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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아오야마 쇼룸 방문
엊그제는 미나미 아오야마에 있는 그리니치의 쇼룸에 갔었습니다.인터넷으로 알게 된 일본분이신데 한국에서도 꽤 유명해진 펜필드 등을 수입하는 홀세일러입니다만한국 브랜드에도 관심이 많다고 하셔서 찾아가보았죠.이곳에서 알게된 Kevin씨께서는 친절하게도 브랜드들 설명도 해 주셨습니다.그러다 우연히 Edifice라는 브랜드 옷도 보이길래'앗, 저거 난바파크에서 봤어요. 옷 정말 괜찮던데' 말씀드렸더니바로 그 옆에 edifice 바이어께서 계시지 뭡니까.이런 운명적이고도 우연과도 같은 일이,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들을 나누었어요.실제로 직접 브룩스 브라더스와 콜래보레이션도 하고 계신 중인데이런식으로 브랜드 운영과 관련해서는.......추천 -
[비공개] [멋진 브랜드 발견2] 옴니고드
예전에 알게된 한 일본인 친구의 추천으로다이칸야마를 돌아다니다가 꽤 멋진 편집샵들을 추천받았어요.그가 알려준 곳은 Hollywood ranch market, Okuram Nanamica, Bonjour Record와 같은 곳이었는데우연히 또 그런 매장들 사이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한 브랜드를 알게 되었죠.아직 일본에도 매장이 3개 뿐인 브랜드이지만 앞으로 한번 기대해봐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브랜드 이름은 옴니고드.홈페이지http://www.omnigod.jp/추천 -
[비공개] [시부야] 히까리에
정말 이제는 리테일의 시대가 끝나고 디벨로핑의 시대가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시부야에 오픈한 히까리에는 초고층 오피스의 저층부는 리테일 시설과 식음시설로 개발한일본의 전형적인 상업용 부동산의 개발방식을 따릅니다.스카이트리 빌딩이, 마루노우치 빌딩이 그랬던 것과 마찬가지죠.헌데 재미있는 것은 의류쪽 MD 보다도 식품과 식당가에 더욱 볼거리가 많다는 점 입니다.요식과 미식의 유행, 이는 세계적인 추세인 것 같아요.앞으로는 요리 잘하는 사람이 인기가 많아질 것 같다는 생각을 잠시 해 봅니다.그나저나 일본은 정말 모든 것을 '사고 싶게 끔' 만드는 재주가 있어요.저런 것들을 아까워서 어떻게 먹죠?추천 -
[비공개] 도쿄역 다이마루 백화점
정말 백화점의 규모가 어마어마 합니다.지하 1층부터 13층까지 운영하는데백화점 단독 건물로 운영하는 것으로 규모를 한정하면제가 지금까지 본 것들 중에서 가장 큰 것 같았습니다.신세계 센텀시티나 영등포 타임스퀘어가 쇼핑몰과 함께 운영하니 같이 비교할 수는 없겠죠.느낌으로보면 거의 면적이 15,000평 정도.아직 정식 오픈은 아닌 것 같고 10월 5일이 정식 오픈인 듯 합니다.명품도 있고, SPA도 있고, 편집샵도 있고, 심지어 도큐핸즈도 있어요.오사카 우메다에서도 느낀 건데 일본 백화점 중에서 가장 적극적으로MD를 카테고리 킬러들에게 아웃소싱하는 백화점이 아닐까 합니다.특히나 눈에 띄었던 상품들을 보여드릴게요.그리고 제일.......추천 -
[비공개] 어렵게 고른 일본 여행선물
짜잔.눈에 확 띄었던 것은 바로 동경역 1층 다이마루 백화점 광고판의 펜디 핸드백입니다.정말 처음 보자마자 저 가방이 어찌나 탐나던지, 남자인 제가 이럴진데 여자가 본다면 얼마나 심했을까.. 하고 생각했죠하지만 이건 뭐 제가 다니는 회사의 임원이 되어서야 겨우 부인에게 사 줄 수 있는 가격이고일단은 저렴이로 고민해 보았죠.그러던 중 우연히 눈에 띈 다이마루 백화점 1층의 잡화 코너의 손수건.맞아요. 이제 환절기이고 감기도 조심해야하니 이러한 손수건이 괜찮겠다 싶더군요.그래서 누님과 매형, 그리고 여자친구것으로 3개를 구매했습니다.에트로, 끌로에, 버버리, 입생로랑, 폴로,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있고 가격은 1천엔 정도.......추천 -
[비공개] [멋진 브랜드 발견] 맥킨토쉬 필로소피
영국의 그 맥킨토쉬인 줄 알았습니다.그런데 찾아보니 영국 본사에서 라이센스를 받아07년부터 산요상회가 일본 시장에 런칭한세컨라벨브랜드더군요.클래식과 컨템포러리를 베이스로 하는 중고가 브랜드입니다만입어보니 소재도 괜찮고 무엇보다 스타일이 아주 예술입니다.일단 룩북을 한번 보시죠.http://www.mackintosh-philosophy.com/ 두 음대생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냉정과 열정사이 같기도 하고.아 정말 화보가 마음에 드네요.추천 -
[비공개] [오모테산도] 도큐 플라자
일본에 총 5군데 점포를 운영하는 도큐플라자입니다.http://www.tokyu-plaza.com횡단보도를 사이에 두고 라포레와 마주보고 있어요.매장의 구조가 특이해서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가 한번씩 흘깃, 보고 들어오긴 하지만사실 1층의 셀쳐나 타미힐피거가 컨셉도 상이하고 이질적인 느낌이라 그다지 놀라울 것은 없었습니다.다만, 주에타라는 브랜드가 꽤 맘에 들었다는... (개인취향이에요) 이곳에서 본 브랜드 중에서는 주에타가http://jugeetta.com/제일 끌리더군요.린 컴퍼니 스타일이기는 한데 웬지 좀 더 세련된 느낌이었어요.가격대도 좀 더 쌌는데 컨셉 그대로 도입해도 질스튜어트와 린의 중간적인 느낌으로포지셔닝이 용이하지 않을까, .......추천 -
[비공개] [하라주쿠] 라포레 방문기
"젊은 고객이 떠나가고 있다."한 십년 전부터 일본 백화점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던 문제입니다.지금의 한국이 마찬가지로 직면하고 있는 현실이기도 하고요.가장 큰 이유는 20대 고객의 절대적인 숫자가 워낙 줄기도 했고온라인이나 편집샵, SPA와 같은 타 채널로 옮겨간 이유등도 있고어쨌거나 분석이야 수백가지도 넘게해 왔지만 사실일본 백화점 업계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대처를 못했다고 보는 것이 사실이에요.그래서 젊은 친구들이 가장 많이 모인다는 하라주쿠에는 라포레, 도쿄플라자와 같은Young 컨셉의 백화점들이 계속 혁신을 꽤하고 있죠.먼저 하라주쿠의 라포레는 제가 오래전부터 페이스북 좋아요! 기능으로 자주 소식.......추천 -
[비공개] [오모테산도] 스타벅스 팝업 스토어
오모테산도는 서울로 말하자면 청담동과 같은 곳 입니다.하라주쿠와 그 옆 시부야로 이어지는 길목에서30대 고소득층을 위한 명품 브랜드들과 부티크 샵들이 2차선 도로를 중심으로1km가량 길게 늘어서있죠.몇년 전부터 이곳 주변에 가로수길 - 세로수길과 같이 재미난 샵들이 많아져서다양한 이벤트나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고 합니다.그 중에 하나가 바로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다는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저니 매장.이곳에서는 스타벅스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한 팝업 스토어로 이번달 말까지 한다고 하네요.일단 매장은 컨테이너 박스와 같은 것으로 구성되어 1~2층을 운영하고 있습니다.오픈이 10시 였는데 오픈부터 사람이 바글바글했습.......추천 -
[비공개] [동경역] 돈까스
군대를 제대하고 제가 바로 시작한 일은 돈까스 식당에서 일하는 것이었습니다.홀서빙이 아니라 주방에서 돈가쓰를 만드는 일 이었죠.그 이후로 저는 한 동안 돈가쓰의 세계에서 헤어나오질 못했습니다.고기와 밀가루 튀김에 소스를 묻혀 먹는 그 기본 방법론을 변형해치즈를 넣는 다던가, 양념장에 쫄여서 가츠나베를 만드는 등의 방식으로수십여가지의 변형된 요리가 나오는 아주 매력적인 요리였거든요.그런데 돈까쓰를 좀 먹다보니 정작 돈까스에서 중요한 것은 고기가 아니라는 것을 발견했죠.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소스, 그리고 기름, 마지막이 고기라는 점 입니다돈까스는 요리의 특성상 소스의 맛이 지배적인데 그 소스를 어떻게 만드느.......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