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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블로거와 e-book의 가능성
오늘의 블로그 관련 이야기는 전자책 시장이야기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할 생각을 했냐면, 바로 이 기사 때문이다. 아마존 킨들 전격 한국 상륙? - zd닷넷 뭐 별 내용은 없는 기사다. 대충 이야기 하면 미국에서 잘나가는 전자책 기기인 아마존 킨들이 한국쪽 출판유통업체와 손을 잡고 진출을 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뭐 여기서 대형 출판유통업체라고 해봐야 몇개 안되니 알아서 생각하시길. 국내 대형이라고 해봐야 이제는 하나 던가? ㅋㅋㅋ 확실한 것은 아마존 측과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소스를 흘린 것을 보면, 협상은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본다. 블로그와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일까? 이 전자책이라는 것이 가지고 있는 특징 때문이다. 전자책은 디지털로 이루어졌다. 뭐 자세한 것은 복잡하니 다 생략하고, 책장을 넘길 필요가 없..추천 -
[비공개] 블로거와 신뢰, 그리고 광고
항상 글을 쓰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블로그에 관한 글은 댓글도 많고 보러 와주는 사람도 많다. 반대 의견도 심심치 않게 나와주고 찬성하는 의견도 나와준다. 그런데 참 재미난 사실은 블로그에 대한 글이 간간히 나오기는 해도 전문적으로 블로그에 대한 글을 적는 사람은 흔하지 않다는 것이다. 아니 블로그에 대한 글은 자주 나오는데 블로그로 돈을 어떻게 벌 것인가 혹은 어떻게 하면 이쁘게 꾸밀 것인가에 대한 글이거나 누군가에게 서운했다는 식의 이야기였던듯 싶다. 그래서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블로그에 대한 개똥 철학을 줄줄이 읊어보는 것은 어떨까?' 매일 일기를 쓰듯이 말이다. 사실 티스토리에서만 2년 넘게 블로그를 하면서 블로그에 대한 생각은 이미 다 지껄였지만 내가 유명인이 아닌 이상 그리고 유명 블로거가 아닌 이상 지나..추천 -
[비공개] 서울의 어떤 구름이야기
2011년 장마가 시작된 서울 구석의 하늘. 빛은 땅에 닿으려 하지만 구름은 쉽게 자리를 내주지 않으면서, 만화에 나올 법한 공룡의 형태를 만들어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해가 비출 듯이 빛을 흘려보내 희망의 꿈을 꾸도록 만들기도 하고, 누군가의 잘못된 믿음으로 불쾌해진 사람들의 마음을 대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절대 근엄함을 모습을 보여줘서 사람들을 우러러 보게 만든다. 이건 어떤 구름이야기다.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추천 -
[비공개] 블로그와 오프라인에 대한 고민
블로그와 오프라인 고민. 요즘 자꾸 머리 속을 헤집는 생각은 내 사진과 얽혀 있는 시를 책으로 만들고 싶다는 것이다. 이런 저런 방법을 알아보다가 디카북이라는 형태로 하면 소량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디카북이란 디지털 사진으로 찍은 사진을 하나의 책 처럼 만들어서 보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렇게 간단한 것을 왜 자꾸 인쇄소를 찾아서 책을 만드려고 했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정식 출판이란 막연한 꿈을 가지고 있었는지도... 여하튼 내가 직접 디자인을 좀 해서 몇 권 만들어서 나중에 블로그 모임 때나 무량수라는 이름으로 어디를 갈때 명함 대신 나눠 주는 것도 꽤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명함은 쉽게 버리지만 책은 쉽게 버리지는 못하니까. 문제는 상대가 원해야 그 책이 가치가 있는데, 내가 쉽게 상대의 생각을 알아 채..추천 -
[비공개] 인터넷 주인 찾기 컨퍼런스 후기
인터넷 주인 찾기 컨퍼런스를 다녀와서... 나는 모임의 규모가 그렇게 클줄 몰랐음. 뭐 티스토리에 공지에 나갔는데 사람이 적으면 이상한 것이지만. 여하튼 많으면 30명쯤으로 생각했는데, 한남동 다음 회의실을 가득 채웠으니 50~60명쯤은 되었을 듯. 우선 좋았던 것은 다른 성향의 블로거들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는 점. 오프라인 모임에 대한 중요성을 생각하게 되었다는 점. 블로그에 대한 생각을 좀 더 깊이있게 생각해 볼 기회가 되었다는 점. 나중에 만들지 모르겠지만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게 된다면, 또는 블로그를 통한 어떤 활동을 하게 된다면, 무엇이 필요한 것인지 깊게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 별로 마음에 안들었던 점은 사람이 무지 많았다는 점. 항상 그렇지만 블로그와 SNS에 대한 것은 오프라인이 되든 온라인이 되든 같은 이야..추천 -
[비공개] 2011년 6월 25일의 잡담. 꿈이 기억에 남다
꿈을 꾸다. 가끔씩 독특한 꿈을 꾸곤 한다. 그 꿈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그냥 '개꿈'인지 알수는 없지만 기억에 남는 꿈을 꾸고 나면 뭔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느낌이 든다. 나는 아파트에 살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어진지 오래 되어 요즘 나오는 엘레베터가 여러개 있는 것이 아니라 한 동에 한개가 있고 나머지는 복도로 이어진 복도식 아파트다. 그런데 꿈에서 이 복도식 아파트의 복도가 무너졌다. 다른 부분은 멀쩡한데 복도만 무너진 것이다. 사람들을 보호해주는 난간도 부서지고 발을 딧을 복도도 무너졌다. 전부가 아닌 군데 군데가 구멍 뚫린듯이. 신기한 것은 내가 사는 아파트는 그리 높지 않은데 꿈 속에서 내가 사는 아파트는 굉장히 고층이었다. 더불어 살고 있는 곳도 굉장히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이런 아파트에서 나는 무엇을 했느..추천 -
[비공개] 사기 문자와 사기 이메일을 받다
오늘 내 gmail 계정으로 이런 이메일이 왔다. 그래서 깔끔하게 한번 더 보내면 추적들어가겠다고 경고했다. 내가 누군지 알고 이딴 메일을 보내고 난리야. ㅡㅡ^ 내 gmail 계정은 내 블로그에만 게시되어 있다. 아주 친한 친구가 아니라면 모르는 메일이다. 내 친구들이 어디엔게 흘렸을리는 없고, 다른 사이트에 가입하면 다른 메일을 쓰니, 분명 내 블로그에 쓰여진 이메일 주소를 보고 보냈다는 이야기다. 그럼 이글도 보게 될지 모르겠구만. 증거 수집하러 주소를 따라갔다. 역시나 사기성 짙은 짓을 하고 있다. 돈을 쉽게 벌수 있다는 헛소리와 함께 마치 저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말을 들어서 돈을 번 것처럼 떠벌리고 있다. 조만간 경찰서에서 얼굴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긴장 하고 있기를 바란다. ㅡㅡ^ 그리고 이건 내 핸드폰으로 온 ..추천 -
[비공개] 2011년 6월 22일의 잡담. 참 유감이다
대기업과 해외 인재. 오늘 나온 기사 중에 대기업이 해외 유명 대학을 졸업한 애들을 스카웃 하느라 전쟁이라고 전하는 기사가 있었다. 삼성과 포스코의 예를 들면서 삼성이 연봉 2000만원을 더 부르며 꼬득여 놓은 애를 포스코가 정성을 들여 신입사원으로 데리고 왔다는 이야기. 그러면서 해외 유명 대학 출신들을 데려가려는 대기업들이 들이는 노력을 말했다. 한국에는 청년 실업이라고 울부짖는데, 정작 인재가 없어서 골머리를 썩고 있다는 이 이야기를 보면서 그저 "헐..."이란 외마디 만이 외쳐졌다. 이와 비교 뉴스가 하나가 더 있다. 이번에는 중소기업 이야기다. 중소기업에 고졸 출신의 연구원이 있다고 한다. 오랜 시간 근무하면서 회사의 핵심기술을 다 개발했는데, 대학을 나오지 못해서 연구소장이 될수 없다는 이야기. 뭐 기업에서 시켜주..추천 -
[비공개] 에누리에 대한 생각
에누리. 소비자는 판매자와 가격을 가지고 씨름을 한다. 판매자는 100원이라도 더 받고 팔려고 하고, 소비자는 100원이라도 더 싸게 사려고 한다. 이런 가격을 가지고 하는 씨름에 에누리라는 단어가 쓰인다. 오늘 어머니를 따라가서 의자와 옷 한벌을 구입했다. 의례껏 어머니는 가격을 깍으신다. 우리네 일상에서 그리고 한국이란 곳에서는 흔한 일이다. 옛 어른들이 그래왔다. 흔히 이것을 정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그렇게 깍아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일단 이렇게 가격을 깍으려 하면, 판매자는 깍으려는 사람들을 생각해 가격을 높이게 된다. 그래서 소비자는 싼 가격에 잘 샀다고 생각할 테지만 결국은 같은 가격에 사게 된다. 왜 이렇게 될까?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처음 소비자가 판매자에게 가격을 깍는다. 판..추천 -
[비공개] 숫자를 맹신하는 사람들을 보면 드는 생각
수치에 대한 맹신. 사람들은 숫자를 맹신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경제관련 지표에서 두드러지는데, 그 모든 지표가 미래를 말하고 현재를 말한다고 사람들은 믿는다. 나는 이런 믿음이 종교에 대한 맹신만큼이나 위험하다고 본다. 최근에 이런 이야기를 했다. 부동산 정책과 각종 지표상의 숫자등에 대한 이야기였다. 나는 이미 엄청난 수의 집들이 있으니 더 지을 필요없다는 주장이었고, 상대는 지표상에서 수치가 좋지 않으니 더 지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상대의 주장은 수치와 앞으로 자신에게 닥칠 미래에 대한 계산이 들어간 주장이었다. 상대는 비록 하우스 푸어라고 말하긴 하지만 집을 소유한 사람이었고, 나는 집은 커녕 모아둔 돈도 없어 부모님께 의탁해 생존하는 신세다. 첫째는 이런 입장 차이에서 오는 다름이었고, 둘째는 수치에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