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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끄-Book끄

나를 단지 책으로 기억했으면...
블로그"Book끄-Book끄"에 대한 검색결과19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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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탠류지(天竜寺)와 대나무 숲

    아라시야마에도 일본스럽게 크고 작은 절들이 여러곳 있다. 그 중에서아라시야마에서 가장 큰 천룡사(텐류지, 天龍寺)를 찾았다. 이 절은 1339년에 지어졌고 현재는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본당과 정원은 따로 있고 예전에 불경을 보관했던 창고 천정에 커다란 용이 그려져 있어 천룡사라고 한다. 이 용 그림이 일본에서제일 유명한 용그림이란다. 천정에 큼지막하게 그려져 있어 어느 방향에서 보든지 용과 눈이 마주친다. 웅장하고 신비하다는 느낌보다는 민화에 가까운 친근한 느낌이다. 팔이 안으로 굽어서겠지만 개인적으론 우리나라에 사찰에 그려져있는 용이 더 위용있는 것 같다. 뭐 그림의 위용만으로 불경이 지켜지는 건 아니겠지만... 600앤의 입장료를 내면 텐류지 본당과 정원을 둘러볼 수 있다. (천룡을 보는 것도 물론 별도..
    Book끄-Book끄|2012-10-05 08:2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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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아라시야마 (Japan)

    3박 4일 짧은 일정으로 일본 고베를 다녀왔다. (금요일 저녁에 출발해서 월요일 오후에 돌아왔으니 실질적으로 2박 3일 정도의 시간이었다.) 일정 자체도짧았는데 고맙게도(?) 태풍까지 일본 본토를 강타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거센 비바람때문에 우산을 쓰는 게 무용지물이 될만큼끔찍한 날씨였다. 덕분에 제대로 다녀온 곳이라고는 토요일에 다녀온 아라시야마가 전부. 그나마 이 곳도 빗방울이 떨어져 서둘러 돌아와야만 했다. 결국계획했던 청수사, 금각사도 보지 못하고 조카랑 오목,엉터리 바둑, 윷놀이로 시간을 보냈다. 아라시야마. 교토의 서쪽에 위치한 산인데 벚꽃이필 때와 단풍이 들 때 장관을 이루는 곳이란다. 호츠강에 비치는 산 모습은 벚꽂과 단풍이 아니더라도 상당한 운치와 여운이 있었다. 역 근처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돌아다닐 ..
    Book끄-Book끄|2012-10-04 08:0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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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2012년 9월

    01. - 안병수 02. - 오르한 파묵 03. - 오르한 파묵 04. - 레베카 스클루트 05. - 리처드 로즈 06. - 공선옥 07. -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08. - 요시모토 바나나 09. - 신해철 지승오 공저 10. - 도올 김용옥 11. - 이상호 1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1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14. - 칼 필레머 =============================================================== 14권의 책을 읽고 10편의 공연을 보다. 오르한 파묵의 소설 을 드디어 읽었다. 사실 제목만 보고 있어도 너무 좋아서 최대한 아끼고 아꼈던 책이다. 작년에 터키를 다녀와서 책을 읽으면서 향수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 아마도 그 여행이 없었다면 이 책이 이렇게까지 재미있지는 않았을테다. 터키에서 봤던 것, 갔던 곳, 먹었던 음식들이 책에 자주 나와읽으면서 잠시 짧은 여행을 할 수 있었다. 공선옥의 글은 여전히 안스럽지만 ..
    Book끄-Book끄|2012-10-02 11:4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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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잠시...

    아주 짧게 일본을 다녀오려 한다. 사실은 혼자서교토로 여행을 가고 싶었는데또 다시고베다. 짧은 일정이라 어디 다닐만한 여유도 없고 당장 언니네 필요한 것들이 있어 겸사겸사 다녀오기로 했다. 어제 저녁에 집에서 짐을 싸면서 좀 막막했다. 홍합, 황태, 김, 고등어 꽁치 통조림에 멸치... 고춧가루, 고추장, 춘장에 이러저러 잡다한 것들도 캐리어는 터질듯 빵빵하다. 오늘 저녁에 출발해서 10월 1일 오후 3시에 돌아오는 짧은 3박 4일. 캐리어는 거의 장기 여행자 수준이다. 엄마는 신기에 가까운 기술로 캐리어의 빈 곳을 찾아낸다. 그런 엄마를 보는 게 처음엔 막막했는데 점점 재미있고(?) 귀여우시다. 이것 저것 더 챙겨 넣으려고 안달하는 엄마를 보면서 딸이라는 존재가, 자식이라는 존재가 참 미안했다. 그래, 이번 여행은 "전달자"의 역할을 충실..
    Book끄-Book끄|2012-09-28 08:0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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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연극 <아버지> - 2012.09.22. PM 4:00 동..

    일시 : 2012.09.07. ~ 2012.09.30. 장소 :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 원작 : 아서 밀러 연출 : 김명곤 제작 : (주)아리인터웍스 출연 : 이순재, 전무송 (아버지) / 장은풍, 판유걸 (아들) 차유경, 전선아, 문영수, 고동업, 계미경, 우지순, 권재진, 설현석 2005년 남산예술극장에서 아서 밀러의 이 공연됐었다. 그 당시영화감독으로 한창 유명세를 떨치고 있던 장진이 연출로 나섰었고, 배우진도 화려했다. 전무송, 전양자, 박상원, 민성현이 아버지, 어머니, 두 아들로 출연했었다. 개인적으로배우들의 연기가 좋아서 아직까지 기억에 남겨져 있는 작품이다. 특히 전무송, 전양자의 두 사람의연기는 정말이지 너무 좋았다. 아서 밀러의 을한국적(?)으로 각색한 연극 지난 4월에 대학로에서 공연됐던 작품이 이번에 재공연됐다. 얼마전 드라마 "각시탈"에도 모습을 ..
    Book끄-Book끄|2012-09-26 08:1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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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뮤지컬 <A Tale of Two Cities> 네 번째 ..

    일시 : 2012.08.24. ~ 2012.10.07. 장소 : 충무아트홀 대극장 원작 : 찰스 디킨스 대본, 작사, 작곡 : 질 산토리엘로 연출 : 한진섭 음악감독 : 김문정 제작 : (주)비오엠코리아 출연 : 류정한, 윤형렬 (시드니 칼튼) 전동석, 카이 (찰스 다네이) 임혜영, 최현주 (루시 마네트) 김도형 (마네트 박사) 이정화, 신영숙 (마담 드파르지) 이종문 (어니스트 드파르지) 정상훈 (존 바사드), 박성환 (제리 크런처) 뮤지컬 네번째 관람. 이 작품은고전적이고 장엄하며 동시에선하고착하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마음 한구석이 조용히 정화되면서 일종의 씻김굿을 한 듯한 후련함과 맑은 비움이 느껴진다. Heart to Heart 모든 걸 그저 놓고 순수하게 교감하면서 마음으로 본다는 건 또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 작품. 적어도 내게는 참 장하고 참 착한 작품이다. 그래서 나는 또 눈을 ..
    Book끄-Book끄|2012-09-24 08:1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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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뮤지컬 <쌍화별곡> - 2012.09.16. PM 6:00..

    일시 : 2012.09.11. ~ 2012.09.30. 장소 : 유니버설 아트센터 출연 : 김다현, 박완 (원효) / 김호영, 김순택 (의상) 정선아, 이진희 (요석공주, 선묘낭자) 정영주, 이성훈, 이종성 대본 : 이희준 작곡:장소영 작가 : 이희준 연출, 안무: 이란영 무대디자이너 : 오필영 제작 : 핀엔터테인먼트 연극 에 이어또 다시 원효와 의상 이야기다. 그리고 또 김다현이다! 갑자기 배우 김다현의 작품욕(?)이 범상치 않다. , 에 이어 에 연달아 출연중이고, 이 작품 지방공연(대구, 부산)이 끝나면 또 다시 곧바로 과 로 이어진다. 그야말로 쉼없는 행보다. 확실히 군대를 가기 전과 후의 김다현은좀 달라졌다. 뭐랄까, 조금 더 과감해지고 조금 더 강해졌다고 할까? 꽃다현이라는 이미지때문에 은근히 배역에 한계가 있는듯 했는데 지금은 그걸 많이 깨고 있는 중인것 같다. 무대를 책임..
    Book끄-Book끄|2012-09-21 08:1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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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연극 <삼국유사 프로젝트 첫번째 - 꿈> - 2012.09..

    일시 : 2012.09.01 ~ 2012.09.16. 장소 : 백성희장민호극장 출연 : 남명렬, 강신일, 장세라, 장재호, 강학수, 최지훈 외11 인 극작 : 김명화 연출 : 최용훈 제작 : (재)국립극단 이 가을에 기대되는 연극 프로젝트가 시작돼 살짝 흥분모드다. 국립극단에서 기획한 삼국유사 프로젝트. 전부 5편이 올려진다는데 그 첫번째 작품이 바로 이 작품 이었다. 게다가 강신일과 남명렬이 충연한단다. 처음에 이 소식을 접했을 때, 순간 누군가 내 속을 읽은 게 아닌가 싶어 놀랐었다. 무슨 작품이 됐든 간에 이 두 배우가 무대에 함께 오른 모습을 보게 되길 내가 얼마나 꿈꿨던가. 이건 흥분 모드가 아니라 황홀 모드라고 해줘야 옳다! (정말 꿈은 이루어지긴 하는구나... 사실 감동도 했다)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 극장은 처음 가봤는데찾아가기가 쉽지 않았다. 서울역 광장 1번 2..
    Book끄-Book끄|2012-09-19 08:3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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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뮤지컬 <헤드윅> - 2012.09.12. PM 8:00 ..

    일시 : 2012.08.11 ~ 2012.10.21. 장소 : KT&G 상상아트홀 출연 : 오만석, 박건형 (헤드윅) / 이영미, 안유진 (이츠학) 연출 : 김민정 음악감독 : 이준 제작 : CJE & M, 쇼노트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 또 을 봤다. (그것도 평일 저녁 공연을... 쩝!) 정말 원래 계획은 오만석 헤드윅만 보고 깨끗하게 접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이게 또 박건형 헤드윅이자꾸 궁금해지는거다. 후기도 나쁘지 않고, 박건형의 첫 소극장 뮤지컬 도전기도 한 번 목격하고 싶어 결국 의지를 꺾고 말았다. (그놈의 결심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생각하지 않는 의지!) 확실히 은참 망할 놈의 작품이다! 박건형 헤드윅! 개인적으로 내가 지금껏 본 헤드윅 중에서 가장 남성적으로 느껴졌다. 오히려 오만석 헤드윅보다 외모는더 그로테스크해보였다. 노래는 지금까지 본 헤드윅 중에서 제일 약했던 것 같고... ..
    Book끄-Book끄|2012-09-17 08:3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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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세번째 관람 - 2012.09...

    일시 : 2012.08.24. ~ 2012.10.07. 장소 : 충무아트홀 대극장 원작 : 찰스 디킨스 대본, 작사, 작곡 : 질 산토리엘로 연출 : 한진섭 음악감독 : 김문정 제작 : (주)비오엠코리아 출연 : 류정한, 윤형렬 (시드니 칼튼) /전동석, 카이 (찰스 다네이) 임혜영, 최현주 (루시 마네트) / 김도형 (마네트 박사) 이정화, 신영숙 (마담 드파르지) / 이종문 (어니스트 드파르지) 정상훈 (존 바사드), 박성환 (제리 크런처) 어쩌다보니 몇 일 차이로 다시 를 보게 됐다. (관객 입장에서 이런 게 바로 더블 캐스팅의 폐해라고 하겠다) 워낙에 편애하는 배우 류정한의 출연작이다보니 자꾸 눈길이 갈 수밖에 없긴 한데 윤형렬의 시드니도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었다. 그리고 연습때조차도 목소리의 100%를 사용한다는 이정화의마담 드파르지도 궁금하고... 이번에는 3층 맨 앞에서관람했다. (..
    Book끄-Book끄|2012-09-14 08: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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