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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012년 12월
01. - 빅토르 마리 위고 03.-버락 오바마 04. - 최민석 05. - 바카스 스와루프 06. -황석영 07. - 카를로스 루이스사폰 08. - 아르토 파실린나 09. - 아르토 파실린나 10. - 하가시노 게이고 11. - 라우라 에스키벨 12. -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14. -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16. - 김려령 =============================================================== 16권의 책을 읽고 7편의 공연을 보다. 책은 참 다국적으로 읽었고 다행히 좋은 책들을 많이 읽어서 개인적으론 풍요로운 마무리였다. 한창 스페인 작가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에 빠져있는 중이고 을 읽으면서 예전에 읽었던 책까지일부러다시 찾아서 읽었다. 대단한 작가의 재발견이다. 예전에 오르한 파묵, 주제 사라마구를발견(?)했을 때의 느꼈던 짜릿함을 느꼈다. 엄청나게 사람 기죽이면서 엄청나게 매력적이고 엄청나게 탐미..추천 -
[비공개]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세 번째 관람 - 2012.12...
부제 : 세계를 뒤흔든 위험한 사랑 일시 : 2012.11.09. ~ 2013.01.27. 장소 : 충무아트홀 대극장 작곡 : 프랭크 와일드 혼 연출 : 로버트 요한슨 음악감독 : 천정훈 제작 : EMK뮤지컬컴퍼니 출연 : 안재욱, 임태경, 박은태 (황태자 루돌프) 옥주현, 최유하, 김보경 (마리 베체라) 민영기, 조휘 (타페 수상)/박철호, 류창우 (프란츠 요제프 황제) 신영숙 (라리쉬 백작부인), 오진영 (스테파니 황태자비) 외 1달여 전에 임태경 루돌프, 김보경 마리를 봤었다. 그때 받은 충격과 실망감은 정말 쓰나미급이었다. (다른 누구 때문도아닌 루돌프 임태경의 믿어지지 않은 초보급 연기때문에..) 그래서예매했던 다른 회차티켓도 취소했었다. 이날 관람도 그래서 예정됐던 건 아니었다. 동생이 예매한건데 갑자기 일이 생겨 못가게 됐다고 급투입(?)됐다. 기대감 자체도없었지만 공..추천 -
[비공개] 뮤지컬 <심야식당> - 2012.12.23. PM 2:00..
일시 : 2012.12.11. ~ 2013.02.17. 장소 :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원작 : 아베 야로 "심야식당" 대본, 작사 : 정영 작곡 : 김혜성 연출 : 김동연 출연 : 송영창, 박지일 (마스터) / 서현철, 정수한 (타다시) 임기홍, 김늘메 (코스즈) / 박정표, 최호중 (겐) 한채윤, 백은혜 (치도리 미유키) / 박혜나 (마릴린) 정의욱 (켄자키 류)/차정화, 배문주, 김아영 (오차즈케 시스터즈) 원래는 계획에 없던 관람이었다. 책장 넘기는게 귀찮아만화를 워낙에 안 읽기도 하거니와 특히나 일본만화는 이상하게 공감하기가 쉽지않아 더 안 보게 된다. (나, 그 유명하다는 슬램덩크, 초밥왕 이런 것도 안 봤다.) 아무리 출연진들이 좋다고 하더라도 인터파크에 미리크리스마스 이벤트 30% 할인이 뜨지 않았다면 아마도 외면했을 작품. 솔직히 말하면 이 작품이 창작인줄도 몰랐다. 그런 작품이 ..추천 -
[비공개] 뮤지컬 <삼천> - 2012.12.22. PM 4:00 대..
일시 : 2012.10.26. ~ 2013.01.20. 장소 : 대학로 문화공간 필링 1관 작,연출 : 서윤미 음악감독 : 김창환 안무감독 : 안영준 무대 디자인 : 김종석 의상디자인 : 김혜진 조명 디자인 : 구윤영 출연 : 정상윤(의자왕), 전성우(진장군), 박해수(예식장군) 최주리, 홍지희 (연화) / 구민진, 태국희(화야) 제작 :PMC 프러덕션 뮤지컬 세번째 관람. 11월까지예정된 공연을 마치고 며칠동안 close하더니 12월부터는 일부 내용을 수정해서새롭게 올린단다. 그래서 뭐가 어떻게 바뀐건지 또 궁금해서 조카와 관람을 했다. 한 시즌 안에서 내용을 대폭 갈아엎을 순 없겠지만 그래도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했으니어떻게 새로워졌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이 작품은 서윤미의 전작 에 비해 호불호가 많이 갈리긴 했지만 개인적으론오랫만에 감성적인작품이만들어진 것 같아 좋..추천 -
[비공개] 뮤지컬 <완득이> - 2012.12.18. PM 8:00 ..
일시 : 2012.12.14. ~ 2013.03.23. 장소 : 홍익대학교 아트센터 대극장 원작 : 김려령 각색, 작사 : 김명환 작곡 : 박기영, 김조한 안무 : 정도영 연출 : 윤호진 출연 : 한지상, 정원영(도완득) /서영주(똥주)/ 양소민, 임선애 (어머니) 이하나(오윤하)/ 임진웅(아버지)/ 오석원, 윤길(민구 삼촌) 이정수, 김태향, 김바울, 남정우, 정욱진 외 제작 : 에이콤인터내셔날 몇 년 전에 김려령의 원작 소설 를 정말 재미있게 읽었었다. 너무 재미있어서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읽고 만나는 사람마다 꼭읽으라고 적극적으로 추천하기까지 했다. (특히 학부모들에게 ^^) 유아인, 김윤석 주연의 영화로도 흥행에 성공한를가에이콤에서 뮤지컬로 만들어진다고 했을 때 솔깃했었다. (개인적으로 에이콤의 창작품들을 참 좋아한다. 스토리도좋고 특히나 앙상블을 보고 있으면 감탄을 절로 ..추천 -
[비공개] 뮤지컬 <Pantom of The Opera> 내한공연 -..
일시 : 2012.12.07. ~ 2012.02.28. 장소 :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원작 : 가스통 르루 대본 : 리차드 스틸고 작사 : 리차드 스틸고, 차스 하트 작곡 : 앤드류 로이드 웨버 출연 : 브래드 리틀(팬텀), 클레어 라이어(크리스틴), 안토니 다우닝(라울) 외... 엔드류 로이드 웨버의 가 탄생 25주년이 됐다. 팬텀 탄생 2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팬텀의 월드투어를 시작됐는데 아시아지역 시작이 우리나라 블루스퀘어다. (그 뒤에 방콕과 싱가포르로 이어질 예정이란다) 올 9월 5일에는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으로 기네스북에오르는 기록까지 세웠다니 참 대단한 작품임에는 분명하다. 게다가 후속편 도2년 전에 성공리에 공연을 시작했다. 이쯤되면팬텀은 이제 불멸의 존재라고 해줘야하지 않을까? 7년 전 빵아저씨가 팬텀으로 예술의 전당에서 한창 공연하고있었을 때, ..추천 -
[비공개] 결과
대한민국 헌정사상 첫 여성대통령. 어머니의 자애로운 마음으로 국정을 살피겠노라 했다. 그분에게 어머니의 심정을 기대할 순 없지만 (어머니가 되보지 못한 사람은 절대 어머니의 심정을 알 수 없다) 어쨌든 번복할 수 없는 결정은 났다. 다른 건 모르겠지만 아버지를 우상화하는 그런 일만은 절대 없었으면 좋겠다. 딸로서 아버지를 사랑하고 존경하고 그리워하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 독재자를 그리워하고 신격화하는 행동만은 절대로! 절대로! 없길 바란다. 5년... 아! 참 힘들구나. 달라진다는 게! 공평하기, 정의롭길, 공정하길... 첫 여성 대통령에게 바래도 될까? 재산을 물려줄 자식이 없다고 했다. 돌보봐할 가족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오로저 국정에만 신경쓸수 있노라 했다. 그러나... 나는 이런 앵벌이식의 호소을 원치 ..추천 -
[비공개] 제 18대 대통령 선거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소중한 1표를 행사했다. 우리나라의 5년이 걸린, 대역사가 시작되는 오늘. 지난 5년간 많은 사람들이 기본과 정의없는 정치와 국가 앞에서 참 힘들었다. 이제 변했으면 좋겠다. 꼭 달라졌으면 좋겠다. 투표하면서 이렇게 간절하고 절실해지긴 처음이다. 투표장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면서 어찌나 뿌듯하던지... 처음이었다. 매번 투표소에가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투표를 했는데 오늘은 무려 30분 가량을 기다렸다. 이번 18대 대선은, 내게 참 다른 경험을 하게 만든다. 어쩌면 정말 달라자고 변할지도 모르겠다는 희망을, 나는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면서 갖게 됐다.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이런 대한민국을 꿈꾸며 나는 오늘 소중한 국민의 한 표를 행사했다. 92%의 부재자 투표율 ..추천 -
[비공개] 뮤지컬 <AIDA> - 2012.12.12. PM 8:00..
일시 :2012.11.27 ~ 2013.04.28. 장소 : 디큐브아트센터 작곡 : 엘튼 존 작사 : 팀 라이스 대본 : 린다 울버튼, 로버트 폴스, 데이빗 헨리 황 연출 : 케이스 알렌산더 보튼 협력연출 : 박칼린 음악수퍼바이저 : 박칼린 출연 : 소냐, 차지연 (아이다) / 김준현, 최수형 (라다메스) 정선아, 안시하 (암네리스)/ 이정열, 성기윤 (조세르) 박철완(메렙), 김덕환(아모나스로), 김선동 (파라오) 2005년 LG 아트센터 초연. 2010년 성남아트홀 120회원캐스팅 공연. 그리고 2012년 의 세번째 라이선스 공연이 시작됐다. 초연때부터 싱크로율 100%라는 말을 들었던 소냐가 드디어 로 분했다. (미안하지만 차지연 아이다는 일단 내 관심에서 벗어났다. 피나는 다이어트를 했다지만 그래도 여전사같은 체격이 관객입장에서는 몰입하기가 좀 힘들다. 그리고 모든 노래를 끈쩍끈쩍하게 꾹꾹 눌..추천 -
[비공개] 비보이 뮤지컬 <마리오네트> - 2012.12.06. PM..
일시 : 2011.05.05. ~ 2013.01.31. 장소 : 대한생명 63아트홀 출연 : 익스프레션크루, 이우성 내가 비보이 뮤지컬을 보다니! ㅋㅋ 물론 작정하고 예매한 건 아니고, 우리 병원 송년회로 를 전체 단관으로 관람했다. 우리나라 비보이들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건 익히 들어서 알고는 있지만 춤이라는 게 영 나와는 딴 세계의 일이라서... 보는 것도 숨이 차고 버겁다. 게다가 때로는 무시무시한 공포심을 느끼기도 한다. 저러다 사람 잡지... 싶기도 하고. 2002년 아시아 비보이팀 최초 세계대회 우승 2006년 한국 비보이 최초 뉴욕 진출 2009년 최고의 퍼포먼스 선정 어쩌자고 경력마저 이렇게 화려하고 숨가쁜지.... 어쨌든 내 결론은 이렇다. 춤과 수영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내 기준에서는 그들은 일종의 돌연변이, 혹은 인간을 가장한 로봇이라고 하겠다. 이..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