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공개] 물리학자 파인만의 글쓰기
물리학자 파인만은 그 어떤 어려운 문제라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어려운 문제와 맞딱뜨렸을 때 아래와 같이 하면 된다. 1. 문제를 종이에 정리한다. 2. 시간을 가지고 골똘히 생각한다. 3. 답을 쓴다. 어처구니 없는 얘기처럼 들리겠지만 의외로 우리 머리만으로는 문제의 본질을 찾고, 그 방안을 찾는 데 한계가 있다. 생각해보면 사람들은 문자를 다루기 시작하면서 급속도로 발전을 일궈냈다. 구텐베르크의 활자판과 함께 시작된 계몽주의 시대의 인류는 그 어떤 때보다 수많은 발명을 했다. 글은 문제를 제 3자의 시선으로, 객관적으로 보도록 해준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자신이 뭘 모르는지 알게 해준다.추천 -
[비공개] 탄핵 당할만하다
어휘력이 곧 리더십이다. 더듬거리거나 산만한 단어 반복, 논리가 안 맞는 말을 하는 리더의 조직은 망한다. 국어력도 그렇고, 본인의 생각과 감정조차 정리못하는 사람이 조직의 문제와 필요한 방안을 알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녀의 어휘력을 보면 탄핵 당할만하다고 느껴진다. "우리의 핵심목표는 올해 달성해야 될 것을 이것이다 하는 것을 정신을 차리고 나가면 우리의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걸 해낼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셔야 될 거라고 생각한다."_??? "증세 없는 복지에 집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부담을 적게 해드리면서도..."_??? "다 그렇게, 구명조끼를 학생들은 입었다고 하는데 그렇게.......추천 -
[비공개] 왜 쉽게 안 쓰냐?
단백질이 많고, 굽냐, 삶냐에 따라 형태가 달라지는 원형 물체라 하지 말고, 달걀이라고 말해라. "기록되고, 분석되고, 요약되고, 정리된, 정보를 설명하고 논의하는, 그림이 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한, 딱딱한 표지를 씌운, 커버는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는, 머리말, 소개, 목차가 있고, 인간지식을 높이고, 풍성하게 하며, 계몽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시각 기관을 통해 전달되는, 어떤 사람에겐 촉각기관을 통해 전달되는 물건"(영화, )이라 하지말고, 그냥 책이라고 해라. 쉽게 쓰면 손해볼 게 전혀없다. 당신이 보험사 약관을 쓰지 않는 한.추천 -
[비공개] 책 띠지에 속지말자
영화는 예고편으로 살짝 간을 볼 순 있어도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않는 한 평가다운 평가를 내리기 어렵다. 그래서 사람들이 책을 사는 근거로 자주 보는 게 '띠지'다. '아마존 최장기 베스트셀러!', '2017년 퓰리쳐상 수상!', '2017년 일본 추리문학상 대상 수상!' ...헌데 이런 띠지만 보고 사서 읽으면, 후회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세계 최대의 서점 플랫폼 아마존? 퓰리쳐상? 그거 진짜 별거 아니다. 읽으면 쥣밥이다. 치킨너겟이랑 만두도 시식코너가 있는데, 책이라고 안 될까? 난 그래서 책은 서점에 가서 직접 훑어라도 보고 사는 주의다.추천 -
[비공개] 적, 의, 것만 빼도 좋은 문장된다
초고를 완성하고 나면 열에 예닐곱은 드는 생각이 있다. 문장이 매끄럽지 않다는 점. 정작 읽어보면, 중간중간에 쓸데없는 접미사, 부사 등이 많다는 점 문제는 어떻게 줄여야 할지 모른다는 건데, 이럴 때 의 저자 교정자 김정선씨는 말한다. "적, 의, 것만 빼도 좋은 문장된다." '적', '의', '것'은 한국어에서 무의식적으로 쓰고 있을 때가 많다. '적', '의', '것'은 대부분 체조선수의 쓸모없는 군살이다. '적', '의', '것'만 뻬도 읽기 쉬워지고, 문장과 단어의 뜻이 명료해진다. 예를 들어 '사회적 현상'보다는 '사회현상'. '음악 취향의 형성시기'보다는 '음악취향이 형성되는 시기' '내가 살아있다.......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