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친정엄마는 화가 너무 많으십니다. 어릴때부터 이유없이 작은 일로도 화를 심하게 내셔서 전 항상 자고 일어나면 우리 엄마가 다른 엄마로 바뀌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항상 웃어주고 친절한 엄마로요. 유치원생때부터 고등학생때까지 꿈꾸다가 대학생되니 포기해야 한다는걸 깨달았습니다.그래서 저희 딸한테는 항상 친절하고 따뜻한 엄마가 되어주려고 노력중이고 저희 딸은 엄마가 너무 좋다 엄마를 너무 사랑한다고 말하곤 합니다. 저는 그것만으로도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스스로도 행복을 느끼면서 인성도 착하고 양보심도 있는 걸 보고 아이한테 엄하게 구는 것이 좋은 양육방법은 아님을 확신하게 되었습.......

안녕하세요.치아님~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이세상에 저희같은 부부가 또 있을까해서 입니다..아니 저같은 남자가 또 있을까가 맞는거겠죠..연애할 때는 와이프랑 관계도 자주했었고 아주 뜨거웠습니다.그런데 어느날 아내가 우연히 제 핸드폰을 봤는데 제가 예전에 만났던 여자와 성관계하는 동영상을 봐버렸습니다. 아내는 몇일동안 그 장면들이 생각난다고 울기만했습니다. 그때 저 또한 심한 충격을 받았고 아내한테는 너무 미안했습니다. 몇일동안 그 영상을 왜 안지웠을까하는 자책감에 저 자신을 많이 원망했습니다. 그 일을 겪고나서 우여곡절 끝에 결혼을 했습니다.문제는 그때 부터 시작됬습니다.신혼인데 관계를 하지 않습.......

안녕하세요 고민고민하다가 이렇게 글을씁니다 결혼을 앞둔 예랑(예비신랑)과 알콩달콩 사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사람을 놔줘야 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ㅠㅠ 자세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저희 집에서 예랑을 반대합니다. 신분(?) 자체가 엄청 차이나긴 합니다. 그래도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저는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물론 예랑도 잘못한 게 있습니다. 우리 집에서 싫어하는 걸 아니까 가족 모임에 한 번도 가지 않았습니다. 그일로 아버지가 전화해서 화를 내시면서 욕도 하신 것 같아요. 그일로 예량은 더 가족을 멀리 합니다. 아버지께 정말 실망을 많이 해서 , 저도 한동안 집에 가지.......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꺼내야하나...흠, 먼저, 저는 10대 딸 아이를 둔 워킹맘입니다. 소위말하는 독박육아를 했어요~ 아이 어렸을 적부터 제가 거의 혼자 아이를 케어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아이와 저는 많이 돈독해졌고. 엄마에게 온 애정을 쏟는 아이를 보며 남편은 간간히 소외감을 표현했지요.그런데 저는 그것이 같이 한 시간의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아이와 아빠와 함께 있는 시간에 아이가 고집을 부리거나 떼를 쓸때 아이에게 '이년 저년'하는 말들이나 때리려는 행위등에 아이가 아빠를 온전히 믿고 따를수가 있었을까..저는 생각해요. 저에게도 의견차가 생기고 다툼이 있을때 폭언을 하곤 했어요. 그래도 곧.......

안녕하세요. ㅎㅎ 20대 남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조루인 거 같아서 사연을 읽어 보기만 하다가 보내드리게 됬어요..얼마 전 여자친구와 첫 경험을 갖게 되었어요. 서로 애무를 해주다가 충분히 달아오른 거 같아서 콘돔을 끼고 삽입을 하려고 하는데 처음이라서 질 입구를 잘 찾지 못해 귀두를 약간 비비게 되었는데 그대로 사정을 해버렸어요. 그 뒤로 한 번 더 시도했는데 그때도 삽입 전에 사정을 해버렸구요. 여자친구도 처음이고 저도 처음이었는데 여자친구는 괜찮다고 해줘서 그날은 그냥 넘어갔지만, 너무 창피하고 계속 걱정이 되어서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처음엔 너무 흥분해서 그럴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그리고 얼마.......

저는 자신감 있어 보인다, 카리스마? 있다,똑똑해 보인다, 말 잘한다. 당당하다, 운동 잘한다, 환 하다, 늘 웃는다, 라고 하는 등이 외부에서 듣는 제 모습입니다. 그러나 전 혼자 책읽는 것, 조용히 음악 들으며 그림 그리는 것, 혼자 하는 헬스나 수영,자전거, 등산을 더 좋아합니다. 상대방이 누구던 불합리한 일을 겪으면 정확히 시시비비 따지며 제 권리를 찾거나 별 거 아니다 싶으면 첨부터 포기합니다.그런데 참 어려운 것이 가족인 것 같습니다 남들한테는 내 생각대로 해버리는데 가족은 내가 양보하고 참게 됩니다. 특히 시집과 남편 자식에 대해서는 대부분 참거나 양보합니다저는 남편에게만은 정말 애교 있게 말하고 행동.......

15년도 훨씬 넘은 과거의 기억으로 아직도 괴로워하는 분의 사연입니다. 사연 주신 분의 요청으로 사연 내용은 싣지 않습니다.-------------이 아픈 이야기를 제게 해주신 용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ㅠㅠ가족에 의한 성폭력의 경험은 그 어떤 트라우마보다 더 강렬하게 뇌와 가슴에 각인되어 평생을 따라다니곤 합니다. 한국이라는 나라의 사회구조 상, ‘가족’은 외면하고 살아가기 어려운 집단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해자와 의도치 않게 자주 마주치면서 어렵게 아물어가던 상처가 덧나고 또 아물다가 덧나고를 반복하니 완치가 어렵습니다. ‘가족’이라는 이유로 주변인들의 조언조차 “네가 참고 용서해.”가 되곤.......

타인의 죽을 것처럼 고통스러운 상처보다 내 손가락에 박힌 가시가 더 아픈 건 인지상정입니다. 타인의 고통은 내가 경험할 수 없지만, 내 손가락의 가시는 너무도 선명하게 그 아픔을 경험할 수 있으니까요. 너무도 당연한 결과입니다.제삼자인 상담사가 보기엔 부부 모두에게 일정 정도 책임이 있는 부부 사이의 문제에서도, 대개의 남편과 아내는, 상대에게 서운했던 점, 상대가 자신에게 잘못한 일, 그로 말미암아 자신이 받은 심적 고통만을 주로 이야기합니다. 나 때문에 상대가 받았을지도 모를 상처는, 비록 상대의 말을 통해 듣게 되더라도, 깊이 공감하기 어렵죠. 오히려 본능적으로 대응 논리를 만드는 경우도 무척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