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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화보]새로산 망원렌즈로 찍은 테스트 사진.
(아... 부럽다. 나두 저런 거 해 보고싶었는대...ㅠㅠ) 얼마 전 새벽에 우리 집 앞을 지나던 자라를 찍다가 느낀 점이 너무 가까이 가서 찍으니깐 자라가 저를 신경 쓰느라자연스런 모습을 안 보여준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프리카 가면 사자도 있을 태고.... 원숭이, 얼룩말 ,기린도 있을태고... 그래서 망원의 필요를 느끼게 되었죠. 제 카메라는 니콘 d50으로 요즘엔 나오지도 않고, 중고도 구하기가 쉽지 않은 물건입니다. 그만큼 헝그리중에 헝그리아이템이라는 소리죠. 여기다 비싼 거 달아봤자 배보다 배꼽이 큽니다. ^^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해 본 결과 제 카메라에 끼울 수 있는 렌즈 중에서 그런 목적에 가장 좋은 것은 1번타자. 니콘 af-s 70-200mm f2.8G vr II(무슨 이름이이리 암호같이 복잡하고 기냐?) 라는 물건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품 가격 ..추천 -
[비공개] [부동산]아파트 투기시대의 종말을 보여주는 듯한 상징적 사진.
(짓다 만 아파트에 '당 현장은 하도급 기성대금 미지급 관계로 유치권 행사중.' 이라고 써 있음.) 기성대금:이미 완성한 부분에 대해 돈을 달라는 것. 유치권: 못 받은 돈 대신 물건을 안 주는 것.(실제로 점유하고 있어야 함.) 서울 망우역에서 기차를 갈아타려고 기다리다가 이런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파트 투기 시대의 종말을 말해주는 상징적인 장면 같아서 찍어봤습니다.추천 -
[비공개] [카메라] 렌즈에 달린 mm 는 무슨 뜻인가?
(장마로 불어난 개천.) 여기는 우리 동네는 아니고, 우리 동네에서 좀 많이 떨어진 현리의 어느 골짜기입니다. 일 하러 갔다가 찍었습니다. 사진을 못 찍어서 그런지 제가 느꼈던 어마어마한 느낌이 그렇게 잘 살아나지는 않네요. 그래도 그중 젤 나아보여서 이걸로 올립니다. 제 카메라는 크롭바디(필름 역할을 하는 센서의 크기가 실제필름의 3분의2정도로 작은 디카)라서 1:1 바디(센서가 실제 필름과 같은 크기인 카메라)보다 화면이 좀 작게 나옵니다. 이런 사진을 찍을 때는 광각렌즈를 달고, 좀 시원한 느낌으로 넓게 잡아줘야하는대.... 시그마 10-20mm라고 적당한 렌즈를 봐둔게 있지만, 가격이 후덜덜이라서... 뭐 제가 전문 사진기자도 아니고, 이런 사진 자주 찍을 일도 없고.... 그냥 인터넷 검색으로 눈 요기나 하고 있습니다. 1. 렌즈에 보면 10-20m..추천 -
[비공개] [짱의 생존]철 모르는 코스모스.
소방서 앞을 지나다가 이상한 것을 발견 했습니다. 얼마전 부터 피어있는 이 코스모스는 원래 가을에 피는 것 아닌가요? 피어 있은지가 오래 되었는지 이제는 지고 있네요. 옆에 있는 주황색 꽃은 요즘 피는 것 맞는 것 같은대..... 하여간 철 모르고 일찍 핀 코스모스지만 그래도 예쁘네요.추천 -
[비공개] [짱의 생존]우리 집 앞으로 자라가 다녀요.
(어? 이게 뭔가?) 자다가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가려고 나왔습니다. 집에는 화장실이 없어서 근처 피씨방 화장실엘 가야하는대.... 이런 게 떡하니 집 앞에 기어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전엔 커다란 두꺼비도 기어가더니 (가까이 가보니 이런 놈이었습니다.) 저는 순간 '이걸 잡아서 집으로 가져갈까?' 하고 생각했지만 곧 생각을 바꿨습니다. 집에 대려가도 죽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리나케 집으로 가서 카메라를 가지고 나왔죠. (시간은 대충 이정도) (크기는 대충 이정도.) (등에 난 상처-차에 치여서 땅에 긁힌듯.) (지나가던 고양이) 지나가던 고양이가 잠시 관심을 보이더니 못 먹는 물건이라고 생각했던지 그냥 가버렸습니다. (우리 동네 강가.) 자라가 가는 곳이 이곳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저는 스스로 길을 찾도록 기다리고 싶었..추천 -
[비공개] [짱의 생존]삼지구엽초(음양곽)
(잎사귀 셋이 한 줄기에 붙어 있는 것에 주목) 어제 서울에 있는 어떤 농원에 갔다가 이런 것을 보고 사진으로 찍어왔습니다. 이게 그 '남자한태 참 좋다'는 삼지구엽초(일명 음양곽)이랍니다. 저도 이걸 동의보감인가 어디서 읽고는 어떻게 생겼는지 참 궁금했었는대 여기서 발견했네요. 나중에 산에 다니다가 이거랑 똑같이 생긴 풀을 보면 뜯어와야겠습니다. 그러다가 불법 산나물 채취로 걸리는 것 아닌가 모르겠네요.^^추천 -
[비공개] [짱의 생존KIT]엄마의 빗물 시스템.
(엄마의 빗물 시스템으로 제가 직접 빨래도 했습니다.) 요즘 우리집에 지하수도 안 나오고 해서 식수는 떠다 먹지만 문제는 설겆이 빨래등 다른 모든 물의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힘들다는 것입니다. 마침 장마철이 빨리 와 줘서 우리 집엔 희소식이라고 해야할까요?(4대강은 어떨지 모르지만요.) 엄마의 빗물 시스템은 식수외의 다른 용도의 물의 수요를 충족시켜 줍니다. 설겆이 빨래 등등.... 물론 최종적으로는 깨끗한 물로 한번 헹구겠죠?(확인은 안해 봤슴.) 어쨋든 이 빗물 시스템 때문에 몸에 탈이 난 적은 아직 없습니다.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빗물 받아먹는 것이 수돗물 보다 건강에 더 좋을 수도 있죠. 그렇다면 김진팔 택리지에 좋은 명당의 조건으로 '깨끗한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을 추가해야할까요? 김진팔이 보는 명당의 조건. 1. 원전이나 미군..추천 -
[비공개] [짱의 독서]카프카의 '변신'
(인증샷) 동네 도서관에 가서 빌렸습니다. 다행히 있었습니다. 저는 원래 소설이란 장르를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일단 꾸며낸 이야기라서 싫고, 또 짧게 말 할 수 있는 것을 길게 늘인 것이라서 시간낭비라서 싫습니다. 그래서 아주 어릴 때를 빼 놓고 성인이 되어서는 소설책은 아예 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블로그 손님의 강력한 추천으로 20년 이상 지켜오던 원칙을 깨고, 지루함을 무릅쓰고 읽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줄거리: 주인공 게오르규는 쌔빠지게 일해서 가족을 먹여살리는 총각이었는대 어느날 원인도 모르는 불치의 병에 걸려서 풍뎅이로 변하고 만다.(바퀴벌래일지도 모름) 하여튼 처음엔 가족들이 놀라고, 나중엔 열심히 병간호를 하지만, 나중엔 지쳐서 이 거대한 괴물 벌래가 게오르규가 아닐지도 모른다고 의심을 한..추천 -
[비공개] [짱의 생존]외부 단열의 효과.
올 봄에 우리집의 벽에도 지붕에 한 것과 같은 공사를 한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지난번 공사장면) 지붕에 쭉대기를 댔던 것처럼 벽에도 쭉대기를 대서 직사광선의 열기를 막으려는 시도를 했었습니다. (실내 온도) 이 온도계는 그 공사의 결과를 보여줍니다. 이 날은 최고기온 33℃라고 예보한 날인대 우리 집 실내온도는 27℃~28℃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선풍기를 틀면 그럭저럭 견딜만 한 온도입니다. 이 온도는 정부가 관공서의 실내온도로 권장하는 영역대의 온도입니다. 만약 외부에 둘러친 단열용 나무벽을 좀더 두껍게 한다면 더 나은 효과를 거둘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