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공개] 세상에 이런 귀여운 도시는 없다 : 우루과이 콜로니아
론리 플래닛이 세상에 이런 귀여운 도시는 없다고 극찬한 도시 '콜로니아 델 사크라멘토'는 남미에서 두번째로 작은 나라 우루과이의 남서쪽에 자리잡은 가장 오래된 도시이다.아마존강 다음으로 세상에서 가장 큰 강인라플라타 강가에 있는 아주 자그마한 도시이지만 스페인과 포트투칼의 식민지 쟁찰전의 수난을 받으면서 지금은 역사적인 자취가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누군가가 이야기 해주지 않으면 바다로 오해할 만큼 넓은 라플라타 강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1시간 정도 배를 타고 가면 우루과이의 콜로니아에 도착하게 되는데, 강의넓이가 45km나 된다고 한다.잔잔하지만 황토빛(콜로니아 사람들은 사자의 갈기색이라고 표현한다.)강변을 지나 구시가지로 가는 길에는 1930년 전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8,000명 수용)로 만들어진 투우장이 보이..추천 -
[비공개] 슬퍼서 아름다운 도시 : 부에노스 아이레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시작은 탱고의 발상지이기도 한 보카지구에서 시작한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동남쪽의 항구에서 위치하면서 유럽에서 이민온 사람들로 안식처였으며, 아르헨티나가 낳은 세계적 화가 Quinquela Martin 화백이 부두, 선박, 선원들을 배경으로 그림을 그린 곳이기도 하다.19세기 중엽부터 쿠바의 무곡을 변형하여 만든 탱고는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왠지 모를 애환이 묻어있는아름다운 춤이다. 지금은 슬럼가로 변해버린 보카지역의 투박한 색채마저도 다른 곳에서 볼 수없는 조화에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허풍이 심한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건너가는데하루가 걸린다고 하는세상에서 가장 넓은 도로인 7월 8일의 대로를 지나면, 코코풍의대통령궁과 국회의사당사이로 40도 가까운뜨거운 여름의 열기 쏟아져 내리고 있다. 크..추천 -
[비공개] 돌아갈 수 없는 길 : 마추피추
잃어버린 도시 마추피추를 가는 방법은 3일정도 소요되는 트래킹과 기차를 통한 교통수단이 유일하다.12~3월에 진행되는 우기에는 계곡에서부터 흘러내리는 물로 인하여 기찻길이 끊기는 경우가 자주 있다고 하는데,2월 마츠비추로 가는 오얀타이탐보역에서 기약없는 기다림이 시작되었다. 원래 예정시간보다 6시간이 넘어서 기차를 타게 되었는데 왼쪽으로는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급류가 있고 오른쪽은 거의 60도 이상의 깎아질듯한 계곡으로 이뤄져 있어서 오직 인연이 닿는 사람에게만 잃어버린 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듯 하다. Aguas Caliente 역에 도착하면 다시 버스로 마추비추로 향하는데 가파른 길을 속도를 늦추지 않고 가는 버스기사의 무례함에도 불구하고 눈앞에 펼쳐진 절경에 두려움을잠시 사라지게 만든다.20여분의 시간이 지나 도착한 ..추천 -
[비공개] 마법에 빠지고 싶다 : 쿠스코
세계에서 가장 신비하고 불가사의한 문화의 하나인 잉카의 수도였던 쿠스코는 해발고도 3,740m의 안데스 산중에 위치하고 있었다. 2,000m대의 멕시코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고산증이 몸으로 느껴지는 도시였다. 주민 대부분이 잉카의 자손인 인디오로 구성되어 있다.시내와 교외에는 잉카 제국의 유적이 많은 곳으로 여행자의 메카 구실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공항에서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코리칸차(산토도밍고 교회)은 잉카시대에 태양신전으로 활용되던 곳인데 스페인 사람에 의해 황금장식은 모두 사라졌지만 숱한 지진속에서도 전혀 뒤틀리지 않은 잉카 석조의 정교함을 보여주고 있는 곳이다.그 옛날 번영했던 도시를 배경으로 조성된 꽃계단이 인상적이다.꾸스꼬 동쪽에는 삭사이와만이라는견고한 요새가 있는데 요새의 입구에는 라마와 함께 있..추천 -
[비공개] 사막의 도시 : 리마
남미 최대의 제국을 쌓았던 잉카의 유적위에 식민지 시대의 건물들이 서있는 페루 리마는 먼 과거를 아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있는 도시이다. 구시가지의 중심지에 있는 아르마스 광장주변에는 울타리를 치듯이 옛 건물 그대로의 모습으로 남아있고 광장 한구석에는 피사로 동상이 내려다보고 있다.대성당은 지진의 피해가 일어날때마다 새로운 양식으로 복원되면서 다양한 시대의 건축양식이 공존되어있는데 지금은 “피사로의 유체”라는 미라가 유리 상자에 안치되어 있는 페루에서 가장 큰 성당이다.도시 대부분이 사막으로 이루어진 리마의매력은아름다운해안가가 함께 있다는 사실이다. 해산물 식당으로 늘어서있는 해안가에는해수욕을 즐기는 사람 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사막과 해변과 푸른 하늘과 고층 건물이 중세의 건축물..추천 -
[비공개] 일상의 감옥에서 벗어나기 : 파나마 시티
파나마 운하, 프리즌 브레이크의 감옥소,홍수환의 4전 5기신화를 만들었던 장소가 파나마에 대한 정보의 전부이다. 그러나, 중미에서 남미로 가기위해잠깐 들리는 장소로 생각했던 파나마는 너무 저평가된 중남미여행의 숨은 보석이다.운하수익과 금융기관 수수료로 먹고사는 파나마는 중남미의 싱가폴을 연상케 한다. 110여개의 전세계 금융기관건물이 파나마 시내의 높은 건물에 입주하면서도심의 화려한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화려한 도심과는 반대로 구시가지의 파나마는 유네스코 유적지로 지정되었을 만큼 16세기이후의 도시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면서 다른 도시에서 느껴보지 못한다채로운 색을 보여주고 있다. 태평양과 대서양 사이에 있으면서 바다와 최첨단 건물을 배경으로 하면서 그 옛날 파나마의 생활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추천 -
[비공개] 회색의 도시 : 하바나
하바나는 국가 전쟁과 혁명속에서도100년전의 모습이그대로 남아 있는 캐러비안해안의 최대 도시이다. 50~60년대 식의 올드자동차가거리를 활보하고페인트칠이 벗겨진 건물사이에서 그 옛날의 부흥과세월의 무상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다.지구상에서 몇 안 남은 사회주의 국가라는 우려와는 달리 라틴아메리카에서 치안이 잘 되어 있고,상업화도 덜 되어있는 곳이기에 시간이 정지되어진 도시에서 여유로움을 가질 수 있는 도시이다.저녁 9시에 진행되는 엘모르 요새의 포격식 관광을 시작으로 쿠바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하바나의 밤은 안전하기는 하지만 아직도 전력사정이 여유롭지 않아서 도시 자체가 어두운 거리가 되었다. 엘모르 요새는 체게바라 혁명군의 요충지로도 사용되었는데, 스페인 식민지 시절 통금을 알리기 위해 대포를 쏘았던 ..추천 -
[비공개] 신들의 휴양소 칸쿤 그리고 치첸이사
서양인들 사이에서 최고의 신혼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칸쿤은 원래 작은 고기잡이 마을이었으나 정부의 주관으로 휴양도시로 탈바꿈한 리조트이다. 섬 전체가 리조트로 조성되어있는호텔존이라고 하는 Isla Cancun이 기존 칸쿤의 구도시와 2개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L자형의 섬으로 이루어졌다. 카리브해안의 특색은 부드러운 듯 하면서도 강렬한 파도의 움직임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해변의 색상이 관광객의 시선을 멈추게 만든다. 그 옛날 인간들이 만들어낸 문명에 의해서 나라 전체가 유적지로 되어있는 멕시코에서 자연의 아름다움도 함께 하고 있음을 당당하게 보여주고 있는 곳이다.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칸쿤의 전경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숨겨놓았던 탄성을 뿜어내게 만든다.저녁이면 나이트클럽으로 변신하는 해적선이 카리브해에 ..추천 -
[비공개] 신들의 도시 : 멕시코 시티
해발고도 2,400m의 하늘 가까이에 위치한 도시 멕시코시티는 세계에서 2번째로 큰 도시이면서 도시전체가 유네스코 하나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받은 곳이다. 올메카, 테오티와칸, 마야 등 고대문명의 흔적들은 물론 스페인 정복기(1521-1810년)문화까지를 포함한 3천여년의 역사가 도시 곳곳에서 숨을 쉬고 있는 곳이다.헌법광장으로도 불리고 있는 소깔로(Zocalo) 광장 주변에는 과달루페성당과 대성당, 국립궁전과 아즈텍 문명의 흔적이 남아있는 템플로 마요르 등이 함께 하고 있다. 특히 대성당안의 흑인 예수상은 식민정복속에서 원주민을 끌어안고자 하는 선교의 한 단면을 볼 수 있다.멕시코시티에서 북동쪽으로 50km가량 떨어진 곳에는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피라미드가 있는 테오티와칸이 있다.기원전 200년부터 시작된 이 문명유적은 한때는 인구..추천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