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소재 모 여고의 학부모 대상 아카데미에서 '창업!! 이렇게 하라' 주제로 강연을 했다. 년간 100회 정도 강연을 다니지만 이런 창업 강연은 처음이다. 학교 측으로부터 강연 요청을 받았을 때는 의아해 했던 것도 사실이다. 입시 혹은 진학 관련 강연도 아니고 생뚱맞게 왠 창업강연인가? 하고 말이다.하지만 학교 측의 설명에 혼쾌히 승낙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장사를 하고 있는 학부모나 앞으로 장사를 하기 위해 준비하는 학부모 대상으로 진행하는 아카데미였고 창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나 창업 현장에서 일어나는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전교생 대상의 아카데미라는 이유 때문이었다.학부.......

불경기가 지속 되면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자영업자 수가 2019년3월 기준 561만 명(전체 취업자 대비 21.7%)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7개 국 중 6위를 달리고 있다. 작년 6월 기준 570만 명에서 10개월 가까이 지속적으로 줄더니 지난 2월보다 무려 13만 명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아마도 선택의 여지 없이 창업에 나서야 하는 창업자들이 많았다는 반증일 것이다. 그리고 또 그렇게 준비 없이 창업에 나섰다가 1년 안에 폐업 신청하는 90여 만 명에 포함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필자가 창업교육에 매달리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창업에 나서기 전에 반드시 알아.......

성공하는 매장들은 왜 성공할까? 필자의 오랜 컨설팅 경험에 의하면 딱 두 단어가 떠 오른다. 진정성과 디테일이다. 여기서 진정성이란? 순결하고도 허탄함이나 거짓이 없는 마음. 즉, 참되고 애틋한 정이나 마음을 가지고 있음이라고 교회용어사전에는 설명하고 있다.디테일은 단어 그대로 세부, 부분 상세 등으로 표현한다. 그리고 우리가 일상에서 놓치고 있는 세밀한 부분이라는 의미로도 사용한다. 필자가 성공비법으로 진정성과 디테일을 언급한 것은 불경기가 지속될수록 진정성과 디테일이 더 강화 되어야 하는데 약화 되거나 사라지고 있어서 하는 말이다.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게서 진정성이란 무엇일까? 한 마디로 고객이 믿고 살 수.......

최근 들어 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키워드가 STOP전략이다. 창업 강연이나 세미나에서 가장 먼저 PPT 화면에 띄우는 단어이기도 하다. 그리고 참석자들에게 STOP가 뭐냐고 묻는다. 하지만 여기에 바로 답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혹시나 한 마디 했다가 낭패를 당하지 않을 까 하는 우려를 하는 것 같다.STOP!! 단어 뜻 그대로 '정지'다. 우리나라 경제 특히, 자영업시장이 올스톱 되어 있다는 의미로 강연 첫 마디에 이 단어로 운을 뗀다. 이어서 자영업의 현황과 상태, 생존전략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 단어 이면에 숨어 있는 의미를 말한다. 그렇다면 도대체 STOP이 뭐길래 서론이 이렇게 길까? 성공비법이 바로 이 키워드에 함.......

올해 총13번의 우리은행 강연이 있다. 지난번 2월에는 지점장 대상으로 컨설턴트 양성 과정 교육을 실시했고 이번엔 전국 영업점의 부지점장 대상으로 연수 교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자영업 환경과 창업트렌드'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아무래도 영업점 일선에 있다보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애로사항과 어려움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창업자와 기존의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보다는 관심도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강연 주제를 이렇게 정했다. 강의실 시스템이 외부 USB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어서 여러 가지가 불편했지만 참석자 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일일이 키보드 엔트를 누.......

인구 47만 명의 경기도의 한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청년 CEO 육성 프로젝트' 2차 심사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1차 심사를 통과한 40여 팀에 대한 지역 내 예비창업자 및 3년 미만의 초기창업자 대상이다. 자금력이 없는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지원 사업으로 보인다.기발하고 참신한 아이템이 많았는데 이를 심사하고 있는 필자 역시 그들과 마찬가지로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이유는 이들에게는 절박한 사안이었기 때문이다. 장 시간에 걸쳐 진행된 심사는 상당 수의 팀이 떨어지는 결과로 나타났다.이번 참가자들의 아이템을 키워드로 정리하면 'ICT, 환경, 플랫폼, 헬스케어, 공.......

경기가 살아날 기미가 안 보인다.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진지 오래 되었다. 견디다 못해 문을 닫는 점포는 점점 늘어나고 있고 상권 마다 빈점포들이 늘어나 공실률도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임대료와 권리금이 동시에 하락하고 있다.이런 상황에도 창업에 나서야 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창업비용을 줄여야 되고 창업비용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점포비용을 줄여야 한다. 점포비용은 임대보증금과 권리금을 말한다. 물론, 경기침체 여파로 임대료와 권리금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그동안 워낙 많이 오른 상태여서 그런지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 떨어진 것 같지는 않다. 이런 상황에서 유동인구 증가로 인해 상권이 괜찮은 서울.......

지난해 4분기 통계 자료에 의하면 일반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99.825평) 초과하는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이 전국 평균 10.8%라고 한다. 그리고 서울 7%, 울산 15.1%, 대구 13.7%, 인천 12.9%, 광주 12.2%, 대전 10.9%, 부산 10.3%, 경기 8.1%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역시 서울과 경기 지역의 공실률이 낮다. 이유는 우리나라 인구의 43%(서울19%, 경기24%) 가까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사람이 많은 곳에 신규 창업이 많은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서울에서도 공실률이 가장 높은 곳으로 이태원상권 21.6%를 나타내고 있다. 다시 말해 10개 점포 중 2개 이상이 비어 있다는 이야기다. 더 심각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