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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알파고는 인간의 창의성을 증명할 것입니다
알파고를 만든 영국 딥마인드 창업자 데미스 하사비스 저는 어제 이세돌 프로에게 한 가지를 물었습니다. 어떻게 경우마다 수를 결정하느냐고. 이세돌 프로가 그러더군요. “바둑은 수가 너무 많아 직관에 의존해 결정한다”고. 그래요. 바둑은 직관력이 중요한 게임입니다. 우리는 인공 지능이 바둑을 두는 데 요구되는 계산력과 직관력을 기르는 데 힘썼죠. 바둑판의 패턴 인식이나 계획을 세우는 수립 능력도 물론이고요. 하지만 쉽지 않았어요....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성장에서 멀어지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확장으로 답을 찾다
여전히 스마트폰은 많이 팔리고 있다. 하지만 더 이상 잘 나간다는 말만 할 수 없는 징후들이 등장하며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경고 사인이 조금씩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이는 지난 해 발간된 여러 스마트폰 판매량 보고서를 통해서 확인되고 있다. 각 분기마다 가트너(Gartner)가 발행하는 스마트폰 판매량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9.3% 늘어난 3억3천600만 대의 판매량을 보인 스마트폰 시장이 4분기에 이르러 전년 동기 대...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MWC의 세 가지 윈도폰, 우리의 바람에 응답하지 못한 부분들
안드로이드와 iOS의 틈을 파고 들기 위한 제3의 모바일 OS는 언제나 MWC의 또다른 볼거리였다. 하지만 이듬 해 MWC를 다시 찾았을 때 앞서 희망의 불씨나 마찬가지인 해당 운영체제들은 대세의 그늘에서 뿌리를 내리지 못한 채 성장을 포기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제3의 시장에 도전하는 운영체제와 그 제품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쁜 이유는 아마도 그 때문일 것이다. 단지 윈도 10 모바일이 그런 기쁨을 주는 운영체제 중 하나라 말해야 한다는 게 예상...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크롬캐스트 2.0, 거창함은 내려놓고 소박하게 즐기다
며칠 전 넷플릭스를 거실에 있는 커다란 TV에서 볼 수 없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그 때 그에게 해줄 대답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그저 크롬캐스트를 쓰라는 게 전부였다. 넷플릭스를 대형 TV에서 즐기려는 그 목적 하나에 크롬캐스트만큼 값싸고 부담 없는 장치는 없었으까. 아마도 이 것이 지난 2년 동안 1천 만대 넘는 크롬캐스트를 구매했던 이용자들의 이유일 것이다. 크롬캐스트는 작은 미디어 플레이어다. 단지 모든 컨텐츠에 대응하는 장치는...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MWC2016] HP 엘리트 X3… 좀더 멋질 수 없었니?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짐을 찾으러 나가기 직전, HP가 위층 난간을 하나의 광고로 도배해 놓았다. ‘HP 엘리트 x3’. HP가 MWC 2016에서 처음 공개하는 윈도 10 모바일 기반 스마트폰의 이름이다. 윈도 기반의 투인원이나 노트북을 내놓던 전통적인 PC 기업으로 알려지긴 했어도 HP가 단말기를 오늘 처음 내놓은 것도 아니라서 그리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이렇게 광고까지 대대적으로 걸 정도의 스마트폰이라면 한번쯤 봐야...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MWC2016] 모듈 꽂는 LG G5, 프로젝트 아라의 훌륭한 재해..
프로젝트 아라는 이용자가 원하는 기능, 성능을 가진 부속을 하나의 틀에 꽂아 만드는 조립식 스마트폰이었다. 제조사나 이통사를 통하지 않고 이용자가 직접 모듈을 고를 수 있어 스마트폰의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지난 해 푸에르토리코에서 하려던 상업적 실험이 틀어진 이후 프로젝트 아라의 미래는 불투명해졌다. 그런데 모듈을 결합하는 프로젝트 아라의 혁신적인 생산 방식은 제품 제조사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요소였으나 이 방식을 적...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MWC2016] '이런 것도 엑스페리아?'... 소니의 달라진 엑스..
MWC가 열릴 때마다 삼성, LG와 함께 소니는 기대를 모으는 또 다른 제조사 그룹에 속한다. 소니는 해마다 MWC가 열릴 때마다 새로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공개했고, 올해도 이 원칙은 지켜졌다. 다만 올해 소니는 종전 엑스페리아 Z 브랜드 대신 엑스페리아 X라는 새로운 시리즈를 들고 나왔다.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와 엑스페리아 X, 엑스페리아 X는 동일 화면 크기에서 성격만 바꾼 스마트폰인데,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엑스페리아 Z과 이중...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MWC2016] 3D 터치 스마트폰, 지오니 S8… ‘어라? 제법인..
아마도 중국 쇼핑몰을 통해 스마트폰을 직접 구매하려고 했던 이들은 지오니(Gionee)라는 이름이 전혀 낯설지 않을 것이다. 아주 값비싼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단통법을 피해 값싸게 구매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스마트폰 브랜드 가운데 이들도 포함돼 있어서다. 지오니가 MWC에 부스를 차린 것은 아마도 이번 MWC가 처음인 것으로 기억하는데, 사실 오포(Oppo)를 제외하고 바르셀로나에서 한번 부스를 차렸던 중국 업체 가운데 이듬해 다시 만난 것은 사...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MWC2016] 오랄비 지니어스로 이를 닦아 봤습니다~
대체 칫솔에 무슨 짓을 했는지 궁금했다. 구강 제품 회사 오랄비가 MWC에 칫솔을 들고 나오다니 호기심을 자극할 만했다. 그 호기심이 발동한 기자 둘과 함께 오랄비 부스를 찾아가 이를 닦았다. 그리고 이유를 납득했다. 왜 이런 칫솔을 만들었는가를… 오랄비가 MWC에 전시한 제품은 ‘오랄비 지니어스’(Oral-B Genius)다. 간단히 말하면 전동 칫솔이다. 하지만 단순한 전동 칫솔은 아니다. 지니어스는 기능을 ...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MWC2016] 소니의 희망 고문, 엑스페리아 X와 X퍼포먼스, 그..
올해도 소니 부스는 여전히 같은 곳에 있었다. 다만 규모가 상당히 줄어든 느낌이다. 좌우를 보니 부스 크기는 그다지 줄어든 것 같진 않았다. 곰곰히 이유를 생각해보니 지난 해와 비교해 소니의 체험 부스 규모가 상당히 줄어든 것이다. 넓은 체험존을 운영했던 지난 해와 비교하면 올해는 그 절반만 체험 공간으로 만들었고, 나머지 공간을 다른 용도로 쓰는 듯했다. 효율적인 공간 활용은 지금의 소니에게 더 없이 필요한 일이지만, 좁은 공간을 채울 제품을 ...글 전체보기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