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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도시의 문제에서 가치를 찾다, 시티 케어 비즈니스의 등장
도시화로 인한 문제는 만국 공통으로 겪는 문제이다. 경제가 일정 수준까지 발전하면 정부 차원에서 도시화로 인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나서고 있으나,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문제 해결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수많은 돈을 투자하거나 과도한 인력을 투입하는 등 또 다른 부작용을 낳고 있다. 그렇기에 비교적 책임과 사고에서 자유로운 사회적 기업과 시민 단체가 이를 대신하여 새로운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제시하고, 소소한 성공을 쌓아가고 있다. 실생활에서 문제에 직접 부딪히고 경험하는 개인들이 정부와는 다른 시각에서 도시 문제에 유연하게 접근하는 시도들이 늘어나고 있다. 시티 케어 비즈니스 (City Care Business) : 도시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강압적인 규제나 처벌을 통해 해결하기보다는 문제를 사람과 자연에 긍..추천 -
[비공개] 일상의 평범함을 캠핑하다. 놈캠핑족
당신도 캠핑족 인가요? 주말만 되면 캠핑을 떠나는 이들로 도로가 가득 찬다. 캠핑은 이미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캠핑이 하나의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면서, 캠핑을 즐기는 방식과 형태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1인 가구의 증가, 나홀로 문화의 확산으로 나타난 ‘나홀로 캠핑족’과 홈 파티 문화 정착, 홈캉스 트렌드 배경 속에서 등장한 ‘홈캠핑족’이 그 예이다. 놈캠핑족 ‘노멀(normal)’과 ‘캠핑족’의 합성어로, 캠핑 활동 중에도 일상을 놓치고 싶지 않는 사람들을 뜻함. 이들은 캠핑이라는 야외활동 중에도 평범한 일상생활의 익숙함을 느끼고 싶어한다. 당신은 캠핑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우리는 캠핑을 하나의 특별한 일탈로 여기곤 한다. 그 결과 여행을 끝내고 일상으로 복귀했을 때 큰 괴리감을 느끼게 된다. 놈캠핑족은 이..추천 -
[비공개] 내가 있는 이 곳이 바로 나의 무대, 핸디하비족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의미의 ‘소확행(小確幸)’이 새로운 라이프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취미활동을 즐기며 일상 속 행복찾기에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녁이 보장된 삶에서 누구는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미술학원을, 누구는 버킷리스트였던 밴드활동을 즐기고 있다. 소소한 행복을 느끼기 위해 취미활동을 시작한 많은 사람들, 하지만 당신의 취미활동은 안녕하신가요? 본 에디터는 마음의 평안을 느끼고자 지난 달부터 피아노를 시작했는데, 평안심을 깨트리는 두 가지 애로사항을 발견하게 되었다. 점심시간이나 자투리 시간에는 피아노 연주를 하기 어렵다는 점과 (그렇다고 멜로디언을 휴대하고 다닐 순 없으..추천 -
[비공개] 브랜드 히스토리, 현재의 이야기가 되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 현재와 미래의 이야기가 연결된 소설이다. 이야기 자체도 재미있지만 현재 시점에서 이미 지난 과거에 영향을 준다는 설정이 흥미롭다. 소설 속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오고 가며 이야기를 연결해주는 잡화점이지만, 그 이미지는 변하지 않는다. 시대에 상관없이 고민 상담을 받아주고 답을 주는 독특한 잡화점으로 기억된다. 사람들은 브랜드의 옛날 이야기를 기억하지 않는다 기업은 자사의 브랜드가 소설 속 잡화점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변하지 않는 가치나 이미지를 가진 상태로 기억되길 바란다. 하지만 브랜드가 일관된 이미지로 기억되기란 쉽지 않다. 사람들은 여간해서는 브랜드의 과거를 기억하지 못한다. 그보다 현재 진행되는 프로모션, 광고,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에게 제..추천 -
[비공개] 추억을 소환합니다. 마이슈가맨 서비스
추억은 누구나 있는, 흔하지만 매우 특별한 것이다. 각자의 시대, 환경, 경험에 따라 추억은 다르면서 비슷하고 또 비슷하면서 다르기 때문이다. 추억은 보편적이고 일상적인 것이지만 과거에 대한 향수, 그리움, 동질감, 반가움 등 여러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기도 하다. 때문에 우리는 주변에서 방송 매체, 기업 광고 등 추억과 과거를 활용하는 여러 콘텐츠들을 만날 수 있다. jtbc의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은 그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을 소환하여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청자의 향수와 음악을 잘 활용하여 MC들은 물론 방청객과 시청자 또한 추억에 젖어 반가워했고 소환한 가수들이 실시간 검색순위에 오르내려 시즌2까지 방송될 정도로 화제가 되었다. 연예인뿐만 아니라 슈가맨 제품도 있다. 디지털 음원이 ..추천 -
[비공개] 도시가 꿈꾸는 푸른 농장, 한국형 도시 농업을 생각하다
누구나 한번쯤 꿔보게 되는 꿈 2018년 상반기, 대한민국의 2030 세대 사이에서 유독 히트한 영화가 있다. 임순례 감독의 ‘리틀 포레스트’라는 영화가 바로 그것이다. 도시의 일상 생활에 지친 20대 여성 주인공이 고향인 농촌에 돌아와 1년을 보내며, 자연과 사람들의 교류에서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고 힘을 얻는다는 내용의 힐링 영화라 할 수 있겠다. 영화는 내용 그 자체로도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었지만, 영화에서 중요한 소품으로 등장하는 제철 음식 역시 화재가 되었다. 밭에서 갓 따온 배추를 넣어 끓인 된장국, 길 옆에 핀 나무에서 얹은 아카시아 꽃 튀김, 정자에 앉아 ‘아삭’ 토마토를 씹는 모녀…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법한 낭만적인 농촌의 모습을 보여주며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자신이 자신으로 있을 수 있는 곳, ..추천 -
[비공개] Alexa가 외친다. TRPG의 부활을…
“낮이 밝았습니다.. 시민이 죽었습니다.”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친구들과 둘러앉아 상황에 몰입해 마피아 게임을 즐겨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사람들이 테이블에 모여 앉아서, 대화를 통해 각자가 분담된 역할을 연기하여 게임을 진행하는 롤플레잉 게임(Role Playing Game)을 TRPG라고 일컫는다. TRPG(Table-top/Table-talk-Role Playing Game)는 컴퓨터가 없고 비디오게임이 보편화되기 전인 7~80년대에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TRPG는 자신이 상상한 판타지 세계를 종이에 그리고 대화로 캐릭터를 조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어가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이 TRPG의 가장 큰 매력이다. 조금은 단순하지만 마피아 게임도 이러한 TRPG 게임이며, 현재 우리가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흔히 즐기는 모든 RPG 게임의 원조격으로 볼 수 있다...추천 -
[비공개] 내 몸은 만물상, 아이템착붙족
착붙이 대세다. 착붙은 착 붙듯이 잘 어울린다는 의미의 신조어로 뷰티나 패션 영역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퍼져나가고 있다. 가령 ‘웜톤에 착붙인 립스틱’ 혹은 ‘어떤 얼굴형에도 착붙인 아이웨어’처럼 찰떡같이 잘 어울리는 순간에 착붙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하지만 여기 조금 다른 의미로 착붙을 행하는 사람들이 있다. 꼭 필요한 아이템을 몸에 직접 착 붙이고 다니는 이른바 ‘아이템착붙족’ 이다. 이들에게 착붙은 핸즈프리를 뛰어넘는 극강의 편리함을 의미한다. 단순히 손에 무언가를 들고 다니기 귀찮아하는 사람들이 아니냐고? 아래 세 가지 사례를 보면 착붙의 목적을 그저 귀차니즘이라 단정짓기엔 매우 섬세하고 유용하다고 느껴질 것이다. 아이템착붙족 꼭 필요한 아이템을 몸에 직접 붙이고 다니는 사람들. 손에 무언가를 쥐지..추천 -
[비공개] 현실에 현실을 더하는 증강현실, 스포츠 산업의 새로운 기회가 될까
미디어의 발전으로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라디오를 통해 스포츠 중계를 듣던 시대에서 TV를 통해 보고 듣는 시대가 되었고, 2000년대에는 뉴미디어 덕분에 이동하면서 경기 시청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과 모바일로 대변되는 젊은 세대를 위해 스포츠 업계는 SNS와 제휴를 맺거나,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기도 한다. 스포츠 콘텐츠도 마찬가지다. 스포츠 경기 외에는 이렇다할 콘텐츠가 없던 시대에서 열성적인 스포츠 팬뿐만 아니라 스포츠 경기에 관심이 적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경기 내,외적으로 즐길 거리가 더 많아졌다. 오늘날 스포츠는 선수들의 치열한 승부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의 호흡까지도 볼 수 있는 최첨단 미디어 기술과 엔..추천 -
[비공개] 무심한듯 다정하게, 브랜드와 고객의 밀당은 계속됩니다.
우리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하루에도 수십 개의 브랜드를 만난다. 어떤 사람은 컨텐츠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누군가는 게임을, 본 에디터와 같은 사람들은 트렌드를 살핀다는 (핑계같은) 이유를 대며 쇼핑 애플리케이션에 가장 많이 접속할 것이다. 애플리케이션(및 모바일 웹)은 이제 브랜드 경험을 완성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정 브랜드는 모바일을 통해서만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고 어떤 브랜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경험을 보완하기 위해 모바일을 활용하고 있다. 각 브랜드에서 모바일을 활용하는 방식은 어느 정도 고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따라서 수많은 소비자들은 각 브랜드의 모바일 채널을 접할 때 특정 역할이나 기능을 기대한다. 쇼핑을 돕거나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고, 조..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