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 비즈니스(custom Business) 즉 맞춤형 사업 혹은 주문제작 사업이라고 한다. 지난 2017년 11월 7일자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그때만 해도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관심도 없었다. 코로나19 이후 현재, 적지 않은 분들이 이 비즈니스에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 커스텀 비즈니스는 사실 아주 오래된 비즈니스다. 양복, 양장, 넥타이, 구두, 웨딩드레스, 악기, 가구 등 수공업을 위주로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뿐만 아니라 우리가 잘 알려지지 않은 서비스업과 음식업에도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서비스업에서는 헤어샵(미용실), 바버샵(이발소), 네일샵 등이 대표적인 업종이고, 음식업에서는 재료를 선택하는 토핑 음식 등을 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무부처이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시행기관인 '제조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수행 기관으로 한국소상공인마케팅협회가 선정되었다. 필자가 부회장으로 몸담고 있어서 더없이 기쁜 마음이다. 제조혁신바우처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코로나19, 3고(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경기침체로 모든 기업들이 큰 어려움에 처했다. 이런 상황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사업이다. 지난밤 1200여 명의 회원을 둔 한국소상공인마케팅협회 정회원 대상으로 '비즈니스모델 9블록 캔버스 실전 사레' 주제로 특강.......

6번의 코로나19 팬데딕(pandemic)과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로 인해 거의 모든 산업이 정체 내지 후퇴하고 있다. 이에 기업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은 큰 어려움에 처했다. 아니 사업을 더 지속하지 못할 정도로 위기에 처했다. 이런 상황에서 창업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도 너무 많다. 2020년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시절에 152만 명이 새롭게 창업을 했고 2021년 작년에는 147만 명이 창업에 나섰다. 올해도 140만 명 이상이 창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창업전문가로서 심히 우려되는 부분이다.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창업에 나서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누가(Who) 언제(When) 어디서(Where) 무엇을(What) 어떻게(How) 왜(Why).......

소상공인, 자영업을 하고 싶어도 경쟁점이 너무 많다. 이 외에도 최악의 경기침체는 창업 리스크가 너무 크다. 이런 상황에서도 생계를 위해 창업에 나서야 한다. 그렇다면 실패하지 않고 먹고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내가 하고자 하는 업종과 아이템에 대한 전국 데이터, 지역 데이터, 동네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야 한다. 그래야만 그나마 실패를 줄일 수 있다.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눈에 보이는 것만 보고 창업에 나서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이 줄 서 있고, 매장 안에 사람들이 조금 북적이는 모습만 보고 창업을 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다. 그 결과, 1년 안에 문을 닫는 사례도 아주 많이 봤다. 필자가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해서.......

한국은행, 기준금리 0.25% 인상한다는 보도를 보며,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 생각하게 된다.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선택했다. 올해만 무려 6회 연속 인상이다. 현재 기준금리는 3.25%로 시장영향력이 아주 높아졌다. 미국의 금리가 현재 4%로 6회 연속 인상했다. 이번 금리인상는 미국 기준금리의 영향이 컸을 것으로 본다. 이렇게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가계대출 금리도 덩달아 오른다. 이번 베이비스텝으로 작년 8월 이후 1년3개월 동안 기준금리가 2.75% 오르며, 가계대출 이자는 무려 36조 원이 늘었다. 이번 조치만으로도 3조3000억 원이 늘었다고 하니 실로 엄청나.......

최악의 경기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또 하나의 위협 요인이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도 경기침체로 인해 착한 임대인들은 월세를 동결하거나 낮춰 주었다. 물론, 그 수가 많지는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은 월세를 대폭 떨어뜨리거나 낮춰주는 추세였다. 이런 상황이 3년 가까이 지속되었다. 임차인인 자영업자는 장사가 안되니 월세 인하는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월세 인하율은 크지 않았다. 거의 대부분 월세를 약간 낮추거나 동결하였다. 월세가 크게 떨어진 곳은 월세가 매우 높거나 상권과 입지가 별로 좋지 않은 곳들이 대부분이다. 이제 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제 되었고 실외 마스크 의.......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은 줄어들다라는 의미의 슈링크(shrink)와 물가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이다. 즉, 가격은 그대로 두고 제품의 크기, 수량을 줄이는 것을 말한다. 패키지 다운사이징(package downsizing)이라고 한다. 코로나19 이전, 경기침체기엔 어김없이 나타났던 형태다. 필자는 이런 형태의 눈속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필자가 오랜 기간, 외식기업에 몸담고 있을 때, 재무팀과 가장 많이 부딪혔던 사안이다. 재무팀에서는 순이익이 높아지니 당연히 양을 줄이자는 쪽이었고 필자는 차라리 가격을 올리자는 쪽이었다. 결국, 양을 줄였다. 내용물을 5% 정도 줄였다. 그리고 그릇 크기를 줄여 마치 양.......

요 며칠 동안, 업태 변화에 대한 글을 계속 쓰고 있다. 코로나19로 야기된 경기침체 속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으로 업태 전환이나 업태 변경이 필요하다. 지난번 글에서 업태 분류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온라인 채널별 업태 변화에 대해 말했다. 이번 글은 상품계열별 업태 분류에 대해 설명하고 그에 따른 업태 변화를 설명하고자 한다. 업태는 영업이나 사업의 실태라고 했다. 즉, 상품의 판매 방법에 따라 분류한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소매업에서 업태 변화가 많았다. 편의점과 슈퍼마켓은 무인점포로 업태 변화를 많이 했고 슈퍼마켓은 청과야채소매점으로 업태 전환을 많이 했다. 그리고 H&B 매장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