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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마음"의 경제학.
블로그"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에 대한 검색결과1654건
  • [비공개] '건강한 꼰대'의 65세 정년

    인간이 독자적인 ‘종’(species)으로 분류되는 이유는 수없이 많다. 그중 관찰과 사색을 통해 뭔가를 꾸며내는 능력과 도구를 제작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많은 학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베블런은 이를 ‘한가한 호기심(idle curiosity) 본능’과 ‘제작본능’(workmanship)으로 명명했는데, 이를 통해 예술과 문학은 물론 과학과 기술이 발전하였다. 수천년 동안 거의 변화가 없던 인간사회가 급격한 변화를 겪은 것도 19세기 들어 등장한 과학과 기술의 덕분이다. 시간에 따른 소득변화추이를 그래프에 옮겨보면 AD 1년부터 18세기까지 그래프의 기울기는 수평선을 그리며 거의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산업혁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7-01-26 04:3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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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일베와 촛불시민

    인간의 행동방식을 결정짓는 요인은 무엇인가? 여러 가지 측면으로부터 접근할 수 있지만, '자연적 요인'과 '제도적 요인'을 두고 학자들 사이에 싸움이 붙기도 한다. 이 구분법과 더불어 양자의 관계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는 진화적 관점을 취하고 있는 내 경제학에서 매우 중요하다. 예컨대, 주류인 신고전학파경제학은 자연적 조건으로 모든 것을 환원한다. 인간의 본성론이 그것이다. 인간의 본유적 성격은 이기적, 쾌락적이며 이런 본유적 특성에 따라 인간은 경제활동을 수행한다. 자연주의자들이다. 반면 마르크스경제학은 (노동을 본성으로 보는지 모르지만), 적어도 내가 아는 바에 따르면 신고전학파류의 본유적 성격은 존재하지 않.......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7-01-20 05:2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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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부산국제영화제 정상화에 관한 방송 청취바람

    KBS 부산 제1라디오 표준 FM 1 103.7MHZ (울산 : 90.7MHZ)♣ 영산대 경영학과 한성안 교수 ♣ 방송시간 : 1월 20일 금요일 오전 08:45 - 08:575번째 방송이군요. 이번에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시립예술단 위탁경영 등 최근 국가전체적으로, 부산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화예술분야의 사건과 관련해 부산지역의 문화예술정책을 '제도경제학'적 관점에서 조명하며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부산지역의 문화예술인은 물론 다른 지역의 해당분야 종사자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관점이니 청취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나아가 최근 김기춘, 조윤선에 의해 작성된 문화예술계블랙리스트에 분노.......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7-01-19 02:2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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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특검의 정의, 이재용의 경제.

    이재용 삼성부회장의 구속이 임박하자 또다시 ‘경제’가 화두로 떠오른다. 이재용이 구속되면 삼성이 잘 안 돌아갈 것이고, 그 결과 ‘경제’는 총체적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재용은 왜 구속될까? 박근혜, 최순실과 공모해 불법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불법은 ‘정의’를 위반하는 행위다. 불법은 여러 가지 결과를 낳는다. 첫째가 경제적 결과다. 경제적 결과는 플러스일까, 마이너스일까? 보통 사람들은 불법의 결과가 경제적으로 해악을 초래할 것이라고 믿는다. ‘나쁜 짓하면 벌 받는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이때 벌은 ‘경제적 손실’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이재용이 손실을 입을 걸 알면서 정의를 배반할까? 기업가는 우선.......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7-01-17 04:3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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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촛불, 태극기, 악대효과

    일반적으로 전투의 승패는 사기와 세(병력의 수), 무기, 전략에 의해 좌우된다. 현대전은 사기와 병력규모, 전략보다 무기에 의해 결정된다. 그런데 ‘현대’에서 ‘전근대적’ 방식으로 전투가 치러지는 분야가 있다. 무기보다 전략과 세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정치현장’이 그렇다. 하지만 정치현장에서도 ‘의회정치’와 ‘거리정치’의 승패를 결정하는 요인은 또 다르다. 국민의 대표자들에 의한 의회민주주의에서는 세와 함께 전략이 승패를 좌우하지만 국민들이 거리로 나가는 직접민주주의에서는 전략보다 ‘세력’이 훨씬 중요하다. 어쩌면 거리의 정치에서 전략의 영향력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 반면 세력이 승패에 미치는 영향은 거.......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7-01-14 08:1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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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JTBC, 한겨레, 경향

    엄혹한 겨울을 견디기 위해 만물은 자신의 무게와 부피를 줄여야 한다. 동물은 겨울잠으로 활동을 줄이고, 식물은 잎과 가지를 털어냄으로써 필수영양분의 소비를 줄인다. 당근과 배추는 아직 내게 신선한 먹거리를 선물하고 있지만 겨울이라 가을까지도 푸르던 우리 집 텃밭은 이제 황량하다. 제품, 상품, 쓰레기, 선물의 구분대지 스스로는 온전한 것을 제공하지 못한다. 나의 노동이 추가되어야 먹을 만한 것들이 비로소 산출된다. 그런 점에서 그것들은 제작품, 곧 '제품'(product)이다. 만일 내가 텃밭의 채소, 곧 제품을 친구에게 돈을 주고 팔면 어떻게 될까? 그것은 '상품'(commodity)으로 된다. 상품은 독일어로 바레(Ware)라고 한다. 상.......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7-01-09 03:1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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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판도라,계급사회. 아름다운 늙음

    연말이 되면 교수 상조회가 선물을 챙겨 주는데, 갈수록 내용이 빈약해진다. 다른 대학에 비하면 월급도 매우 고만고만하다보니 적립금 규모도 작을 수밖에 없고, 학교가 까딱까딱하니 모든 게 춥다! 올핸 영화예매권이 두 장 들어왔다. 영화관 잘 안 가는데, 굴러 온 놈 사용이나 해 보자고 들어갔다. 라디오 인터뷰를 준비하는 게 있어, 그 목적에 맞추느라 를 관람했다. 내가 살고 있는 부산 지역의 고리 원자력을 소재로 한 재난 영화다. 인터뷰 준비하느라 이 주제에 대해 많은 정보와 사전 지식을 갖고 있었지만, 영화를 보고나니 내가 준비한 내용들이 정말 실감나게 머리에 떠오른다. 자료가 생명을 얻어 내게 경고하는 것.......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7-01-05 04:0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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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한성안을 계속 이웃으로 두어야 하는 이유.

    친구 블로그 자주 안 가주고 이상한 포인트만 지적해 주절거리며 엄청 먹물 티만 내지만 이런 나쁜 남자 이웃의 글에 공감 눌러 주고, 끙끙대며 읽은 후 소중한 의견도 달아주신 이웃 여러분,... 2017년 올해 큰 사고나 걱정 없이 순탄한 삶 즐기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저를 친구로 둬야 할 아래 이유를 깊이 명심하시면서 올해도 좋은 친구로 머물러 주시길 부탁드리나이다.(페이스북의 봉봉 프로그램이 빅데이터 분석 후 평가해 준 겁니다. 야속한 평가지만 그렇다니 수긍합니다 ㅎㅎ) 저는 요즘 난로 장작패느라 몸살기가 다시 찾아와 지난 주말 송박영신 촛불집회 결석하고, 30년동안 치르던 개인 송구영신 파티도 생략했습니다. 푹 자고 나.......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7-01-03 09:4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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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한 해 잘 마무리하세요!

    진화적 제도경제학자로서 나는 '결정론'을 부정한다. 어떻게 살 것인가? 내 의지와 관련없이 나는 이 세상에 우연히 던져진 존재다. 따라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누군가에 의해 외생적으로 주어지지 않는다. 그 답을 내 스스로 찾아내야 한다. 그 중 적절한 답이 무엇인지는 시시각각 내 자신의 결단에 따라 정해진다. 이 경우 결단은 자유다. 하지만 그 결단의 결과에 대해 나는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그래서 자유는 내게 무거운 짐이다.... 인생은 원래 허망하다. 그동안 나는 내 인생에 뭔가 의미를 스스로 부여함으로써 이 허망함을 이겨내고자 한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열심히 사랑하였고, 실패가 명확히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내가 내린 결.......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6-12-29 12:0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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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민주당, 언제까지 좌클릭 우회전할 것인가?

    솔직히 민주당은 내게 매우 복잡한 존재다. 제거해야 하지만 그렇게 하면 전체가 작동되지 않게 되는 ‘필요악’은 아니다. 그렇다고 먹긴 불편하고 버리기는 아까운 ‘계륵’도 아니다. 답답해 흡족하지 않지만 기대를 걸어야 하는 자식인데, 그 자식이 그걸 알면서도 의지와 능력이 모자라 눈치 보며 부모한테 매번 용돈 구하는 그런 자식? 포기하자니 다른 자식도 고만고만해 대안 없이 계속 밑을 닦아주는 자식. 뭐 그런 것 같다. 부산지역에서는 이번에 천여 명의 교수들이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그 동력을 이용해 촛불정국을 진단하고 그 활로를 모색해 보고자 시국선언교수,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지난 수요일 학술세미나를 열었다. 정치, .......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6-12-26 06:5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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