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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마음"의 경제학.
블로그"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에 대한 검색결과1654건
  • [비공개] 군함도, 과학적 창작물

    총체적 시각과 균형 잡힌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지만 사실 우리는 핵심어(keyword)를 기준으로 삼아 사회를 바라본다. 그 중 하나가 조화(harmony)와 갈등(conflict)이다. 어떤 이는 사회를 조화롭게 바라보는 반면 다른 이는 갈등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조화론자와 갈등론자 정치적으로 보수적인 입장에 선 사람들은 이 사회가 조화롭게 잘 꾸려져 있으며, 현재의 우연적 갈등들은 궁극적으로 조화롭게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현 체제를 지키고 보호하려는 생각이 앞서기 때문이다. 이 체제로부터 이익을 얻고 있거나 안락한 삶을 보장받는 사람들의 세계관이다. 경제학에서는 시장을 수요공급에 따라 ‘균형상태’로 접근할 것.......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7-07-30 05:3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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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색깔있는 경제학

    경제학자이긴한데 나는 좀 색다른 경제학자다. 여러 가지가 있지만 다음에 풀기로 하고 오늘은 두어 가지 설만 풀어보자. 첫째, ‘색깔’(colour)이 있다. 내가 진보적이고 좌파적 색깔을 가진 경제학자라는 건 모두가 잘 안다. 나는 그것을 단지 일상적 사건 속에서만 드러내지 않고, 엄격한 학술적 근거를 적용해 표출한다. 내가 비판적인 이유는 그냥 삐딱하게 컸기 때문이 아니라 ‘연구방법’이 그러하기 때문이며, 이에 대해 ‘경제학파’가 엄연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나는 진화적 제도경제학파에 속하며, 거기엔 리스트, 마르크스, 베블런, 슘페터, 폴라니, 케인스 등이 모순된 방식이지만 복잡하게 얽혀 있다. 여담이지만 나는.......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7-07-26 12:4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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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사립학교 개혁이 정말 필요하구나

    공부하는 건 쉽지 않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공부를 싫어한다. 가르치기도 쉽지 않다. 웬만한 인내력이 없으면 그만 두고 싶을 지경이다. 하지만 복잡한 인간사회가 공존 하고 번영하자면 교육이 필요하다. 근대사회에서 교육은 국민의 의무다. 사회적으로 필요하지만 돈이 안 되기 때문에 시장이 그것을 공급하지 못한다. 국가가 학교를 설립해 운영하는 것이다. 공립학교, 국립학교 등이다. 때문에 교육은 본래 ‘공공재’에 가깝다. 하지만 국가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에도 교육은 이루어져야 했다. 뜻있는 사람들이 사재를 털어 사립학교를 설립한다. 이를 육영사업, 곧 영재를 키우는 사업이라고 부른다. 사회의 공영을 위해 손해를 입어가.......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7-07-23 11:5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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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고독사! 경제학적 접근방식

    고독사로 죽어가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부산에서도 한 달사이 5명이 쓸쓸한 죽음에 처해야 했습니다. 제도경제자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이해 할까요? 지난 번 나간 방송내용입니다.청취자들에게 꼭 전달하고 싶은 주제: 고독사는 사회적 문제지만 실은 '문화적, 경제적' 원인을 갖는 사회적 현상이다. 내일엔 최저임금인상을 부산지역경제에서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방송합니다. 7월 21(금), 08:45 KBS 1라디오 부산 격주제로 진행되는 방송이지만 장난 아니네요. 언제까지 버틸 지 두고 봅시다. 본방사수! 한성안(영산대 교수, 경제학)저자의 수익금은 사회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전액 기부됩니다.새로 나온 책.......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7-07-20 06:3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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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최저임금 인상! '임금의 역설'

    1. 주류경제학의 편향된 가치판단 적지 않은 사람들이 경제학은 ‘사실판단’에 주력해야하며 ‘가치판단’을 배제해야 한다는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사실 이런 주장은 주류경제학(신고전학파경제학)의 일방적 주장이며 역설적으로 아주 심각하게 자신들의 ‘가치’에 오염된 주장일 뿐이다. 가치판단과 사실판단에 관한 문제는 내 책 모든 곳에 서술되어 있어 재론하면 식상할 것이므로 그 설명은 꼭 필요한 다음으로 미루자. 곧, ‘경제학이 가치판단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으며, 그것이 진정한 경제학을 위해 오히려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쯤으로 간단히 마무리하고 본론으로 넘어가자. 주류경제학자들이 도덕적 가치판단.......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7-07-18 03:0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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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낭만주의자 문재인

    철학자 화이트헤드가 적절하게 지적한 것처럼 ‘서양의 2천년 철학은 모두 플라톤의 주석에 불과하다.’ 경제학자의 눈에 비치는 플라톤철학의 본질은 이분법이다. 그는 세상을 현실계와 ‘현실 저편에 존재하는’ 이데아계로 구분한다. 전자는 헛된 세계요, 후자는 참된 세계다. 참된 이데아계는 인간의 정신, 곧 이성에 의해 비로소 파악될 수 있다. 불안한 감성은 그것을 방해한다. 그의 이분법은 서로를 분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둘 사이의 우열관계로 발전한다. 곧, 플라톤적 이분법에 따르면 현실계, 육체, 감성은 이데아계, 정신, 이성 보다 열등한 것들이다. 이런 이분법은 ‘문화적 유전자’로 서양사회전체를 관통하였다. 그리하여 더러.......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7-07-14 06:1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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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꼰대 안 되기 정말 힘드네

    앞글에 공지한 바대로 내일부터 에 필진으로 참여해 1년간 글을 쓰기로 했다. 열심히 준비해 글을 보냈는데 편집진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교수님, 글은 너무 좋고 굉장히 깊이가 있는데, 시론의 형식과 좀 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독자의 수준에 맞지 않게 수준이 너무 높고 미괄식이어서 독자들이 끝까지 읽을 수 있을지 걱정이란다. 얘기를 들어보니 학술적이기도 해서 독자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할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도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수준을 좀 낮추고 스타일을 좀 바꿀 수 없느냐고 부탁한다. 아이쿠, 역시 일이 터졌구나! 예상된 바다. 판단을 빨리 해야겠다. 빠르게 생각을 이리저리 굴렀다. ‘첫째, 내.......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7-07-12 05:2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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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쓴소리 실천하기 진짜 힘드네

    최신 과학기술은 편리하고 저렴하다. 스카이프로 통화하면 전화비도 제로다. 오늘 멀리 있는 아들과 공짜 통화를 3시간 즐겼다. 화상통화 덕분에 아내와 셋이 이야기를 나눈다. 사는 얘기도 나누지만 나한테 걸려들면 학술적 토론으로 진화해 버려 모두 골치를 앓는다. 이리저리 가지를 치다보면 두 세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장성한 자식과 할 말이 뭘 그리 많은지 다들 의아해하지만 사실 내가 건 토론 때문에 시간이 늘어난 것이다. 오늘은 서로 충고를 주고받기로 했다. 뭐 이것도 계획된 건 아니고 얘기하다보니 갑자기 튀어 나온 화제다. 내가 먼저 말했다. “정의니 나발이니 외치며 살자니 너무 피곤하고, 힘들다. 너는 나처럼 안 살았으.......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7-07-10 07:2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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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어떤 생각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노동문제를 소홀히한다고 굉장히 비판한 적이 있는데 문재인대통령이 노동분야에서도 나름 용을 써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지난 방송에서 다룬 내용을 동영상파일로 제작했으니 참고하시길....내일 방송에선 '고독사'' 문제를 다루어 보고자 한다. 청취자들에게 꼭 전달하고 싶은 주제: 고독사는 사회적 문제지만 실은 '문화적, 경제적' 원인을 갖는 사회적 현상이다.2017년 7월 7일(금), 08:45 KBS 1라디오 부산 본방사수!한성안(영산대 교수, 경제학)저자의 수익금은 사회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전액 기부됩니다.새로 나온 책입니다!(한성안, 왕의 서재, 2017)http:/.......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7-07-06 12:1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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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제이노믹스의 경제학적 전제

    수준 높은 저널의 수준낮은 글입니다. 7월호(2017/07)에 쓴 글입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전력이 미심쩍해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이 견지해야 하는 경제학적 전제를 명확히 지적해 주었다. 좋은 의견 부탁합니다. (한성안, 영산대 교수) 물질 없이 인간은 존재할 수 없다. 물질은 인간존재의 기본적인 조건이다. 경제는 이런 인간 삶의 기본조건에 관한 활동이다. 그러니 정부정책 중에서도 경제가 모든 사람들의 일차적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다. 그 때문에 문재인정부가 들어선 후 경제정책팀이 가장 먼저 꾸려졌다.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정책실장을 이어.......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7-07-03 09:3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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