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공개] 달의 장례식
달의 장례식 창백한 고백을 한지 얼마나 흘렀을까요 늙은 호박처럼 따스한 주름이기를 청포도처럼 심장 속까지 푸르르기를 일기장에 붙여놓은 버킷리스트가 너덜거릴 때쯤 갑자기 중환자실 문이 열리고 폭풍우가 지나간 나뭇가지처럼 앙상한 모습에 난 그만 오열을 하고 말았습니다 거리두기를 하는 당신 좁혀지지 않을 거라는 거 알면서도 매일 밤이면 찾아헤매던 그 몹쓸 병 나의 텅빈 속을 채워주기를 간절히 바랬었는데 낮에 내린 빗물에 곱게 씻어 밤하늘에 둥글게 걸어놓고 바라는 대로 다 되면 세상 재미없다던 그 말 가슴에 새겨봅니다 깨알 같은 글씨로 채우다가 모조리 게워내고 우주의 파편들로 다시 채워지는 반복의 나날들 우주 어.......추천 -
[비공개] 달의 장례식
달의 장례식 창백한 고백을 한지 얼마나 흘렀을까요 늙은 호박처럼 따스한 주름이기를 청포도처럼 심장 속까지 푸르르기를 일기장에 붙여놓은 버킷리스트가 너덜거릴 때쯤 갑자기 중환자실 문이 열리고 폭풍우가 지나간 나뭇가지처럼 앙상한 모습에 난 그만 오열을 하고 말았습니다 거리두기를 하는 당신 좁혀지지 않을 거라는 거 알면서도 매일 밤이면 찾아헤매던 그 몹쓸 병 나의 텅빈 속을 채워주기를 간절히 바랬었는데 낮에 내린 빗물에 곱게 씻어 밤하늘에 둥글게 걸어놓고 바라는 대로 다 되면 세상 재미없다던 그 말 가슴에 새겨봅니다 깨알 같은 글씨로 채우다가 모조리 게워내고 우주의 파편들로 다시 채워지는 반복의 나날들 우주 어.......추천 -
[비공개] 달의 장례식
달의 장례식 창백한 고백을 한지 얼마나 흘렀을까요 늙은 호박처럼 따스한 주름이기를 청포도처럼 심장 속까지 푸르르기를 일기장에 붙여놓은 버킷리스트가 너덜거릴 때쯤 갑자기 중환자실 문이 열리고 폭풍우가 지나간 나뭇가지처럼 앙상한 모습에 난 그만 오열을 하고 말았습니다 거리두기를 하는 당신 좁혀지지 않을 거라는 거 알면서도 매일 밤이면 찾아헤매던 그 몹쓸 병 나의 텅빈 속을 채워주기를 간절히 바랬었는데 낮에 내린 빗물에 곱게 씻어 밤하늘에 둥글게 걸어놓고 바라는 대로 다 되면 세상 재미없다던 그 말 가슴에 새겨봅니다 깨알 같은 글씨로 채우다가 모조리 게워내고 우주의 파편들로 다시 채워지는 반복의 나날들 우주 어.......추천 -
[비공개] -정태춘과 박은옥 영화 콘서트에 다녀오다
정태춘과 박은옥은 70년대를 주름잡던 통기타 가수이자 방황하는 내 학창시절 마음의 안식처였다.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학창시절을 소환하는 영광과 기쁨을 누렸다. , , 는 여전히 내 가슴을 애닯게 했다. 동시대를 살아온 동무 같기도 하고 이웃집 오빠 언니 같기도 한 그들은 아직도 20대 못지않는 성량과 풍부한 감정의 소유자였다. 정태춘 가수가 온 몸과 마음을 받쳐 그 시대를 거쳐오는 동안 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철없는 시골 소녀가 오버랩되었다. 정태춘 가수가 10년만에 만든 노래 을 들려주었다. 노래로 사람들과 소통을 할수 없을 때 그는 쉬는 방.......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