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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나무와 달"에 대한 검색결과1229건
  • [비공개] 방아잎을 넣은 부추전

    방아잎을 넣은 부추전 부추, 쪽파, 홍합, 새우, 조개, 당근, 양파 등 좋은 재료는 몽땅 쏟아넣은 듯한 부침개.. 여기에 방아잎을 넣으면 맛이 정말 끝내준다. 아래쪽 지방에선 거의 모든 양념에 빠지지 않는 대표적인 향신료. 방아이파리.. 한국 전통 허브라고나 할까... 그 오묘한 맛에 빠지면 절대 헤어나오지 못한다는..ㅎㅎ 어머님이 우리가 내려오기 전에 거의 모든 재료들을 씻고, 썰고, 버무려놓으셨다. 어머님 부추전의 비법은 홍합 삶은 물로 밀가루 반죽을 한다는.. 온 가족이 둘러앉아 구정명절 음식을 준비하는데 이중 에서도 지지미 지지는 일이 제일로 맛나다. 제일 기름진 시간이다. .......
    나무와 달|2012-01-27 01:1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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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오션집시(Ocean Gypsy) -Blackmore's Night

    삼천포항(2012. 1. 22) 오션집시(Ocean Gypsy) -Blackmore's Night Tried to take it all awayLearn her freedom just inside a dayAnd find her soulTo find their fears allayed Tried to make her love their ownThey took her love they left her thereThey gave her nothing backThat she would want to own Gold and silver rings and stonesDances slowly of the moonNo-one else can knowShe stands alone Sleeping dreams will reach for herShe cannot say the words they needShe knows she's aloneAnd she is free *Ocean gypsy of the moonThe sun has made a thousand nightsFor you to holdO.......
    나무와 달|2012-01-27 12:5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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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내 남자의 첫사랑

    내가 무척이나 어렸을 때 이제 막 세상을 조금 알 나이 세 살.... 사랑하는 여인이 있었다. 옆집에 사는 아리따운 소녀.. 허리엔 하얀 기저귀를 차고 툇마루를 기어다니고 있었으니까 그녀의 나이는 돌을 지나지 않은 듯... 어느 날, 온 집안이 발칵 뒤집히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 소녀가 동전을 삼킨 것이다. 소녀는 엄마 등에 업혀 동네 의원으로 달려갔고, 어리둥절한 나는 어찌 할 바를 몰라했다. 마치 내가 큰 잘못이라도 한 것 같아 너무나 두려운 나머지 집안에 얼른 들어와 방 한 구석에 콕 박혀 숨어버렸다. 사내가 비겁하게시리...ㅠ.ㅠ 그 이후로 아리따운 그녀의 소식은 들을.......
    나무와 달|2012-01-26 11:5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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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까마중 - 황정호

    까마중 청안 황정호 까마중 까마중 까마중이야 할머이 할머이 까마중이야 작은 꼬마 아장 걸음 아침이면 서늘바람 헤치고 장독대 가장자리 아침햇살 모은 곳에친구 나무야 까마중 까마중 옹알거림 인사하고 작은 손 내밀어 한알 두알 입안 담아 넣는다. 할머이 할머이 까마중이야 어둑한 부엌문 열고 젖은손 치마 문지르며 아고 내새끼 어루며 고운 얼굴 내밀며 인자한 미소 가득 만면에 띄우시던 할머이 어린 손자 객지 밥술 입안에 조물러 키우시던 손길 이별아닌 이별로 손자 보내던 기나긴 완행열차에서 한없이 눈물짓던 할머이의 하얀 손수건 나는 파랑새피리 하나로 그 눈물 모르고 세월을 넘.......
    나무와 달|2012-01-26 11:4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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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신기한 소...목탁 소(백천사)

    경남 사천 와룡산 근처 백천사라는 절에 가보면 소가 목탁두드리는 소리를 낸다. 시주함이 있어서 시주를 조금 넣었더니소를 돌보는 할아버지가여물을 소들에게 주었고 그랬더니 소들이 하나 둘 일어나기 시작.. 할아버지가 소 다섯 마리 중 제일로 대장 같은 소에게 "탁보살~!!"이라 부르며 뭐라뭐라 속삭이신다.우리들은 알아듣지 못하는 주문같은 소리를...그 말을 듣고 일어서서는큰 혀를 굴렸다.입의 안쪽으로 혀를 말아넣더니'똑'하며 혀차는 소리를 내는 것이다. 다른 소도 몇마리 합세해서여러마리가 소리를 내어주었다. 전국에서 어렸을 때 이런 소리를 내는 녀석들을 모아온 것이라 한다.
    나무와 달|2012-01-26 04:3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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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수놓는 여인

    수놓는 여인 자윤당 그녀의 노련한손놀림에 접시에 담긴 김치는 얼굴 발그레란 소녀가 되고 부추, 호박, 고구마, 동태, 가자미 옥수수 기름으로 지져내면 기름진 하루가 쟁반에 담긴다 문산 성당 뜰안에 고운마음한 켠에 놓아두니 백년동안의 깊은 성정 더욱 깊어 푸른 하늘이 드높다 오직 자식을 위하는 마음 올올이 엮어가는 세월 함께할 수 있는하루에 어머니의함박 웃음 하루종일 끊이질 않네.
    나무와 달|2012-01-26 04:1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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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삼천포의 아침

    2012. 1. 23(음력 1.1) 삼천포 집에서 세상의 아침을 열어주는 친구여 삼천포 집에도 어김없이 찾아왔구나 팍팍한 삶속의 달콤함을 아는 것인지 해맑게 웃는구나 온 가족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세배를 올리고 맛난 음식을 먹으며 너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널 닮은 족속 따스한 햇살같은 가족 늘 언제나 오늘처럼 삶이 평화롭기를...
    나무와 달|2012-01-26 10:0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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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물고기 자리 - 이안

    상족암(경남 고성)의 저녁바다 - 2012. 1. 22. 내 생일이 3월 16일이니 물고기 자리.. 그래서 생선을 글케 좋아하게 되었나?ㅎ 물고기자리 이안 혹시 그대가 어쩌다가 사랑에 지쳐 어쩌다가어느 이름 모를 낯선 곳에 날 혼자 두진 않겠죠비에 젖어도 꽃은 피고 구름 가려도 별은 뜨니그대에게 애써 묻지 않아도 그대 사랑인 걸 믿죠저기 하늘 끝에 떠 있는 별처럼해뜨면 사라지는 그런 나 되기 싫어요사랑한다면 저 별처럼 항상 거기서 빛을 줘요그대 눈부신 사랑에 두 눈 멀어도 돼하늘에 박힌 저 별처럼 당신의 아픔으로 묶여 움직일 수가 없지만 난 변하지 않을 테니작은 꽃잎 위에 맺힌 이슬처럼 해 뜨면.......
    나무와 달|2012-01-25 06:0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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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정인 - 이안

    情人 이안 눈물이 메말라버린 줄 알았죠 어제까지만 해도 그랬어요내 모습을 너무 닮은 그대의 하루가 눈이 시리도록 그리워요내가 살아갈 동안 필요한 아픔을 그댈 보내며 다 받는대도심한 몸살을 앓듯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런 날 이해하시겠죠그대의 미소가 내 안에서 부서져 내 몸 감싸주던 날죽을 만큼 자신 있는 사랑 주었죠 어떻게 그걸 잊으라니요내가 살아갈 동안 필요한 아픔을 그댈 보내며 다 받는대도심한 몸살을 앓듯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런 날 이해하시겠죠그대의 미소가 내 안에서 부서져 내 몸 감싸주던 날죽을 만큼 자신 있는 사랑 주었죠 어떻게 그걸 잊으라니요눈이 시리도록 그대 보고 싶은 건 가진 만.......
    나무와 달|2012-01-25 01:1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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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애인있어요 - 이은미

    2012. 1. 22 상족암에서 애인있어요 이은미 아직도 넌 혼잔거니 물어 보네요 난 그저 웃어요사랑하고 있죠 사랑하는 사람 있어요그대는 내가 안쓰러운건가봐좋은 사람 있다면 한번 만나 보라 말하죠그댄 모르죠 내게도 멋진 애인이 있다는 걸너무 소중해 꼭 숨겨 두었죠그 사람 나만 볼 수 있어요 내 눈에만 보여요내 입술에 영원히 담아 둘거야가끔씩 차 오르는 눈물만 알고 있죠 그 사람 그대라는 걸나는 그 사람 갖고 싶지 않아요 욕심 내지 않아요그냥 사랑하고 싶어요그댄 모르죠 내게도 멋진 애인이 있다는 걸너무 소중해 꼭 숨겨 두었죠그 사람 나만 볼 수 있어요 내 눈에만 보여요내 입술에 영원히 담.......
    나무와 달|2012-01-25 01:0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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