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가면 마르틴 마르지엘라가 디렉팅한 레스토랑도 있다하고그의 매장들도 꽤나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았는데안타깝게도 그의 옷은 4일간의 여정 중에서 딱 한번 조우했습니다.그것도 거의 못볼 것을 순전히 우연으로 찾아 들어갔지요.실제로 제가 기대했던 수준의 딱 그런 매장이었습니다.그의 대표 이미지인 '해체주의'의 노선을 따르는 매장의 역설적인 구조.외부 디스플레이 마네킨에는 옷이 한벌도 걸려져있지 않은데다가재미있게도 외부로 노출되어있어야하는 차양막이 내부로 들어와있고 그 내부는 순전히 화이트 일색이죠.여튼간 앤트워프 왕립학교가 낳은 이런 거장의 매장을 이렇게 보고 있으니 참 재미있는 생각이 듭니다.그는 장.......

화장품 업계의 애플에 비교될만한 코스메틱 카테고리킬러 세포라입니다.이 또한 봉마르쉐 백화점과 마찬가지로 LVMH 계열이고지난 2013년을 기준으로 전 세계 30개국에서 1,700개의 매장을 통해 4조원의 매출을 올렸다고해요.특히 제가 방문했던 샹젤리제 거리의 매장은 연평균 600만명이 방문한다고하니 하루에 16만명이 방문하는 셈이네요.실제로 제가 방문했던 모든 리테일 시설들 중에서 가장 평효율이 좋았던 곳이 아닐까 싶었어요.줄도 제일 길었고, 고객들이 가지고 있던 쇼핑백도 가장 많이 보였으니까요.예전에는 몰랐는데 PB가 엄청 강해진 것 같아요.SKU 기준으로 약 30% 정도가 PB정도로 보여졌습니다.제품의 가격도 가격이지만 디자.......

많은 사람들이 '최초의 백화점'으로 잘못알고 있는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백화점인 봉마르쉐에 다녀왔습니다.(위키피디아에 의하면 최초의 백화점은 Bainbridge's of Newcastle upon Tyne in England 입니다.)이곳은 현재 LVHM 그룹의 소유로 되어있고 때문에 엄청 고급스럽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그나마 유럽의 백화점에서 하이엔드 지향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곳이지요.이곳에는 때문에 SPA 브랜드들이 없어요.단아한 디스플레이가 눈에 띄고, 자전거나 서핑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MD가 눈에 띕니다.그리고 셀렉이 뛰어나서 gareth pugh와 같은 신생 디자이너들의 옷들도 구경하실 수 있어요.헌데 안타깝게도 다른 백화점.......

Trip Adviser에서 별점 네개를 받은 입니다.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분위기도 무척 좋아요.특히 야외 테이블에 앉으면 선선한 저녁 공기도 맞을 수 있고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프랑스 가정식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곳 음식을 즐기실 수 있을거에요.위치는13, Rue des Cloys, 75018 Paris, France

파리 전역을 통틀어 가장 핫한 느낌이었습니다.프랑스를 대표하는 3개의 편집샵이라고 하면 보통, 꼴레뜨, 메르시, 에끌레어를 이야기한다던데사실 메르시는 별로 패셔너블하다는 느낌은 아니었고, 에끌레어는 범접할 수 없는 장르랄까.백화점은 노땅들 느낌이 확 느껴졌었는데 그나마 콜레뜨가 꽤 젊은 취향의 세련된 느낌이더군요.외벽의 귀여운 일러스트를 한번 보시면 느껴질거에요.

미국의 기라델리, 이탈리아의 카파렐, 오스트리아의 호프바우어 등을 소유한 스위스의 다국적 초콜렛 전문점 린트.프랑스 파리에도 이렇게 큰 전문 매장이 있네요.1915년에는 전 세계 초콜렛 생산량의 75%를 이곳 린트에서 담당했다고해요.지금에야 초콜라티에의 이름을 딴 프리미엄 초코렛 브랜드들이 많아졌지만진짜 오래된 스위스 초코렛은 바로 린트죠.여튼간에 초코렛도 맛있었지만 저와 Summer는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쩝쩝.http://www.lindt.com/swf/eng/chocolate-gift/

길을 걷다가 포스터를 보고 앗, 했어요.데오도란트 광고인가?그러다가 벽을 보고 아. 에이솝. 했죠.ㅌ한국에서 항상 백화점이나 편집샵에서만 보았는데이렇게 로드샵으로 된 단독매장은 처음이었습니다.

멋진 펜할리곤스의 매장 파사드.한눈에 똭 보아도 뭔가 전통과 기품이 느껴지는 매장이 었어요.근데 재미있었던 건 입구 앞의 선반.저도 나중에 퍼퓸을 런칭하면 저런 식으로 함 홍보해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