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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 2012.11.15. PM 8..
부제 : 세계를 뒤흔든 위험한 사랑 일시 : 2012.11.09. ~ 2013.01.27. 장소 : 충무아트홀 대극장 작곡 : 프랭크 와일드 혼 연출 : 로버트 요한슨 음악감독 : 천정훈 제작 : EMK뮤지컬컴퍼니 출연 : 안재욱, 임태경, 박은태 (황태자 루돌프) 옥주현, 최유하, 김보경 (마리 베체라) 민영기, 조휘 (타페 수상)/박철호, 류창우(프란츠 요제프 황제) 신영숙 (라리쉬 백작부인), 오진영 (스테파니 황태자비) 외 , 의 작곡 프랭크가 와일드 혼의 또 다른 작품 뮤지컬 . 연출도 의 로버트 요한슨이 직접 맡았다. 그래선지 , 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배우들이 중복되서 그런지 오스트리아 황족의족보가 마구 뒤엉키는 듯한말도 안되는 황당한 필~~이... (쩝!) 뭐, 그냥 그렇다는거다. 전작에서는 루돌프의 엄마(엘리자벳)였던 옥주현이 이 작품에서는 루돌프의 연인으로 나오고 루..추천 -
[비공개] 뮤지컬 <Les Miserables> - 2012.11.1..
일시: 2012.11.03. ~ 2012.11.25. 장소 : 용인 포은아트홀 원작 : 빅토르 위고 대본 : 알랭 부브릴,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곡 :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사 : 하버트 크레츠머 연출 : 트러버 넌, 존 케어드 협력 연출 : 크르스토퍼 카 가사 : 조광화 국내 연출 : 최용수 음악감독 : 김문정 출연 : 정성화(장발장), 문종원(자베르), 조정은(판틴), 임춘길(떼나르디에), 박준면(떼나르디에 부인), 앙졸라(김우형) 조상웅(마리우스), 박지연 (에포닌), 이지수 (코제트) 외 세계 4대 뮤지컬 중 우리나라에 공연되지 않았던 마지막 작품 . 드디어 한국어 공연의 대장정이 용인에서 시작됐다. 내년 4월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장기공연이 잡혀있긴 하지만 너무 궁금해서 용인 포인아트홀을 찾았다. (멀어도 정말 너~~~무 멀~~~~어!) 세계 4대 뮤지컬이라고 불리는 , , , 개인적으로 동물들 ..추천 -
[비공개] 삼국유사 프로젝트 네번째 <멸(滅)> - 2012.11.1..
부제 : 2012 국립극단 삼국유사 프로젝트 일시 : 2012.11.03. ~ 2022.11.18. 대본 : 김태형 연출 : 박상현 출연 : 정보석, 신덕호, 정나진, 우미화, 이동준, 이상홍, 김민하 외 국립극단의 "삼국유사 프로젝트" 이거 정말 엄청난 물건이다! 지금까지네 편 모두를봤는데 이 대단한 상상력들과 대단한 연기에 감탄 그 이상을 하게 된다. 작가와 연출, 배우와 무대가 거의 엄청난 몰입과 집중으로 완벽하게 나를 유혹하고 붙잡는다. 관람하는 동안은 그야말로 속수무책이다. 결코 탈출은 꿈도 꾸지못할극형의 죄수가되어 옴짝달짝 못하게 사로잡혔다고 할까? 연극 은 "삼국유사 가이 제2" 가운데 김부대왕편을 모티브로 만들었단다. 좀 경력이 되는 작가의 대본이라고 생각했는데 신예 작가(김태형)라서 놀랐다. 역사의 빈틈을무한한 상상력으로 날개를 달아 준 느낌이다..추천 -
[비공개] 연극 <양철지붕> - 2012.11.03. PM 6:00 ..
일시 : 2012.11.01.~ 2012.11.18. 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대본 : 고재귀 연출 : 류주연 예술감독 : 고선웅 제작 : (주)연극열전, 경기도립극단 출연 : 이서림, 이애린, 이찬우, 정현호, 조영선, 강성해, 강상규, 한범희 연극열전 네 번째 작품 사실 관람이 좀 망설여졌던 작품이긴 한데 고재귀 대본과 류주연 연출의 힘을 믿고 프리뷰를 관람했다. 2011년 경기창작희곡 공모전에서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으며 대상을 수상한 은 제목 그대로 허름하게 내몰린 우리시대 밑바닥 인생의깊고 추악한 욕망의 적나라한 고발장이다. 이런 내용의 작품... 보기 참 힘겹고 부담스럽다. 결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성-폭력-살인, 성-폭력-살인의순환고리를 나는 내내신물나게 그리고 증오와혐오의 눈으로 바라봤다. 개 잡는 인간들의 핏발서린 눈처럼 나 또한 그들을 핏발 ..추천 -
[비공개] 뮤지컬 <빨래> 2000회 기념 공연 - 2012.11.0..
부제 : The Memory 일시 : 2012.10.12. ~ 2012.11.11. 장소 : 학전그린 소극장 대본 : 추민주 작곡 : 신경미, 한정림, 민찬홍 제작 : 명랑씨어터 수박 출연 : 박호산 (솔롱고) / 이보라 (서나영) / 강정임 (주인할메) 김송이 (희정엄마) / 윤성원 (구씨)/김지훈 (빵) 최호중 (마이클)/ 송은별 (여직원) 창작 뮤지컬 가 벌써 2000회가 넘었단다. 올 초에 12차 팀 이진규 솔롱고와 최주리 서나영을 봤었는데특별한 기념 공연을,게다가 박호산이 솔롱고로 몇 번 출연한다고 해서 일부러예매를 했다. 몽고에서 온 불법체류 노동자 솔롱고와 서점 계약직 직원강원도 처녀 서나영의 힘겹고 서러운 서울살이 이야기. 사회의 주류가 아닌 소외받고 무시받는 쪽방살이 군상이 만들어내는 서럽고 뜨거운 이야기 예전 관람 때도 보는 내내 좀 막막하고 서글펐었다. 극적인 효과를 위한 과..추천 -
[비공개] 국악꽃 향기에 취하다.
지난 5월부터일주일에 한 번씩 해금을 배운다. "국악이 꽃피는 나무"라는곳에서 일요일 12시에 개인수업을 받는데 언제쯤 좀 들을만한 실력이 될지는 잘 모르겠다. 연습을 많이 해야하는데 현재까지는 개인 연습을 잘 못하고 있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집에 와서시간이 영 나지 않는다. 거의 깽깽이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 소음성 연주(연주라고 할 수나있나???) 시간 무시하고 연습할만큼 철면피는 아니기에... 내가 말씀드려서 이 동호회에서 아빠도 대금을 배우신다. 게다가 아빠는 정말 연습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시는 착한 학생이시다. 나름대로 레파토리도 가지고 계신다. 딸은사이비지만 아빠는 거의 연구원 수준으로 열공이시다. 급기야 공연까지 오르셨다. 지난 일요일 (2012.11.04.) 삼성동 한국 문화의 집 KOUS에서 "국악꽃 향기에 취하다"라는 제..추천 -
[비공개] 뮤지컬 <삼천 - 망국의 꽃> 프리뷰 = 2012.10.2..
일시 : 2012.10.26. ~ 2013.01.20. 장소 : 대학로 문화공간 필링 1관 대본 : 서윤미 연출 : 서윤미 음악감독 : 김창환 안무 : 안영준 무대 디자인 : 김종석 출연 : 정상윤(의자왕), 전성우(진장군), 박해수(예식장군) 최주리, 홍지희 (연화) / 구민진, 태국희(화야) 제작 :PMC 프러덕션 올 상반기에 만들어진 서윤미의 를 아주 인상깊게 봐서인지 뮤지컬 도 기대가 많이 됐었다. 백제를 멸망의 길로 인도한 의자왕과 삼천 궁녀 이야기.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삼천 궁녀가 사실은(작품 속에서) 과거, 현재, 미래를 뜻한 三天이라는 이름의 한 명의 궁녀라는 설정! 서윤미는 도대체 이런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 소란스럽지 않으면서도 기발하고 참신한 발상. 게다가 우리나라 고대사를 끄집어 낸 젊은 작가의 쉽지 않은 도전이 세삼 대견스럽다. 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추천 -
[비공개] 2012년 10월
01. - 버트런드 러셀 02. - 황상민 03. - 김태훈 04. - 명진 스님 05. - E.L 제임스 06. - E.L 제임스 07. - 에쿠니 가오리 08. - 정한아 09. - 이병률 10. - 김수영 11. - 김난도 12. - 이학준 13. - 문용식 14. - 성석제 15. - 프란츠 카프카 =============================================================== 15권의 책을 읽고 8편의 공연을 보다. 책을 꽤 읽었는데 안타깝게도 맘에 담기는 책이 별로 없었다. 거의 포르노라고 할 수 있는 는 시리즈로 2편이 더 있는 것 같은데 다시 읽게 되진 않을 것 같다. 명진 스님의 책을 읽으면서 종교인이 이렇게 실랄하게 사회비판을 해야만 하는 세상이 암담했고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가! 얼마 남지 않았다...그리고 그는 심판을 받으리라!) 성석제의 글들은 여전히 유쾌하면서 쨍~~하다. 오랫만에 프란츠 카프카의 을 다시 들여다봤는데 결말을 읽고..추천 -
[비공개]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2012.10.27. ..
일시 : 2012.10.25. ~ 2012.012.16. 장소 : 유니버설아트센터 연출 : 김민정 대본 : 고선웅 작곡 : 정민선 음악감독 : 이성준 제작 : 갖가지 출연 : 김다현, 김재범, 성두섭, 전동석 (베르테르) 김지우, 김아선 (롯데) / 이상현, 홍경수 (알베르트) 서주희, 연보라 (오르카) / 지현주, 오승준 (카인즈) 외 정말 눈물나는 공연이었다. 세 손가락 안에 손꼽히는 창작뮤지컬 프롤로그 "금단의 꽃" 연주만 들어도 가슴을 꿍 내려앉게만드는감성적이고 참 아름다운 작품. 작년에 송창의와 박건형이 베르테르로 나왔을 때 유니버설아트센터라는 이유때문에 그냥 넘겼었다. 그런데...그런데... 아무리 유니버설아트센터였어도 그때 봤어야 하는 거다. 2012년 10월27일. 내가 본 건 지금까지알던, 그리고 지금까지 봤던그 이 결코 아니다! 절대그럴 수없다! 눈물이 날 만큼 슬펐다. 도..추천 -
[비공개] 제 18회 한국 뮤지컬 대상 시상식
어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제 18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원래 SBS에서 생중계를 할 예정이었는데 우천으로 연기된 한국시리즈 경기 중계로 생중계가 취소됐다. 오늘 저녁에 SBS에서 녹화방송을 해준다는데 아무래도 현장감을 기대하긴 어렵게 되버렸다. 그래도 과 팀 공연이 궁금해서 챙겨보긴 할 것 같다. 후보자가 공개되고 나름대로 점을 쳐보긴 했는데 이번엔 많이 빗나갔다. 수상자가 되면 물론 배우로서는 영광이겠지만 어째 요즘은 수상의 의외성이라는 게 사라진 것 같아 아쉽다. 남녀주연상은 의 토드 김준수와 엘리자벳 옥주현이 수상했다. 옥주현은 예상했던 건데 김준수는 조금 의외다. 토드보다는 오히려 루케니가 남자주인공에 가깝지 않나? 이번엔 조승우와 류정한의 싸움이 되지 않을까 예상했었는데... 김준수가 뮤..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