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각입니다. 결혼을 못하고 있는게 너무 불안하고 무섭습니다. 우울증 약도 먹고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훈남 외모에 나름 좋은 학벌로 인기가 많았었는데, 그 기회를 다놓쳤다는 생각에 후회가 너무 됩니다. 아직도 과거에 했던 사랑처럼 (그녀는 저와 헤어지고 오래전에 다른 남자와 결혼했습니다.) 순수한 사랑을 꿈꾸면서도 소개팅할때 상대여자의 조건을 이리저리 재고 있는 제 이중적인 모습에 혼란스럽습니다. 결혼을 못했다는 사실이(그리고 못할것만 같은 두려움이) 저를 통째로 먹어버린 느낌입니다. 하루종일 이 생각에 빠져서 살고 있습니다 이제 결혼이 거의 집착이 되어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가족을 이루지 못하고 사는 삶이 과연.......

최근 새로운 사랑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소개팅을 했습니다. 몇명 만나봤지만 다 감흥이 없었고 그러던 차에 제 이상형에 부합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학벌 외모 스타일 말투까지 다 제가 선호하는 쪽이었습니다. 저도 그에 비해 크게 부족하진 않지만 그 남자 눈엔 제가 아니었나봅니다. 처음 만나고 헤어지면서 제게 연락하겠다 하더니 이틀동안 연락이 없어 제가 간단히 연락을 취해봤는데 읽씹이더군요ㅠㅠ 왠만해선 저를 거부하는 남자에게 저도 마음 써가며 노력하지 않는데 몇년 만에 너무 마음에 드는 상대를 만나 미련을 버릴수가 없어요. 하루 종일 그 남자와 나눴던 대화가 생각나네요. 이미 제 연락에 읽씹한 남자에게 어떻게 연락.......

안녕하세요 치아님, 블로그를 잘 구독하고 있고, 항상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늘 다른이의 사연만 보다가 오늘은 저의 남자친구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남친은 자상하고 다정다감하며 저를 많이 아껴줍니다 저에 대한 사랑은 의심이 없습니다만, 사소한 거짓말을 자꾸해서 속이 상합니다. 예를들면 저녁에 일찍잔다고 하고 동호회사람들과 술을 먹는다던지, 야근한다고 하고 모임에 나간다던지.. 주로 술을 먹거나 노래방을 가거나 모임사람들을 만나러 가는 경우 거짓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독립적인 편이고 넘지 말아야 할 사생활은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임에 나간다고 해도 제가 반대한 적이 없는데 자꾸 거짓.......

안녕하세요 이혼을 고민하고 있는 유부남입니다. 어디에 속시원히 말할 곳이 없네요 이렇게 익명으로라도 제 고민을 털어놨으면 합니다 저는 술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합니다 활동적입니다 친구도 선후배도 모임도 많습니다 사람관계에서의 의리, 다른 사람들의 시선, 나에대한 평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언제나 누구를 만나고 있어야하고 술이 있어야합니다 와이프에게 친구를 만나고 술자리를 하는것에 대한 미안함은 있었지만 잘못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미안한 것과 잘못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와이프를 속상하게 할수 없어 저는 결혼후 결혼 이전보다 훨씬 술자리 모임 등을 줄였습니다 하지만 그녀마음에는 성이차지 않았나봅니.......

안녕하세요 치아님, 최근들어 치아님의 블로그를 접하게 된 구독자입니다 :) 이 블로그를 통해 치아님의 상담의 글을 보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고, 배울 수 있는 점들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너무 고민하다가 안되겠어서, 치아님의 도움을 빌리고자 이렇게 메일을 보냅니다. 저는 만난지 몇달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결혼을 하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한 부분들이 보여져서, 이 사람과 결혼을 해야할지 말지 고민이 되어서 치아님의 상담을 받아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이 사람과 대화도 어느정도 통하고, 표현력도 좋고 사람도 정말 괜찮구요, 종교적인 부분에서도 잘 맞.......

안녕하세요. 저는 모태신앙을 가지고 순결을 간직하며 살아온 삼십대 여성입니다. 살면서 많은 이성의 유혹이 있었지만 저는 오직 결혼한 제 남편에게만 제 순결을 주고 싶었기에 모두 차갑게 거절했습니다. 그 중 정말 저와 인연이 있었다면 저를 존중하고 기다려주었겠죠. 그런데 어느 날 술자리에서 호감이 있던 남자와 스킨십을 하고 말았습니다. 물론 섹스까지는 아니었습니다. 무엇에 씐 걸까요? 술도 잘 못 먹는 제가 그날은 왜 그렇게 마셔댔는지. 괴로운 며칠을 보낸 후 우리는 나름대로 정리를 했습니다. 그날 일에 대해서요. 그는 정식으로 사과했고 저도 제 행동을 반성했습니다. 어쨌거나 그날의 일은 그럭저럭 잘 마무리되는 듯싶.......

오래 사귄 커플입니다. 사실 지금은 거의 섹스리스 커플입니다. 물론 만남 초기에는 저도 성생활에 눈을떠서 비교적 왕성하게 즐겼지만 취직 준비로 성생활을 미뤘습니다. 남친은 성욕이 왕성한 편이지만 알겠다고 동의하였어요..(이때까지만 해도 성적인 문제가 그리큰줄 몰랐어요..) 그러면서 남친과의 공동취미생활에 시큰둥하게 되었고 언제나 제옆에서 묵묵히 있던 남친을 믿었던거같어요. 그러던 어느 날 남친이 우리 관계 다시생각해봐야할 것 같다.. 나는 야동보면서 혼자 자위하는 내가 너무 초라하다..생각할 시간을 좀 갖자. 그러더라구요. 저도 처음에는 조금 화가났는데..사실 제 잘못이죠..알아요..저한테 뭐가 중요한지 잊었던거.......

안녕하세요 치아님. 제 고민은 남동생이 저에게 수시로 시비를 걸며 스트레스를 준다는 겁니다.. 예전에는 누나에게 그러는 아이가 아니었는데 요즘 좀 이상합니다. 안싸워야지 다짐을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제생각이지 항상 남동생이 시비를 걸고, 부모님 앞에서도 큰소리를 내니까 저도 듣다듣다 자존심 상하는말까지 들으면 같이 싸우게 되네요. 남동생은 인지를 못하는거 같아요. 자기가 가진 어떤 스트레스를 저에게 푸는건지 뭔지 모르겠어요. 이 전에는 안그랬는데 말입니다. 싸우는 이유도 생활 속 이유로 사소한거에요. 전 남동생방식에 터치안하는데 남동생은 저에게 자기방식을 강요하며 반복하거나 말을 기분나쁘게 한달까요.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