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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짱의 생존]송이버섯을 지키러 가다.
대진 해수욕장. 대진항 등대. 송이지키는 텐트 송이 저는 영덕 대게로 유명한 경북 영덕에 있는 어떤 산 속에 탠트를 치고 송이를 지키고 있습니다. 올해는 송이가 별로 안 나와서 저도 벌래먹은 송이 버섯 한개 맛 봤네요. 벌래먹은 송이. 벌래먹은 송이라면. 생각 같아서는 우리 블로그에 오는 손님들 모두에게 한개씩 돌리고 싶지만.... 올해 작황이 안 좋아서 저도 벌래먹은 송이 라면으로 겨우 맛을 봤습니다. 저는 입이 막입이라 그런지 그냥 버섯 맛이던대... 여기 주인 아저씨가 울 엄마 드리라고 송이 한개 준다는 군요. 울 엄마도 아마 생전 처음으로 진짜 자연산 송이 맛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할 이야기가 많지만, 나머지는 집에 가서 올리겠습니다.추천 -
[비공개] 공지-한달정도 포스팅을 못합니다.
제가 일 하러 지방엘 왔습니다. 여긴 인터넷이 안되는 상황이라 블로그를 자주 못 들어올 것 같습니다. 가능한 시간에 포스팅 하겠습니다. 예쁜 사진도 많이 찍어 놨는대... 산 속에서 텐트치고 송이 밭을 지키고 있습니다. 몇일 내로 끝 날 것 같습니다. 영해라는 작은 도시에 나와서 피씨방엘 들어왔는대 여기 컴퓨터는 제 카메라를 usb포트로 인식을 못 하네요. 그래서 사진도 하나도 못 올립니다. 예쁜 바닷가 사진하고, 송이버섯사진 올리고 싶은대.....추천 -
[비공개] [생존KIT] 타이머 선 연결하는 법.
처음엔 이걸 쓰려고 했습니다.센서등에서 센서만 뺀 것입니다. 임시로 등에 달아서 테스트를 해 봤지만 겨우 20초 정도 견딥니다. 인터넷을 찾다가 이런 물건이 있다는 것을 알아 냈습니다. 동네 전기재료상에서 샀습니다. 읽어야 할 것이 엄청 많습니다. 이게 선 연결하는 방법입니다.이해가 가십니까?저는 도통 이해가 안 갔습니다. 이건 위의 그림과 같이 연결하면 이런 식으로 동작한다는 그림입니다. (이것 역시도 이해가 안 갑니다.) 이거 만든 회사에 전화해서 알아낸 결과. 저는 이 부분에서 이해를 못 하고, 저 5번과 8번을 릴레이의 가운데 단자(전자석)에 곧바로 연결을 해 주었습니다. 올바른 회로구성. 그런대 저는 이 그림에서 맨 아래의 220V전원을 연결 안 해준 결과가 되어 버렸습니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이걸 판 전기 재료상 아저씨에게..추천 -
[비공개] [생존 KIT]건망증 엄마를 위한 '전열 기구 자동 전원꺼짐 장치'의..
타이머+릴레이 를 사용해서 만든 자동 전원꺼짐 장치. 3시간 까지 설정할 수 있는 타이머. (250v×3A=750w 짜리.)16,000원+연결소켓 2,000원=18,000원 220V ×25A= 5.1kw 까지 스위칭 할 수 있는 릴레이.12,000원 뚜껑을 열고 내부 스위치에 연결. 옆에서 본 모습. 위에서 본 모습. (기존 스위치만 조작하면 된다.) 이 제품은 작년에 마련한 전기렌지 입니다. 1년간 잘 쓰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에 스위치가 한번 고장 났었지만 제가 고쳤습니다.) 우리 엄마가 가끔 이 전열기구를 켜 놓고 외출을 합니다. 지난 번 살던 집에서도 그런 일이 있어서 집에 불이 날 뻔 한 적이 있었습니다. 마침 제가 그때 집에 있었기 때문에 빨리 불을 끌 수 있어서 다행이었죠. 그 때 이후로 저는 항상 엄마 때문에 불안해서 집을 비울 때는 마음이 편치 못했습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엄마가 ..추천 -
[비공개] [짱의생존KIT]2중창을 달다.
창을 하나 더 달았습니다.(중고3만원×2=6만원) 나사로 고정. 우리 집의 벽은10cm의 스티로폼 센드위치 판넬입니다. 두번의 겨울을 지내면서 방안에 떠 놓은 물이 얼음으로 변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저는 벽을 두껍게 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예산이 만만치 않아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가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벽이 아무리 두꺼워도 유리가 얇으면 소용이 없잖아?' 그래서 중고 문짝 파는 곳에 가서 우리 집에 달린 것과 똑같은 사이즈의 창을 구입했습니다. 가로× 세로 1m 짜리 문짝 2개에 6만원. 개당 3만원입니다. 이걸 달아보고 올 겨울을 날 생각입니다. 아마 작년보다 훨씬 따뜻하지 않을까요?^^추천 -
[비공개] [일어공부]일본라면 조리방법을 해독하다.
지난 번에 일본에 다녀오신 일본어 선생님이 준 일본라면을 먹어 보았습니다. 내용물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면발은 이렇게 생겼습니다.일본어로 된 조리법.암호해독하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ㅡㅡ;; 일단 물을 500ml 끓이다가 면을 넣고 3분 더 끓입니다. 불을 끄고 스프를 넣습니다. 분말스프의 형상. 불을 끄고 넣는다. 비법스프. 후추 냄새가 강하게 난다. 넣는다. 먹는다.이때 각자 식성에 따라 파나, 고기나, 기타등등 양념을 추가해서 먹어도 좋고, 우유를 넣어도 좋다고 되어 있습니다. 일단 먹어 봅니다. 맛은 이맛도 저맛도 아니고, 그냥 밍밍 합니다. '음... 일본 사람들은 이런 맛을 좋아하는군....' 한국 라면 중에서 가장 비슷한 것을 고르라면, '진라면?' 요즘은 어떤 맛으로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진라면 처음 나왔을 때 한번 먹어..추천 -
[비공개] [농사일기] 배추와 무우의 어린 잎이 나다.
짚을 덮은 쪽. 옆에 떨어진 씨.오늘 아침에 찍은 사진입니다. 그동안 물도 안주고 잡초도 안 뽑고 그냥 내버려 둔 모습입니다. 그런대 실수로 옆에 떨어진 씨에서도 싹이 났습니다. 그중 일부는 짚을 덮어준 곳 보다 더 잘 자랐습니다. 제 생각에는 빽빽하게 자라지 않고, 여유 공간이 많아서 그런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일 그렇다면, 씨를 뿌릴 때 좀 성글게 뿌리면 더 잘 자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있네요. 물론 기존 농법은 촘촘히 뿌리고서는 솎아내주는 작업을 따로 합니다만, 저는 그 과정이 쓸대없는 과정처럼 느껴집니다. 처음 씨를 뿌릴 때 부터 적당한 간격이 되도록 양을 조절해서 뿌리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주목할 점은 벌래먹은 자국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원래 이 시기에는 벌래가 안 먹는 것일까요? 아니면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추천 -
[비공개] [일어공부]오랜만에 일어반에 나갔더니...
니홍고노 센세의 선물. 가까이서 한장씩 찍어봅니다. 상단을 자세히. 하단을 자세히. '100%식물성유 사용' 이라고 써 있는 것 같음. 유통기한이 아니고 상미기한이라고 써 있네요. 한 1년 정도 일본어 수업에 가질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그냥 시간도 나고, 왠지 가보고 싶어서 가봤더니 일본어 선생님이 고향에 다녀왔다가 선물로 이런 것을 사왔더군요. 아마 일어교실 학생들에게 두개씩 주려고 산 모양인대... 받는 저는 혼자니까 얼마 안되지만, 여러명에게 주려면 돈이 많이 들탠대.... 니홍고노 센세의 말로는 일본 라면은 다 끓인 다음에 스프를 넣는다고 하더군요. 저는 이 라멘 봉지로 일어공부나 해 보려고 합니다.^^추천 -
[비공개] [짚풀공예]스승님의 미투리에 꽃을 꽂다.
스승님의 작품에 꽃을 꽂아 보았습니다.. 하얀것은 한지, 누런 것은 모시섬유. 한지와 모시섬유의 색깔이 구분된다. 뒷꿈치는 가래나무의 속 껍질로 감아주었다. 이것이 가래나무. 속 껍질 벗기는 법. 이것은 미투리입니다. 짚신과 미투리의 차이점은 짚신은 바닥줄이 4줄이고, 미투리는 6줄입니다. 짚신은 두 발가락에 끼우고 만들 수 있지만, 미투리는 틀이 있어야합니다. 스승님께서 가져가면 신어보고 몇일 못 신는다고, 사기꾼이라고 하기 때문에 안 팔겠다고 하시는 것을 제가 직접 만든 짚신에 고무 바닥을 대서 신은 것을 보여드리고 구입했습니다. 이 신발은 나중에 제가 만들 때 참고로 하기위해 견본으로 구입한 것입니다. 신발을 찬찬히 보다가 여기다 꽃을 꽂으면 이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길거리에 핀 꽃을 꺾어서 꽂았습니다. 제가 이분..추천 -
[비공개] [농사일기]어느 것이 무우싹이고, 어느 것이 배추싹인가?
5일 째 되는 날 사진입니다. 언제 나왔는지 이미 싹이 나왔습니다. 참 귀엽고 예뻐서 미소가 저절로 나옵니다.^^ 파랗던 풀은 노랗게 색이 변했고, 그 사이로 새싹이 고개를 내 밀고 올라옵니다. 지난 금요일 씨를 뿌리고 나서 오후에 소나기가 왔습니다. 아마 그 소나기를 맞고 싹이 올라왔나봅니다. 그 이후로 저는 물을 한번도 주지 않았습니다. 물을 포함한 어떤 종류의 인위적인 손길도 주지 않았습니다. 어찌 될지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지만, 기다려 봐야죠.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