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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진중권의 막말에 왜 동조하는가?
나는 종교를 믿지 않는다. 우선 나는 의심이 많은 사람이고, 뭐든지 한번씩 삐딱하게 봐야 직성이 풀린다. 만약 이 시선을 모두 극복할 정도로 나를 설득 시키는 종교 혹은 철학이 있다면, 아마 그동안 의심과 삐딱한 태도를 모두 버리고 광신도나 맹신자가 되었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내가 설득되기 힘들었던 종교는 기독교였다. 그냥 이해가 안가는 정도라면 그렇게 싫어할 이유는 없었지만, 극도로 꺼려할 정도로 만든것은 목사라는 사람들이 내뱉는 말들과 그로인해서 조종당하는 듯한 사람들의 태도 때문이었다. 물론 그 중에는 존경할 만한 분들이 계신 것을 인정은 한다. 하지만 많은 수의 목사는 존경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다. 특히 교회의 크기가 크면 클수록 신도의 숫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이런 경향이 심하다. 한국에서 그런 인물등 중에..추천 -
[비공개] 사준 - memories
var so = new SWFObject("http://cfs.tistory.com/blog/script/playerA.swf?v=15385", "f_playerA_640_A090030200026402_1", "300", "31", "9.0.115"); so.addParam("allowScriptAccess", "always"); so.addParam("allowFullScreen", "false"); so.addParam("quality", "high"); so.addParam("bgcolor", "#ffffff"); so.addParam("wmode", "transparent"); so.addParam("scale", "noscale"); so.addParam("menu", "false"); so.addParam("align", "center"); so.addParam("salign", "t"); so.addVariable("tistoryFullPath", "false"); so.addVariable("bgmtrackid", "A090030200026402"); so.addVariable("debugMode", "false"); so.addVariable("message", ""); so.addVariable("autoRun", "false"); so.addVariable("playerControl", "playerControl"); so.write("d_playerA_640_A090030200026402_1"); playerControl("f_playerA_640_A090030200026402_1",'add'); 90년대말 쯤이었다. 이상하게 고운 목소리를 가진 남자 가수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들 중..추천 -
[비공개] 일본 지진을 기뻐하는 정신나간 것들
이런 참사에 대한 뉴스가 나올때 마다 내가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피해를 입은 사람도 사람이지만 이러한 남의 불행을 가지고 자신의 기쁨이라 말하면서 인터넷에서 떠들어대는 정신나간 녀석들에 대한 걱정이 컸다. 언제나 그렇지만 이런 사건에 대해서 이런 녀석들은 남의 불행이 고소하다는 반응을 보여준다. 인간 이하의 녀석들 같으니라고. ㅡㅡ^ 보면 알겠지만 오히려 이 녀석들은 남의 불행을 보고 그런 심한 소리 하지 말라는 사람들을 상대로 싸움을 건다. 그딴 휴머니즘을 보여줄 대상들이 아니라면서... 이번엔 어떤 논리로 남의 불행을 보고 웃음 짓고 있느냐하면, 이번 지진이 과거에 일본이 했던 역사적인 죄에 대한 하늘의 응답이라는 식이다. 언제적 이야기를 들고 나오는 것인지. 게다가 그 역사와 이 참사를 꼭 연결시켜서 생..추천 -
[비공개] 서울을 거닐다 - 네번째 이야기
아주 가끔 있는 일이지만, 내 닉네임을 보고 불교를 믿느냐고 묻는 사람이 있다. "무량"이란 단어가 불교쪽에서 잘 쓰인 다는 것을 어찌 알았는지 참... 이렇게 물어보는 사람들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하나는 불교를 믿는 사람, 다른 하나는 이런저런 책을 많이 읽은 사람, 특히 동양철학 쪽 책을 읽은 사람들이다. 그리고 많은 수의 사람들이 연관지어 이야기 하는 책이 하나 있는데,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서서]라는 책이다. 내용은 몰라도 책 이름은 많이 들어봤으리라 생각된다. 이 책하고는 전혀 상관 없이 내 마음껏 지은 단어다. 물론 단어의 의미만 부여한 것이긴 하지만... 자세한 뜻은 공지사항을 참고 해주면 감사하겠다. 한때 절에 나간적은 있지만 불교는 믿지 않는다. 절에 나간 횟수나 교회에 나간 횟수가 비슷비슷하다. 음.. 엄밀히 ..추천 -
[비공개] 블로그 글에 대한 추천 어떻게 해야할까?
" 추천해주세요. " 많은 블로거들이 요구하는 단어이기도하고 또 바라는 것이기도 하다. 블로그라는 공간에서 메타블로그에서 주어지는 추천은 매우 중요하다. 이전에도 여러번 포스팅을 통해서 말했지만 블로그는 혼자 일기를 쓰는 것이 아니라 내가 쓴 글을 남들에게 보여주고 남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한 곳이다. 그러니 당연히 다른 사람들에게 많이 노출이 될수록 기분이 좋고, 관련된 댓글이 많이 달릴수록 기분이 좋다. 댓글이 많이 달린 블로거들의 글을 클릭해 보다가 티비님의 글을 봤다. 가치있는 추천을 강요하는 블로거가 불편한 이유 클릭하기 귀찮은 사람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요약하면, 다음뷰를 통해서 추천을 했는데 누군가가 티비님에게 가치있는 추천을 하지 않아서 자신의 글이 베스트였다가 떨어졌다고 한탄을 했었던 모..추천 -
[비공개] 이익공유제 왜 화제가 되는가?
이익공유제란 무엇인가? 말 그대로 내가 얻은 이익을 다른 사람과 나누자는 뜻이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상황이 연출된다. A라는 회사가 뜻하지도 않게 판매한 상품이 대박이나서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 원래 예상하던 수익보다 많이 난 것이다. 그런데 이 이익을 이익공유제에 따라서 수익을 얻지 못한 다른 B라는 회사에 나눠줘야만 한다. 원래 예상했던 수익만 A가 가져가고 그런 수익을 내지 못한 B라는 회사는 그 이익을 공유하게 된 것이다. 이는 시장주의 원칙에 의하면, 혹은 자유주의 관점의 철학에 의하면 매우 잘못된 행동이다. A라는 회사가 노력한 것을 B라는 회사가 공짜로 얻어가기 때문이다. 이익공유제는 정운찬 전 총리의 입에서 나왔다. 현재는 동반성장위원장이라는 직책을 맡고 있는 그가 기업들을 돌며 초과 이익을 중소기업에게 ..추천 -
[비공개] 서울을 거닐다 - 세번째 이야기
아직은 쌀쌀하기만한 3월. 해도 비추지 않아서 더욱 을씨년스러운 발걸음이었다. 매년 3월이 될 때마다 나는 옷을 얇게 입고나가서 한번씩 곤욕을 치루는데, 사진찍으러 나간 날이 딱 그랬다. 걸어다니는 곳 마다 바람은 왜 이리도 많이 부는지.... 이번에도 평생 가볼일이 없을 것 같은 곳을 골랐다. 서울 서북쪽. 그중에서도 이름이 익숙치 않았던 새절역에서 내렸다. 세절역 근방은 한참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었다. 이미 지어진 아파트들도 많았다. 집은 남아 돌아서 안팔려 점점 떨어진다하고, 집값이 떨어지다보니 전세사는 사람들은 조금만 더 기다렸다 집을 사려고 버티고. 그러다보면 전세값은 오르고, 집값이 떨어지면 집을 가진 사람들은 팔려고 하지 않는 악순환의 연결고리. 그럼에도 집은 계속 지어진다. 서울에 사람들이 살 집..추천 -
[비공개] 아이패드2 출시 뉴스를 보면서...
항상 그래왔지만 애플은 사람들을 애타게 만들어놓고 깜짝 발표를 한다. 이번 아이패드2 또한 그렇게 발표를 했다. 이미 아이폰 스리즈의 발표와 마찬가지로 아이패드2의 발표는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혹시나 해서 미리 말하지만 이 글은 아이패드2에 대한 글이 아니다. 그냥 아이패드2를 발표한 시점에 애플에게 느끼는 IT 전문가가 아닌 사람의 감상 쯤으로 보면 편할 것이다. 처음 내가 애플이란 이름을 알게 된 건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날로만 쌓여가던 시절이었다.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라고 해봐야 게임을 해보려고 이리 저리 알아고보 물어보고 시도해보던 시기였기에 굉장히 유식한 지식은 아니었다. 여하튼 그러던 시절은 인터넷이 대중화 되기 전이고 PC통신이란 말이 있던 시절이었는데, IBM과 빌 게이츠에 대해서 폄하하는 사람들을 접..추천 -
[비공개] 헤매다
물었다. 어디를 가시나요? 돈을 벌러 갑니다. 물었다. 어디를 가시나요? 공부하러 갑니다. 물었다. 어디를 가시나요? 놀러 갑니다. 물었다. 어디를 가시나요? 잠을 자러 갑니다. 물었다. 어디를 가시나요? 어디를 가야 할까요? 물어봤다. 어디를 가야만 하는 걸까요? 제가 가야 할 목적지가 없네요. 오늘도 목적없이 헤매고 말았다. 나는 누구고 여기는 어디일까?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추천 -
[비공개] 신촌의 어떤 골목
아무 생각 없이 찍은 사진이 나중에 봤을때 이상한 느낌을 불러오는 경우가 있다. 신호에 걸려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문득 뒤를 돌아 보았는데 이런 골목이 나왔다. 신촌에 왔을 때도 몇번 봤던 골목이었지만 그냥 무심결에 지나쳤던 그곳. 왠지 모르게 기억에 남아 있던 골목이라 나도 모르게 셔터를 눌렀다. 마치 마법에 끌린 것 처럼. 내 마음은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한 동안 이 사진을 보면서 깊은 생각에 빠졌다.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