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도비산 아래에 자리잡은 부석사 템플스테이 숙소. 숙소 연못이 꽁꽁 얼어 몸무게 꽤 나가는 우리 아들들이 들어가도 끄떡 없었다. 빨간 대문과 메주, 그리고 패랭이 메주를 만들었으니 이젠 장을 띄워야겠지. 장맛 잘 들길...ㅎ 쓰레기 소작장 너무 맘에 든다 구조만 잘 보아두었다가 시골집에 꼭 짓고 싶은...ㅎ 아들과 함께... 임진년인 줄 알았나? 얘도 여기 나와 있었네~~ㅎ 그것도 쌍으로...ㅋ 기기묘묘한 나무들이 참 많다.. 나무만 구경하러 가도 좋을 듯... 다원에 들러서 쌍화차도 마시고...ㅎ 처음 잡아보는 장작패기 잘 안된다.ㅋ .......

그러니까, 그저께 저녁 무렵이다. 하루 업무 마치고 힘없이 들어가고 있었다. 한미 FTA가 국회에서 날치기 통과되었다는 뉴스를 본 직후라 기분이 다운되어 있었다. 현관문을 열었는데 이게 무엇인고???? 누가 화장지로 기가막힌 설치예술작품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당연히 나는 누구의 작품인지를 안다. 우리집 귀염둥이 고양이 '나비'다. 나비를 찾아 안방으로 들어가보았더니 그 곳은 더 가관이다. 이어폰이 폭탄을 맞았는지 공중분해가 되어있었다. 아들이 애지중지 아끼는 이어폰이라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다. 이어 붙여볼 수도 없는 지경.... 어이가 없어 나는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였다. 우리집 나.......

요즘 나꼼수, 나꼽사리 등 풍자방송들이 미디어의 틈새를 이용해 온국민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그야말로 속시원한 단비같은 역할을 하며 국민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주고 있다. 지난 19일 '나는 꼽사리다'가 라디오를 통해 전파되었다. '나는 꼼수다' 가 정치계의 숨겨져있는 꼼수를 파해진다면 '나는 꼽사리다' 는 경제에 숨겨진 꼼수를 파해치는 인터넷 라디오 토크쇼이다. 김미화가 진행을 맡았고, 의 저자인 우석훈 소장과 선대인 선대인경제 전략 연구소장 '나는 꼼수다' 편집자이기도한 김용민 시사평론가가 출연하고 있다. 제벌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문제를 풍자하는 내용으로 대한민국의.......

부천하면 상동과 중동이 대표되는 신도시이다. 그 외에도 여러 동이 있다. 오정동, 원종동, 심곡동, 역곡동, 원미동, 작동, 여월동 등 알록달록 단풍같은 이름들이 참 많다. 그 중에서도 대장동이란 데가 유독 끌린다. 이름이 대장인 것도 있지만 몇십년을 살았어도 언제 행정구역에 편제가 되어 있었나 할 정도로 들어본 적이 없는 생소한 마을이기 때문이다. 너무 궁금하여 모처럼 휴일날 시간을 내어 대장동을 찾아나섰다. 마을 초입에 들어가는 순간 탄성이 절로 나왔다. 내가 어렸을 때 그러니까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않던 시절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동네였다. 오랜 역사를 함께해 온 흔적이 여기저기 묻어났다. 시골.......

사람들은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기관이 유네스코인 줄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듣도 보도 못한 뉴세븐원더스 재단이지요. 뉴세븐원더스 웹사이트(http://www.new7wonders.com)를 들어가보면 더 깜짝 놀라실 겁니다. 일단 구글 광고가 부착된 웹사이트는 운영주체를 의심해 볼 수 밖에 없거든요. 그 이유는 구글 광고를 다는 웹사이트는 대부분 수익을 위해 부착을 하지요. 유네스코같은 후원을 제대로 받는 곳은 구글 광고같은 상업적인 냄새를 풍기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 들어가보시면 사이트가 살짝 바뀌어있을 겁니다. 각국의 IP주소를 구분해서인지 자동으로 한국사람들이 볼 수 있는 화면으로 바뀌는 것.......

어딘지 모르게 몸이 나른하거나 편두통이 와서 컨디션이 안 좋다면 약을 먹지 말고 섹스를 하랍니다. 미국의 뉴스사이트 ‘OMG FACTS’에서 "섹스는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다"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어 있군요. 이유는 섹스에서 땀이 나게 하여 열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이지만 그보다는 연인과의 사랑을 통해서 또 다른 다양한 보조 효과가 있다. 예를 들어, 섹스는 통증 완화 효과가 있는데 그 효과는 바륨제제의 10배 이상이라는 것. 이는 오르가즘에 도달할 때 애정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옥시토신이 5배나 상승하고 그로 인해 엔돌핀이 방출되기 때문. 엔돌핀은 "행복 호르몬"이라고도 불린다. 이것이 몸에 통증.......

차라리 저 하늘이 어떻게 보이나요그 푸르름은 진정일까요 활짝 피어난당신을 어제는 보았어요분명코 푸르렀었지요 탈색되어가는 시간 앞에서 오랜시간 방황하는 사이지난 청춘은 쭈그러져 있군요 산너머 메아리는 끊긴지 오래그대 건너온 강은 말라버린지 오래 푸르딩딩한 시간앞에서 무심코 흘려보낸 하늘 한조각을 쪼개어 가을 한 귀퉁이에놓아 봅니다. 저 그대로 물한방울 흘리지 않고 전달되기를 바램은 욕심이었을까요 보이는 그대로 볼 수 있기를 바램은 또한 부질없는 짓이었을까요 당신처럼 시퍼렇게 멍든 가슴으로 가을을 떠받치고 싶어요 차라리 내가 하늘이고 싶어요

떡잎을 손보고 삶아서 채반에 널어 그늘진 곳에서 꾸덕꾸덕 말린다. 넉넉한 통에다 담는다. 간장물을 끓여 붓고, 돌로 눌러야 하니까..... 질경이를 그냥 담으면 붕붕 뜨기 때문에 나무젓가락을 이용하니까 눌러주기가 용이하다. 가로 세로로 질경이가 위로 뜨지 않도록 꼼꼼하게 눌러준다. 질경이에 간장, 설탕, 매실발효액과 물을 끓여서 붓는다.(식초를 넣었더니 맛이 별로 였다.) 간장물을 붓고 다시 올라온 질경이를 나무젓가락 지지대로 꼼꼼이 눌러준다. 마지막으로 돌로 눌러준뒤 위로 올라오는 질경이는 간장물에 닿도록 손을 본다. Tip 3일후 질경이에 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