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직장에서 부하직원으로서 매일 상사를 상대한다. 상사의 지시를 받아 업무를 처리하고 각종 보고를 하며, 상사로부터 인정받기 위해서 고군분투한다. 그런데 회사와 상사로부터 인정받는 직장인이 되기 위해서는 열심히 일만 잘 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상사의 의도와 스타일을 잘 파악하고 그에 맞추어가며 일하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부하직원도 상사에게 영향력을 미치고 상사와 좋은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상사를 관리할 수 있다. 상사만 부하직원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다. 이를 '상사관리'라고 표현한다. '상사관리'라는 용어는 국내에서 대략 10여년 전 부터 경영, 리더십 및 자기개발 분야에서 조금씩 언.......

오늘은 편안한 일요일입니다. 집에서 고미숙 작가(고전평론가)의 '읽고 쓴다는 것,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를 읽고 있습니다. 일반 글쓰기 책들과는 내용이 차별화된 글쓰기 관련 책이네요. Skill 보다는 삶의 본질과 글쓰기에 대한 생각들을 펼쳐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글 속에 스티븐 호킹 박사의 글을 인용한 내용이 재미있어 옮겨 봅니다.신이란 존재하는가? 신은 없다.빅뱅의 순간을 향해 시간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면, 우주는 점점 더 작아지고 더 작아져서 마침내는 하나의 점이 될 것이며, 우주 전체는 작고 작은 공간이 되어 사실상 무한히 작고 무한히 밀도가 높은 하나의 블랙홀이 될 것이다. 여기에서.......

회사와 상사들이 생각하는 인재, 일 잘하는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일 잘하는 사람으로 인정받는 기준은 무엇일까?많은 회사들이 서로 다른 '인재상'을 가지고 있지만 직원을 평가할 때 사용하는 '역량평가' 항목은 대부분 대동소이하다. 따라서 회사들이 매년 직원 인사평가를 할 때 사용하는 역량평가 항목을 보면 일 잘하는 사람의 기준이 나온다. 일을 잘하고 회사에서 인정받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항목들을 만족시키는 역량을 키우도록 노력하면 된다.역량평가 항목은 보통 지식(Knowledge), 기술(Skill), 태도(Attitude)의 3가지 대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세가지 분야에서 앞서가는 직원은 일 잘하는 우.......

지난 주말, 토요일 오전에 달콩이(푸들, 6세)를 데리고 동네산책을 했다. 워낙 밖에 나가 걷는 걸 좋아하니 주중에는 와이프가 산책을 가끔 시키지만 토요일은 내 몫이다. 요즘 6월의 낮 기온은 30도를 넘을 정도로 덥다. 더위에 약한 달콩이를 위해 오전 9시 40분에 집에서 출발했다. 공기는 맑고 상쾌한 아침이었다. 산책로 주변에 사람도 별로 없고 호젓하게 걷기 안성마춤이었다.그런데 걷기를 시작하고 20분쯤 지났을까 그렇게 걷기를 좋아하고 심지어 종종 막무가내로 뛰려 하는 달콩이가 제자리에 잠시 멈춰섰다. 그리고 나를 쳐다보고는 다시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혀를 쑤욱 빼내고 헥헥 거리며 걷는다. 순간, "이건 안 걷겠다는.......

2차례에 걸쳐서 권한위임, 업무위임의 중요성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권한위임은 조직의 활성화와 성과향상, 그리고 상사와 부하직원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을 파악했습니다. 성공적인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조직에서 권한위임을 실천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몸담고 있는 조직이나 회사에서는 왜 권한위임이 활성화되지 않는걸까요? 오늘은 그 이유를 알아 보겠습니다. 조직에서 리더이기도 하고 동시에 부하직원이기도 한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리더십의 대가인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리더가 위임을 하지 않으려는 이유와 부하가 위임을 받지 않으려는 이유를 잘 정리하.......

리더(상사)가 부하직원에게 성공적인 권한위임을 하기 위해서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지난 편에 이어서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권한위임 또는 업무위임이란 상사의 허드렛일을 부하직원에게 넘기는 형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상사가 해 오던 중요한 일들이라 하더라도 상사는 이미 그 일에 익숙해져 있고 부하직원이 그 일을 수행할 능력이 된다면 업무를 과감히 부하에게 위임할 수 있는 것이다. 상사는 더 부가가치가 높고 레벨이 높은 다른 업무를 찾아 나서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상사와 부하의 역량이 동시에 높아지고 조직 성과가 올라가게 된다. 바람직한 권한위임은 이런 선순환 과정을 말한다.또한 부하직원이 기.......

오늘은 조직에서 리더(상사)가 부하직원에게 왜 권한위임을 해야 하는 지, 부하에 대한 권한위임이 왜 중요한 지 알아 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권한위임을 한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후속으로 알아 볼 예정입니다. 조직의 활력을 유지하고 임직원들의 업무수행능력을 극대화하려면 리더들의 권한위임이 매우 중요한데요. 실제로는 직장인들이 권한위임이 왜 필요하고 중요한 지 제대로 인지를 못하거나 오해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적기에 부하직원에게 권한위임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올바른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한 요체 중의 하나가 바로 권한위임인데 말입니다.'권한위임' 이.......

동기부여 분야 최고의 전문가인 수전 파울러가 쓴 책 중에서 동기부여에 대한 내용을 살펴본다. 저자는 조직에서 사람들에게 동기부여가 작동하는(또는 작동을 방해하는)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하기 때문에 직장인과 리더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수전 파울러는 오랜 연구를 통해서 인간의 동기를 부여하는 원천으로 3가지 요소를 설명하고 있다. 자율성(Autonomy), 관계성(Relatedness), 역량(Competence)의 세 가지이다. 앞 글자들만 따서 'ARC'라고 한다. 이 세 가지 심리적 욕구가 인간을 발전시키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한다.당신은 아침에 왜 침대에서 일어나는가? 왜 어떤 날은 의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