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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삿뽀로의 숨 막히는 설경, 조성모 뮤직비디오 불멸의 사랑
불멸의사랑 1 이웃분이 지금 삿뽀로에 계시다는 말을 듣고, 갑자기 삿뽀로의 아름다운 설경이 떠올라, 한동안 멍하니 모니터를 바라보고 앉아 패닉상태에 빠져 버렸다. 얼마나 가고 싶어하던 곳이던가. 십몇 년 전, 조성모가 불멸의 사랑이라는 신곡을 내면서 뮤직비디오를 발표했을 때, 난 TV의 그것을 녹화해놓고는 정말 틈만 나면 돌려보곤 했다. 아마 100번은 족히 넘게 봤을 거다. 그때까지 난, 외국 한번 나가보지 못한 바보였으니, 삿뽀로의 그 모습이 얼마나 내 가슴을 뛰게 했을지 미루어 짐작이 간다. 지금 다시 부리나케 찾아, 보고 또 봐도, 하나도 질리지 않는 걸 보면, 삿뽀로에는 죽기 전에.......추천 -
[비공개] 소리없이 입소문을 타고 있는 영화, 도가니 예고편
실화라는 점에서 그 내용도 충격적이지만, 영화의 전반부를 휩싸고 있는 스릴러 분위기와 작품의 완성도, 무엇보다 공유와 정유미라는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에 많은 사람이 감탄한 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어쩌면 당연한 말을……. 쩝. 개봉이 9월 22일인데.) 영화를 보는 눈이 날카롭고 평이 짜기로 소문난 분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모습을 보고 꼭 봐야겠다고 다짐해보는 영화입니다. 그냥, 예고편만 봤는데, 무서운 게 아니라, 왠지 영화 내내 먹먹한 가슴을 부여안고 눈물을 흘릴 것 같다는 예감이 드네요. 치아.추천 -
[비공개] 2011 깐느 국제광고제 골드 _ 크라이슬러 200 _ Importe..
미국 자동차 회사 빅3라 하면 GM, FORD, 그리고 CHRYSLER입니다. 한 때는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를 지배했던 자동차 회사들이지만, 지금은 최악의 경영위기를 막 벗어나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상태죠. 그중에서도 크라이슬러의 경영위기는 가장 심각한 상태입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겁니다. 일본, 한국, 유럽 차들의 공세, 미국의 어려운 경제, 하지만, 무엇보다 그들이 부정할 수 없는 건 스스로 방만하고 나태한 경영을 이어왔다는 것입니다. 미국인들이 이 빅3에 대해 갖는 감정은 참 미묘합니다. 성능이 더 나은, 그러면서도 가격은 저렴한 외국의 차를 찾으면서도 빅3가 그들의 자존심이라고 생.......추천 -
[비공개] 2011 깐느국제광고제 골드 _ 폭스바겐 파사트(Passat) _ 스..
올해 슈퍼볼 광고에 등장했던 폭스바겐 파사트 스타워즈 다스베이더편. 존 윌리엄스의 유명한 영화음악 "The Imperial March"를 배경음악으로, 각종 사물에 자신이 지닌 포스를 실험해보는 귀여운 아이. 결국, 아빠 차를 기점으로 정말 자신에게 포스가 생긴 건 아닌지 깜짝 놀라는 아이의 귀여운 행동이 예쁘네요. 파사트는 폭스바겐의 베스트 셀링 모델 중 하나죠. 첨단 편의장치를 탑재하고 있으며, 패밀리 세단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 차의 특장점 관점에서 보면, 저런 식의 크리에이티브가 나온 것에 고개가 끄덕여지죠. 치아.추천 -
[비공개] 그래픽디자이너의 필수품, 종이에 스케치하는 와콤 Inkling
원래 신제품 소식은 제 전공이 아닌데, 이 영상 보고 와~해서 짤막하게 올려 봅니다. 센서가 부착된 작은 스트로크를 언제 어디서나 종이에 끼웁니다. 펜으로 실제 드로잉을 합니다. 레이어를 분리하고 싶을 때는 레이어 생성 버튼을 누릅니다. 드로잉이 끝나면 PC에 연결하여 데이타로 받습니다. 모든 그래픽 프로그램에서 불러올 수 있으며, 수정 및 기타 작업이 가능합니다. 정말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혁신적으로 변해가는 것 같습니다. 그림 그리는 많은 분이, "종이에 그려야 맛이 나지." 하시던데, 그런 분들에게 이거 딱 맞지 않을까요? 콘티 감독님께 보여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민하실 겁니다.......추천 -
[비공개] 아리따움 _ 아름다운 미녀들의 집합광고
간만에 CM송이 귀가 아닌 마음 속에 팍팍 들어오는 광고를 만났네요. 아리따움. 제가 너무 좋아하는 가수가 둘씩이나, 김진표 랩 정말 오랜만이고, 인순이 누님 목소리는 정말 시원 청명 그 자체. 음악, 정말, 너무 좋습니다. 한 열번은 듣고 또 들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비쥬얼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이전 아모레 퍼시픽의 광고모델들을 활용한 건지, 새롭게 단발로 불러 다 찍은 건지. 하여간, 밝고 예쁘고 단아하고 순수해보이고, 다 좋은데…… 너무 예쁩니다. 예쁜 거 싫어하는 남자 있을까요? 그런데, 저 쫌 요즘에 역겨우려 합니다. 성형? 그거.......추천 -
[비공개] 정연주의 기록 _ 동아투위에서 노무현까지
새롭게 게시판을 시작하는 일은, 참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현재도 11개의 카테고리로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메뉴에 또 하나의 짐을 얹는 것이고, 그 코너를 채우기 위해 나름 노력해야 하며, 그럼에도, 일부 메뉴는 개점휴업 상태를 면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새롭게 "크리에이티브 온 북스" 메뉴를 만든 이유는 하나입니다. 제가 읽는 책 중에 개인적으로 무언가를 얻는 책이 있다면 그걸 제 이웃분들과 공유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크리에이티브"라는 접두어와 어울리지 않는 내용일 지도 모르지만, 모든 크리에이티브는 결국 얼마나 머릿속에 데이타가 많이 쌓여 있느냐에 따라 그 강도가 결정된다는.......추천 -
[비공개] 아이폰 5의 혁신적이고 놀라운 변신 _ Concept Features
물론, 보시고는 "아~ 낚였다."하실 겁니다. CG로 만들어진 영상일테니까요. 10월 출시로 예정된 아이폰 5가 당장 이런 기능을 가질 순 없겠죠. 하지만, 몇 년 안에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특히, 가상 키보드 부분이 가장 인상적입니다. 얇은 거야 어차피 그렇게 될 테고, 제가 항상 주장하는 3D 영상 무용론만큼 홀로그램 역시 그다지 큰 효용이 느껴지지 않으니까요. 아이폰 5를 기다리는 1인으로서 저런 기능 없어도 좋으니 빨리 나오기만 바래 봅니다. 치아.추천 -
[비공개] 2011 깐느 국제광고제 옥외광고부문 그랑프리 _ 검색엔진 Bing과..
원래 옥외광고부문은 포스팅 계획에 없었지만, 앞서 포스팅에 덧글을 달아주신 손전등님의 코멘트가 있어, 소개하는 것도 괜찮다 싶어 올립니다. 마이크로 소프트가 런칭한 검색엔진 Bing. 월드와이드하게는 구글이, 대한민국에는 네이버가 있는데 어딜 감히. 아무리 마소라해도 검색엔진의 유저를 모시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한번 익숙해진 포털사이트는 여간해서 바꾸기 쉽지 않을뿐더러, 블로그다 소셜 네트워크다 해서 해당 포털만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내 데이타가 잔뜩 담겨 있으니, 어찌 떠날 수 있을까요. 이에 Bing은, "그래, 인지도만이라도 높여보자. 알게는 해봐야지. 검색이라도 한번 해.......추천 -
[비공개] 2011 깐느국제광고제 골드 _ 푸마, Puma Social _ Af..
언제부터인가,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꿈은 박지성이고, 수영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꿈은 박태환이며, 피겨를 하려면 김연아 정도는 되어야 꿈이라고 할 수 있게 돼버렸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커가면서 곧 깨닫게 됩니다. 자신들은 절대 그들처럼 될 수 없다는 걸. 엘리트 스포츠. 그 속에서 우린 자기도 모르게 아주 소중한 두 가지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첫째는, 스포츠는 즐기라고 있는 것이라는, 스포츠의 존재 이유입니다. 일부 잘하는 몇몇의 멋진 경기를 보는 것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더라도 스스로, 서로 어울리고, 뒤엉켜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아쉬움을 느끼면서, 그렇게 흐르는 땀 속에.......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