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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자전거 안전모, 안전한가요?
아침운동으로 수영하는데, 이사하는 바람에 꽤 멀어졌습니다. 겨울에는 춥다는 이유로 차를 가지고 다녔는데, 이제 날이 풀려서 빠져나갈 구멍이 없네요. 건강과 절약을 위해서 "자.전.거" 뭐 좋습니다. 더 건강해진다는데, 어차피 다니는 운동, 운동 조금 더 하는 셈 치죠! 뭐. 했는데……. 아~ 모자. 안 그래도 잘 눌리는 머리인데, 이거 쓰고 왔다갔다하고 나면 스타일 완전~~ ㅠㅠ 그래도 이 영상보고 마음 다시 다져 봅니다. 그래! 안전이 최고지. 해골에 금가면 스타일이 무슨 소용이람~~ 흐~~ 치아.추천 -
[비공개] 자폐증, 경험하기
경험하지 못한 일은 이해하기 쉽지 않아 수용에 문제를 겪기 마련입니다. 반면, 경험하고 나면 훨씬 포용력이 넓어지죠. 층간소음을 예로 들어 볼까요? 이사 온 날 아래층에 케이크를 사 들고 내려갔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소음이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인사만 하러 갔는데 들어오라고 하셔서 근 1시간 가까이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이들도 인사시키고요. 앞으로는 혹 견디기 어려우셔도 좋은 말로 반응해주시지 않을까요? 적어도 기분 상해서 칼부림하시는 일은 없겠죠. ^^ 물론 이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저희 역시 층간소음의 피해자였기 때문이죠. “층간소음 견디기 쉽지 않다는 거, 느낌 아니.......추천 -
[비공개] THE LAST OF US - 2013 올해의 게임
콘솔 게임기를 손에서 놓은 지 꽤 오래되어서 2013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검색 때리고 영상 찾고 난리를 친 게임. 좀비/ 살아남기 등 소재는 다소 진부한데, 일단 중간 동영상과 플레이 화면의 차이가 거의 없을 만큼 CG의 퀄리티가 훌륭한 것 같고, 무엇보다 모두 입을 모아 칭찬하는 건 영화 같은 스토리 텔링. 아~ 콘솔을 사야 하는 건가요? PS4의 멋진 자태가 눈앞에 아른아른……. ㅠㅠ 치아.추천 -
[비공개] 프러포즈와 영원한 사랑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 영화 [봄날은 간다]의 상우사랑이니까 변하죠.항상 포스팅해왔듯이전, "영원한 사랑"을 믿지 않습니다.나는 정말 자신 있는데그럴 수 있는 상대를 못 만나서 안타까운 것도 아니고,누군가에게 받은 상처 때문에 트라우마로 생긴 믿음도 아닙니다.그냥 논리적으로, 경험적으로, 생긴 확신입니다.사랑은 그 자체로 아름답습니다.사랑은 사람을 아름답게 해줍니다.사랑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행복하고, 예쁘고, 즐겁게 만들어줍니다.사랑은 만병통치약이기도 합니다.희생이나 배려를 동반하더라도사랑은 결코 자신의 영혼을 갉아먹지 않습니다.그래서 사랑을 "위대하다."라고 하는가 봅니다.위의 두 문단이 서로 반대말.......추천 -
[비공개] 슈스케5 탈락 쓰레기스트와 알바천국
자본주의 사회에 사는 거,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많은 가치가 돈으로 평가되는 것도 서럽지만 나는 가지지 못한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같은 꿈을 꾸는 [천재]라도 만나는 날엔 정말 인생 순식간에 벼랑 끝이죠. 잘 생기고, 착한데, 공부도 잘하고, 그림도 잘 그리는 그놈의 엄친아는 중학교 때도 나를 절망에 빠뜨리더니 사회에 나와서도 여기저기에서 불쑥불쑥 겉모습만 바꿔서 나타나 나를 괴롭히곤 합니다. 비록 우리네 미디어 소비가 그네들이 짜 놓은 시나리오대로 따라가야 하기에 오디션 프로그램의 탈락자들이 EVER AFTER 어떻게 사는지 아무도 알 수 없지만, 솔직히 까놓고 말하면, TOP 10, TOP 3에.......추천 -
[비공개] 거짓기억
심리학자 엘리자베스 로프터스는 기억의 허구성에 대해 연구합니다. 기억의 허구성이란 거짓기억을 말하며, 거짓기억이란, 일어나지 않았던 일을 기억하거나, 실제 일어났던 것과 다르게 기억하는 것을 말합니다. 엘리자베스는, 전달하는 이가 거짓기억을 정말 확신에 차서 말하고, 그것에 대한 디테일까지 이야기하며, 감정까지 실어서 전달한다면, 그 기억은 상대에게 [진실]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합니다. 박정희 정권 19년 동안 평균경제성장률은 9.3%지만, 평균물가상승률은 20%였습니다. 주요국과 비교한 상대적 경제성장률에서도 역대 정권 4위에 불과하죠. 그런데도 우리는 박정희 정권을 “그래도 경.......추천 -
[비공개] 아이워치 (iWatch) 컨셉영상
지난번 아이폰 6에 이어, 이번에는 아이워치 컨셉영상입니다. 글쎄요. 전 솔직히, 갤럭시 기어를 비롯하여 손에 차는 스마트폰의 용도와 활용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사람이라 애플에서 아이워치를 만든다는 소식에 다소 실망한 것도 사실입니다. 애플이 만들면 다르다. 라는 평가가 나올까요? 두고 봐야겠죠. 치아.추천 -
[비공개] 대한민국의 4-50대에게 바치는 경고장.
기억하십니까? 철도파업이 한참 진행 중이던 2013년 12월 10일. 한 대학생이 작성한, 손으로 써내려간 2장짜리 대자보. “안녕들 하십니까?” 이후 수만 명의 대학생이 "이제껏 안녕한 줄 알았습니다." "이제는 안녕하다고 착각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대자보를 통해 고백했습니다. 그런데, 이 움직임을 바라보고 대응하는 기성세대의 반응이 재미있습니다. 소위, 보수와 진보라고 스스로 자칭하는 기성세대들. 보수라 자칭하는 이들의 반응이야 언급의 가치도 없으니 무시하겠습니다. 진보라 자칭하는 이들의 반응, 재미있습니다. 드디어 (사회문제에 관심 없던) 너희가 깨달음을 얻었구나. 그래, 이제 너희도 우리.......추천 -
[비공개] 외국인 친구 만들기 _ 코카콜라
2013 깐느 다이렉트 골드입니다. 2013 깐느의 마지막 포스팅이기도 하구요. 거리에서 쉽게 다른 나라 사람을 실시간으로 만나 교류할 수 있다면 정말 새로운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는 충분히 실현 가능한 기술력이 구축되었죠. 영상 속에서 서로 반가워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사람”이라는 존재는 국가와 인종 따위로 구분될 수 없는 존재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특히, 종교와 영토 문제로 서로 충돌하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위정자가 아닌 평범한 국민은, 거리낌 없이 서로 마음을 나누는 걸 보면서 더 그런 확신이 드네요. 저는 종종 이런 생각을 합니다. 한국과 중국과 일본. 이 세 나라가 서로 친하.......추천 -
[비공개] 도브 _ 뷰티캠페인
2013 깐느 티타늄 그랑프리입니다. 몽타주를 그리는 전문가가 얼굴의 생김새를 설명하는 사람의 말만 듣고 그림을 그리는데 먼저 자기가 자신의 얼굴을 설명하게 하고, 다음은 그 사람을 잠깐 본 낯선 사람이 설명하게 합니다. 물론, 타인의 얼굴을 묘사하는데 좀 더 예의적인 표현을 사용했을 수는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심하죠? 객관적으로 아무리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는 여인도 자신만의 콤플렉스가 반드시 있고 그것을 자극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어느 설문조사가 생각나네요. 자만심이나 아집으로 변해서 내 자아를 갉아먹지만 않는다면 나를 가장 사랑해주어야 하는 건 결.......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