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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농업이 낙후산업이 아니라 아무도 손을 대지 않은 블루오션이다!

    상추 CEO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류근모 (지식공간, 2009년) 상세보기 농업이 낙후산업이 아니라 아무도 손을 대지 않은 블루오션이다! 농업. 이 단어를 떠올릴 때 마다 잠깐이지만 항상 스쳐가는 기억이 있다. 대학 복학 후 대동제를 앞두고 너덧 명이 미팅을 했더랬다. 호기심 반 설렘 반으로 나름대로의 성장盛裝으로 미팅장소에 들어설 때 새내기시절부터 ‘농민의 자식’으로 자신을 부르던 동기 녀석도 끼어 있었다. 장학금을 타지 않으면 등록금을 낼 때마다 소 한 마리를 팔아야 한다던 녀석은 학문보다는 ‘학습’에 더 열성적이었고, 강의에 참여한 날 보다 전국에서 진행되던 학생운동에 참여하는 날이 더 많았던 ‘상비군’급 운동권이었다. ..
    yu2|2009-12-27 11:4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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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나는 시간이 아주 많은 어른이 되고 싶었다

    나는 시간이 아주 많은 어른이 되고 싶었다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피터 빅셀 (푸른숲, 2009년) 상세보기 나이듦을 인식하면서 노인의 말에 새삼 귀를 기울이게 된다. 입장과 처지야 다를 테지만 앞서 살아온 시간 만큼의 연륜을 훔치고 싶어서다. 젊을 때는 꿈으로 가득하고, 늙어서는 후회로 가득한 것이 인생이 아니던가? 노인의 후회는 내가 살아갈 미래에 적잖이 방향타 노릇을 할 거란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다. 노인의 말에 경청하는 경향은 책에도 적용되었다. 최근에 읽은 책들은 대다수가 젊은이들의 생기발랄한 글들에서 ‘컨템퍼러리 의식’에 동요되어 ‘나도 그들처럼...’을 외치기보다는 앞선 이들의 가르침이 뭍어 있는 책들을 읽었다. (..
    yu2|2009-12-26 12:5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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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이준구 교수, 전통 경제학을 버리고 행태주의이론을 채택하다!

    36.5C 인간의 경제학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이준구 (랜덤하우스코리아, 2009년) 상세보기 이준구 교수, 전통 경제학을 버리고 행태주의이론을 채택하다! 이 책은 경제학관련 분야로는 조금 특별하고 기념비적이다. 미시경제학과 재정학분야에서 대표적인 주류경제학자인 이준구 교수가 이 책을 통해 일종의 ‘커밍아웃’을 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미 간결한 문체와 친절한 설명으로 ,, 등을 펴낸 바 있고 경제학도라면 그가 쓴 이 책들을 최소한 한 권 이상은 읽었을 정도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잠시 눈을 돌려 행태경제이론behavioral economics에바람이 났다. 기존의 연구에 대해 반기를 든 셈이다. 어쩌면 그는 인간이 자신의 이익을 합리적으로 추구하..
    yu2|2009-12-26 12:5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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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이매지너 - 공상을 창조할 수 있는 상상력으로 키우는 힘, 이매지닝에..

    이매지너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김영세 (랜덤하우스, 2009년) 상세보기 공상을 창조할 수 있는 상상력으로 키우는 힘, 이매지닝에 있다! 한 사내가 커피숍의 창가에 앉아 창밖을 내다보고 있다. 한 곳을 응시하던 그는 다급히 펜을 들고 쓸 곳을 찾았다. 테이블 위에는 커피잔과 냅킨 뿐이었다. 사내는 쫓기든 냅킨에 빠르게 그림을 그렸다. 냅킨에 그려진 그림은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아이리버의 MP3의 초기디자인이었고, 그 디자인에 대한 가치는 12억 원에 달했다. 이 짤막한 이야기는 책 제목 의 제목에 얽힌 스토리다. 떠오르는 상상을 주체할 수 없어 냅킨에 디자인을 그려낸 사내는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김영세다. 그는 두 번째 책 에 이..
    yu2|2009-12-19 09:0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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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제목에 낚인 책. 이 책에 '아이팟'은 없다!

    아이팟의 백스테이지를 엿보다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필 베이커 (시그마북스, 2010년) 상세보기 제목에 낚인 책. 이 책에 '아이팟'은 없다! 유난히 여색女色을 밝히던 대학 동기 주진이가 자취생 대여섯 명을 제 방으로 불러모은 이유는 ‘찐한 비디오’를 세운상가에서 입수했기 때문 이었다. ‘누나의 행위’ 라는 제목은 한 겨울 야심한 밤에 하릴없어 등이나 긁고 있던 복학생들을 한데 그러모으기에 충분할 만큼 매력적이었다. 졸지에 호스트이자 야한 비디오의 공급책이 된 녀석은 한 명당 얼마씩 관람비를 받아 맥주와 주전부리를 깔아 두었다. 기기묘묘한 소음을 내는 VTR에 플레이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녹색 불이 들어오고, 벌개진 열 두 개의 ..
    yu2|2009-12-17 03:0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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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프리 메이슨의 전모는 끝내 밝혀질 수 없는 것인가?

    비밀결사의 세계사 카테고리 역사/문화 지은이 김희보 (가람기획, 2009년) 상세보기 프리 메이슨의 전모는 끝내밝혀질 수 없는 것인가? "우리 주변엔 음모 과대편집증이 도사리고 있다. 이 편집증에 빠진 사람은 이들 음모가 자신의 숨통을 조여들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의 황당한 음모는 신문 등의 인쇄매체는 물론 인터넷을 통해서도 유포되며, 음모설(conspiracism)은 일종의 사종교 같은 위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음모 편집증에 걸린 사람들 중엔 O.J 심슨이 일본의 마피아의 농간에 놀아났다고 믿는 사람도 있고 찰스 황태자가 신세계 질서의 꼭두각시라고 믿는 사람도 있다." -1997년 6월 1일자 '뉴스위크'지 음모는 진실과 오해의 중간, ‘아직 알 수 없음..
    yu2|2009-12-15 02:5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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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엽기이솝우화 - 50년 전에 만들어진 이솝우화의 패러디!

    엽기이솝우화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로버트 짐러 (토파즈, 2009년) 상세보기 50년 전에 만들어진 이솝우화의 패러디! 공격적이고 허풍이 심한 특이한 거북이 한 마리가 산토끼에게 달리기 경주를 하자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토끼는 거북이의 터무니없는 자만에 코웃음을 칠 뿐이었다. 하지만 거북이가 끈질기게 토끼를 조롱하고 자존심까지 건드리자 토끼도 끝내 달리기 시합에 동의하고 말았다. 공정하기로 소문난 올빼미가 심판으로선정되고 코스가 결정되자 이 시합을 구경하기 위해 인근의 동물들이 모두 몰려나왔다. 출발신호가 울리자 토끼는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앞으로 튀어나갔지만 거북이는 힘겹게 한 걸을을 떼어놓는 게 고작이었다...
    yu2|2009-12-15 02:4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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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내가 찾는 성공과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이 책에서 찾아라.

    내가 찾는 성공과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이 책에서 찾아라. 자기계발서는 위로입니다.우리 사회가 핵가족화된 지 이미 오래, 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윗사람으로부터충고를 듣거나 좋은 조언을 얻기는 힘든 세상이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외로운 인간이 더욱 외로운 세상이 된거죠. 종교를 갖은 사람은 절대자에게 자신의 고민과 걱정을 맡김으로써 무거운 짐을 덜어낸다고 하지만,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에는 그 가르침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기계발서는그런 문제점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 사회의 개인들에게 위로를 해주는 책입니다. 이런 책을 읽어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은 '어디선가 한 번 쯤은 들어봤던 이야기'라는점입니다. 하지만 정작 그런 조언이 필요할 때는 구할 수가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자기계발서는 이럴 때 필요합니다. 내가 안..
    yu2|2009-12-14 12:5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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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21세기의 '데미안'이 이 소설 속에..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박민규 (예담, 2009년) 상세보기 21세기의 '데미안'이 이 소설 속에 숨어 있었다! “누군지는 기억이 나지 않아, 웃기지만 정말이야. 하지만 언제였냐는 기억이 또렷하지. 왜냐하면 하늘에 뜬 별이 모두 땅에 내려앉은 것처럼 거리엔 반딧불이같은 불빛들이 그득하고, 귀에는 캐럴이 끊임없어 들렸거든. 난 명동성당으로 들어서는 을지로 사거리 오른편 가로등에 서 있었어. 한 손에는 ‘사랑과 영혼’을 볼 수 있는 중앙극장 영화표 두 장, 다른 한 손에는 반쯤 타서는 재를 게워내고 있는 담배가 들려 있었지. 지금은 기억나지 않는 그녀를 난 30-40분 정도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아. 추웠던지, 똥줄이 탔던지 담..
    yu2|2009-12-12 02:4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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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마구 퍼 주고, 그 속에서 금맥을 찾아라. 이것이 미래 기업이 살 길..

    FREE(프리)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크리스 앤더슨 (랜덤하우스코리아, 2009년) 상세보기 마구 퍼 주고, 그 속에서 금맥을 찾아라. 이것이 미래 기업이 살 길이다! “공짜 술 한 잔 보고 십리 간다.“는 우리 옛말이 있다. 그리고 ”공것이라면 양잿물도 먹는다.“는 말도 있다. 모두 공짜라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거두어들이려 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비꼬아 이르는 말이다. 나 역시 ”공짜“라는 팻말을 보면 가던 길을 멈추고 ‘도대체 뭐길래..?’ 하며 기웃거리는 공짜에 약한 사람이다. 사람들이 공짜를 좋아하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손해 볼 염려가 없기 때문’이다. 심리학적으로도 사람들은 얻는 즐거움보다 잃는 괴로움을 두 배가량 더 크게 느..
    yu2|2009-12-10 10:4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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