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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암연구를 위해 페이스북 크레딧을 기부한다면
Captured fromStand Up To Cancer 팬 페이지 페이스북에는 페이스북 크레딧이라는 가상의 화폐가 있다. 이를 이용해서 게임 아이템을 사거나, 가상의 선물을 구매하는 등 페이스북 세상에서는 진짜 화폐나 마찬가지 역할을 한다. 페이스북 크레딧은 이 밖에도 기부의 목적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데, 최근 암환자를 위한 연구에 사용하는 "Stand Up To Cancer" 라는 팬페이지에 크레딧을 기부하는 운동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Stand Up To Cancer 는 비영리단체인 EIF(Entertainment Industry Foundation)의 프로그램으로 십여 명의 유명 연예인들도 참여하는 암과 관련한 중요한 연구에 대해 연구비를 모으는 네트워크 활동이다. 보통 지금까지는 이런 모금을 위해서 전화와 신용카드 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행사는 페이스북을 활용하고 있다. 페이스북 회원은 누구나 ..추천 -
[비공개] 브랜드 콘텐츠, 새로운 영상 콘텐츠 제작 패러다임을 여나?
웹에 다양한 콘텐츠 들이 올라오면서, 그 성격도 분화되고 있다. 최근 가장 주목할만한 새로운 콘텐츠로 브랜드 콘텐츠(branded content)라는 것이 있다. 광고주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웹 비디오를 의미하는 것으로, 기존의 TV를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거부감이 클 수 있지만, 실제로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기에 웹의 자유로운 특징과 함께 부쩍부쩍 크고 있는 영역이다. 웹 비디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아마추어들이 제작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영상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기존의 TV 방송국에서 거액을 투입해서 제작하는 콘텐츠와 아마추어들이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제작하는 콘텐츠 사이에 브랜드 콘텐츠와 같이 광고주의 지원을 받아 제작하는 새로운 제작방식이 나오는 것도 어찌보면 자연스럽다고 할 수 있겠다. 특별히 ..추천 -
[비공개] 같은 행동을 저작권 침해에서 동업자로 바꿔준 유튜브
2010년 8월, TomR35 라는 유튜브 사용자가 AMC 시리즈의 "Mad Men" 중에서 Don Draper 가 심금을 울리는 연설을 하는 클립을 업로드하였다. "Mad Men"의 저작권을 가진 Lions Gate 는 과거 같았다면 TomR35 가 올린 클립에 대한 저작권을 주장하면서 당장 내릴 것을 유튜브에게 요청을 했겠지만, 이번에는 그냥 놔두는 대신에 유튜브에서 해당 클립에 광고를 집행하고, 여기에서 나오는 매출을 Lions Gate 에게 나누어 가지는 옵션을 선택하였다. 놀랍게도 최근매주 20억 뷰 이상을 기록하고 유튜브에 올라오는 비디오의 1/3 이상이 이런 형식의 옵션으로 플레이되는 영상이라고 한다. 또한, 이 수치는 2009년에 비해 50% 이상 증가한 것이다. 다시 말해 더 이상 저작권자의 허락을 얻지 않고 마음대로 올린 동영상 클립을 유튜브가 저작권자를 자동으로 찾아낸 뒤에, 이를 저작권..추천 -
[비공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IT 삼국지 (68)
애드센스의 어머니, Susan Wojcicki 오늘의 IT 삼국지 이야기는 애드워즈에 이어 구글 최대의 성공작이자 롱테일 경제학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되는 애드센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구글은 롱테일 기업이다 2005년 2월 구글의 CEO인 에릭 슈미트(Eric Schmidt)는 애널리스트와의 모임에서 구글은 롱테일을 추구하는 기업이라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에릭 슈미트는 이미 전세계에 엄청나게 수가 많지만, 각각의 규모는 매우 작은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구글의 전략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수 많은 소규모 기업과 개인이 직접 돈을 벌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지원하는 것이 구글의 근본적인 전략이라고 천명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구글 경제권"이라는..추천 -
[비공개] 눈 앞으로 다가온 물리적 웹의 시대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하는 네트워크에 올라가 있는 정보 중심의 웹이 실제로 우리 생활에 다가와서 새로운 물리적인 물체나 공간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웹의 시대가 눈 앞에 온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트루벤처스(http://www.truventures.com)의 존 캘러건(Jon Callaghan)은 이런 새로운 웹의 시대를 일컫는 용어로 물리적 웹(physical web)이라는 단어를 이용하였는데, 나름 괜찮은 용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개념에 대해서 소개하고 생각해보는 글을 써보려고 한다. 물리적이고 실제 현실세계에서 느끼고 실체화되어 있는 것들의 웹이라는 의미인데, 실제로 포스퀘어(foursquare)나 Yelp 등의 경우 모두 우리들의 물리적인 생활의 순간에 가상의 웹의 장점을 엮어내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들은 우리들의 위치를 소셜 그래프와 연결을 하면서 웹 기반으..추천 -
[비공개] 알리바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노린다.
지난 2010년 9월에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아놀드 슈워츠네거가 중국의 항조우를 방문하여 알리바바의 잭 마(Jack Ma) 회장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며 기념사진을 찍은 사진이 여러 통신사를 통해서 세계로 타전되었다. 알리바바에서 매년 열리는 축제인 알리페스트(AliFest)에 참석을 했던 것인데, 이 행사에는 그 밖에도 미국의 전 대통령인 빌 클린턴이나 LA 레이커스 코비 브라이언트 등의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도대체 이 중국회사가 어떤 회사이길래 이렇게 많은 미국인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알리바바는 중국에서 시작하였지만, 최근에는 미국의 회사들을 하나씩 인수합병을 하면서 커다란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틀을 다지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라는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한 새로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도 도..추천 -
[비공개] 어떻게 하면 조직을 잘 키울 수 있을까?
조직이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쇠락하지 않는다면, 조금씩 성장하게 마련이다. 특히나 잘되는 회사라면 회사를 키워나가는 과정이 어떤 경우에는 그 회사의 전체 생명주기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스타트업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구글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커다란 성공을 거둔 회사의 이야기를 하면서 창업자들과 아주 소수의 초창기 멤버들의 이야기에 집중하지만, 오늘날 구글은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일하는 공룡과도 같은 조직이고, 페이스북 역시 수천 명의 직원들이 있다. 결국, 성공을 하기 시작하면 조직은 커지기 마련인데, 어떻게 조직을 잘 키울 것인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보통 투자사나 연륜이 있는 이사회가 구성되어 있는 경우에 회사의 확장에 있어 흔히 하게되는 충고는 멘터..추천 -
[비공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IT 삼국지 (67)
from Wikipedia.org IT 삼국지, 오늘의 주인공은 트위터의 창업자로 요즘에는 더 널리 알려져 있지만, 가장 유명한 블로그 플랫폼 중의 하나인 Blogger.com 을 만들고, 이를 구글에 매각하고 구글에서도 일을 했던 에반 윌리암스(Evan Williams)와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블로그의 대두, Blogger.com 의 부상 블로그는 웹로그(Weblog)를 달리 부른 것으로, 개인에 최적화된 홈페이지로 댓글관리와 일정, 그리고 트랙백과 같이 블로그를 연결할 수 있는 방법과 구독 등의 기술들이 들어간 오늘날 소셜 미디어의 시작을 알린 기술입니다. 웹로그라는 말은 Jon Barger 가 1997년 12월 처음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짧게 말한 블로그라는 말은 Peter Merholz 가 1999년 자신의 블로그에 이용하기 시작한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 용어가 널리 퍼지게 ..추천 -
[비공개] 프랙탈의 아버지, 벤와 만델브로트를 추모하며 ...
프랙탈의 아버지이자 위대한 수학자인 벤와 만델브로트(Benoit Mandelbrot) 교수가 지난 10월 14일 돌아가셨습니다. 지난 2월에 TED.com 에서 너무나 멋진 명강연을 건강한 모습으로 하셨기 때문에, 이렇게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한 것이 믿겨지지 않네요. 생각보다 국내에서는 그 반향이 크지 않은 듯하여, 그의 최근 TED 강연 내용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충분히 노벨상을 생전에 받으실 수 있는 분인데, 그러지 못한 것이 무척이나 아쉽습니다. 아래 임베딩한 TED 강연은 19개 언어로 현재 번역되어 있는데, 아쉽게도 한국어 번역이 아직 안 되었습니다. 혹 이 글을 보시는 TED 번역 자원봉사자들 계시면 다음 번 번역 대상으로 반드시 고려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의 프랙탈 이론은 단순히 수학적 개념에서 머무른 것이 아닙니다. 그는 거칠음(roughne..추천 -
[비공개] 실리콘 밸리의 문화와 버닝맨
from zdnet.com 버닝맨(Burning Man) 이라는 이벤트가 있다. 구글의 두 창업자들이 면접을 할 때, 버닝맨 참여자라면 일단 인센티브가 주어진다고도 알려져있는 이 독특한 이벤트와 실리콘 밸리의 문화에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것일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저널리스트인 톰 포렘스키(Tom Foremski)가 ZDNet 블로그에 게재한 글에서 일정정도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실리콘 밸리를 기업과 제품, 그리고 비즈니스로 이해하는 접근방법도 나쁜 것은 아니지만, 우리에게는 사람과 문화로 접근하는 시각이 더욱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버닝맨 문화와 실리콘 밸리에 대해 파헤쳐 보기로 했다. 버닝맨이란? 버닝맨이라는 이벤트는 사막 한가운데서 열린다. 블랙락(Black Rock) 사막에 수많은 차량들이 집결하며, 차에서 잠을 자..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