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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감사일지 33 - 이화여대의 화려한 단풍
어제 오후 5시 조금 넘어서입니다. 이화여대 교정의 단풍입니다. 머리털 나고 여대에는 처음 들어가보았습니다. 이대 중강당에서 열리는 음악회 참가자에게 전달하는 선물 꽃다발을 들고 간 겁니다. 그러니까 중강당 가는 길목의 단풍들입니다. 색깔이 맑고 깨끗하고 화려합니다. 유투브로는 가끔 경복궁 등의 고궁 단풍 사진을 보고 감탄을 합니다. 그런데 이대 교정의 단풍도 그에 못지 않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다음 주 정도에는 모두 낙엽이 되어 땅을 물들이겠지요. 그리고 서서히 빗자루에 쓸려 사라질 것입니다. 그 전에 이렇게 보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택배 일에 감사합니다.!!!!!! 이 일이 아니.......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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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감사일지 32 - 연신내 대로를 점령한 은행 낙엽
연신내에 일이 있었습니다. 전철역에서 물건 픽업 장소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바람이 잠깐 불었습니다. 머리위에서 은행 낙엽이 우수수 떨어집니다. 그다지 센 바람도 아니였어요. 울고 싶은데 뺨 때린다라는 말이 있는데 딱 그짝이었습니다. 떨어져야 하는데 마침 바람이 분 겁니다. 올해는 단풍과 낙엽이 얼추 10일 정도는 늦는 듯합니다. 그래도 계절은 어김없습니다. 약간의 빠름과 늦음이 있을 뿐입니다. 일 때문에 가게된 곳에서 우연히 낙엽으로 덮힌 대로변을 걷게 되어 기분이 약간은 들뜹니다. 저는 낙엽을 밟으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유쾌하게 걸어갑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가 눈에 선합니다. 그분들에게 항상 고.......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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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감사일지 31 - 오늘부터 택배 일을 시작하다
첫 출근을 했습니다. 회사가 아니고 물건을 픽업하는 장소로요. 연남동이었습니다. 공덕역에서 홍대입구로 가서 10분 정도 걸으면 되는 곳이었습니다. 그것도 제가 좋아하는 경의선 숲길로 걷습니다. 당연히 사진 몇 장 찍었습니다. 걷는 건 똑같습니다. 산책으로 걷는 거나 일로 걷는 거나. 그런데 다릅니다. 하나는 그냥 마음 내키는대로 걷는 겁니다. 다른 하나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걷는 것이고요. 이런 차이가 건강에 어떤 다른 영향을 줄지는 모르겠습니다. 배달지는 방배동입니다. 물건 픽업해서 다시 홍대입구역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그리고 2호선을 타고 방배역까지 가야 합니다. 몇 개월 만에 다시 일을 하니 참 좋습니다. 사실 지.......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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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감사일지 30 - 일자리를 구하다
지하철 택배일입니다. 연말까지 임시직입니다. 그래도 그게 어딥니까? 일자리 정식 명칭은 "시장형사업단 젠틀맨택배"입니다. 나이 칠십이 되니까 과거에 얼마나 화려했든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습니다. 잘 아는 사람은 다르겠지요. 뭔가 도움을 주려고 하겠지요. 하지만 아는 사람에게 도움을 받는 것도 꺼림칙합니다. 마음이 불편합니다. 이번 일은 그래도 나름대로 공공기관이라 할 수 있는 마포 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사업 중 하나입니다. 즉 개인이나 조직의 이익보다는 노인 복지를 위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하는 단체입니다. 마포시니어클럽은 합정동에 있습니다. 합정역에서 내려 걸어가는 길에 단풍 사진 몇 장 찍었.......추천 -
[비공개] (좋은 글) 힘을 주는 명언 10가지
01.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잃으면 온 세상이 나의 적이 된다. 02. 항상 맑으면 사막이 된다.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어야만 비옥한 땅이 된다. 03. 인생에서 가장 슬픈 세 가지. - 할 수 있었는데, - 해야 했는데, - 해야만 했는데. 04. 같은 실수를 두려워하되 새로운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라. 실수는 곧 경험이다. 05. 오늘은 당신의 남은 인생 중 첫 번째 날이다. 06. 인생은 곱셈이다. 어떤 기회가 와도 내가 제로면 아무 의미가 없다. 07. 별은 바라보는 자에게 빛을 준다. 08. 생명이 있는 한 희망이 있다. 실망을 친구로 삼을 것인가, 아니면 희망을 친구로 삼을 것인가? 09. 실패란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넘어진 자리에 머무는 것이다.......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