500원 정도. 스페이스 작 아트센터점 부천시청 옆 부천아트센터 내에 스페이스 작이 있다. 규모가 제일 작지만 부천의 중심지에 위치해서인지 늘 손님들이 붐빈다. 스페이스 작 아트벙커점 아트벙커는 부천 쓰레기 소각장을 리모델링해서 다시 태어난 예술 공간이다. 그 안에 역시 스페이스.......
    나무와 달|2023-10-30 09:1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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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도자기로 시를 쓰는 박재국 작품들 - 에서

    은 부천에서 제법 규모있는 카페 이름이다. 유명작가의 걸작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기도 하고 식사도 할 수 있기도 한 걸작 카페다. 본점을 포함해서 부천에만 총 세 군데 이 있다. 스페이스작 본점 작동에 있는데 규모가 셋 중 제일 크다. 이 곳은 브런치를 먹을 수 있어 하루종일 손님이 붐빈다. 식대는 1인당 15,500원 정도. 스페이스 작 아트센터점 부천시청 옆 부천아트센터 내에 스페이스 작이 있다. 규모가 제일 작지만 부천의 중심지에 위치해서인지 늘 손님들이 붐빈다. 스페이스 작 아트벙커점 아트벙커는 부천 쓰레기 소각장을 리모델링해서 다시 태어난 예술 공간이다. 그 안에 역시 스페이스.......
    나무와 달|2023-10-30 09:1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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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도자기로 시를 쓰는 박재국 작품들 - 에서

    은 부천에서 제법 규모있는 카페 이름이다. 유명작가의 걸작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기도 하고 식사도 할 수 있기도 한 걸작 카페다. 본점을 포함해서 부천에만 총 세 군데 이 있다. 스페이스작 본점 작동에 있는데 규모가 셋 중 제일 크다. 이 곳은 브런치를 먹을 수 있어 하루종일 손님이 붐빈다. 식대는 1인당 15,500원 정도. 스페이스 작 아트센터점 부천시청 옆 부천아트센터 내에 스페이스 작이 있다. 규모가 제일 작지만 부천의 중심지에 위치해서인지 늘 손님들이 붐빈다. 스페이스 작 아트벙커점 아트벙커는 부천 쓰레기 소각장을 리모델링해서 다시 태어난 예술 공간이다. 그 안에 역시 스페이스.......
    나무와 달|2023-10-30 09:1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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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산책

    산책 서늘서늘한 공기에 나무들이 옷깃을 여미고 새벽이슬이 주름진 손등에 내려앉는다 지난 밤 꿈에 나는 여전히 휠체어를 타고 있었지 하지만 난 계속 하늘을 나는 꿈을 꾸며 살겠지 텃밭도 가꾸고 집도 지으며 말야 눈부신 옥빛 아침 가슴에 하네스를 한 강아지가 고요한 가슴에 그녀 향기를 흩뿌리고 지나간다 - 동하&다온
    나무와 달|2023-10-29 11:0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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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산책

    산책 서늘서늘한 공기에 나무들이 옷깃을 여미고 새벽이슬이 주름진 손등에 내려앉는다 지난 밤 꿈에 나는 여전히 휠체어를 타고 있었지 하지만 난 계속 하늘을 나는 꿈을 꾸며 살겠지 텃밭도 가꾸고 집도 지으며 말야 눈부신 옥빛 아침 가슴에 하네스를 한 강아지가 고요한 가슴에 그녀 향기를 흩뿌리고 지나간다 - 동하&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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