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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인생 뭐 있어? 너 답게 살다 가란 말이야, 바보야 !

    죽기 위해 사는 법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기타노 다케시 (씨네21, 2009년) 상세보기 인생 뭐 있어? 너 답게 살다 가란말이야, 바보야 ! 남의 장례식葬禮式을 가는 것은 책 열 권 읽는 것보다 낫다. 단 한 가지, ‘오래동안 잘 살고 싶다’는 욕망이 새삼 솟구치기 때문이다. 고인故人의 영전에서 ‘잘 사는 삶’을 추구한다니 이기적이고 아이러니컬한 일이 아닐 수 없지만, 이보다 더 생생하게 얻을 기회를 아직 만나지 못했다. ‘잘 사는 삶’이 호의호식好衣好食하고 부귀영화富貴榮華를 누렸다가 가는 삶을 말하는 거냐고 묻는다면, 아직 장례식장을 가보지 못한 자가 던진 질문일 것이다. 무엇인가 얻고자 두 주먹 불끈 쥐고 태어난 것이 인간의 탄생..
    yu2|2010-01-19 03:4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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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최인호의 인연 - 당신의 인연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시 일어시라라!

    최인호의 인연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최인호 (랜덤하우스코리아, 2009년) 상세보기 최인호의 인연 - 당신의 인연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시 일어시라라! 최인호가 집필을 중단했다. 최소한 ‘샘터사’에 매월 402회를 연재하며 36년 하고도 반년을 이어온 장수연재소설 만은 그랬다. 원인은 ‘암’이었다. 2008년 연재를 잠시 중단했다가 지난 해 3월 재개했었지만 10월호를 끝으로 연재를 끝냈다. 소설은 소설판 요, 한국판 ‘월튼네 사람들’(30여 년 전 매주 방송하던 미국 드라마)이다. 한 사람의 인생이 ‘한 질의 대하소설’이라면, 가족의 이야기는 어떻겠는가? 바람잘 날 없는 사건과 에피소드 속에서도 항상 끝은 훈훈하고 정겨운 가족애家族愛를..
    yu2|2010-01-17 01:1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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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소셜네트워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강력한 추천시스템이다!

    소셜노믹스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에릭 퀄먼 (에이콘출판, 2009년) 상세보기 소셜네트워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강력한 추천시스템이다! 2008년 TIME 지紙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은 버락 오바마 Barack Hussein Obama 대통령이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유색인종 대통령의 탄생은 게티즈버그에서의 링컨이 연설을 한 이래, 워싱턴에서 킹 목사의 대행군 이래 이런 날이 올 거라 상상하지 못했던 일대 거대한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그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것은 예상했던 결과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조금 더 생각한다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대신할 ‘2008 올해의 인물’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최초의 유색인종 대통령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는 ..
    yu2|2010-01-13 05:2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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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장바구니 경제를 알려주는 살아있는 경제학, 이 책으로 잡아라!

    장바구니 경제를 알려주는 살아있는 경제학, 이 책으로 잡아라! 지난 2009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쓴 단어는 ‘경제’일지 모른다. 2008년 하반기부터 국내에 불어닥친 뉴욕발 글로벌 금융위기는 IMF의 끔찍한 악몽을 경험했던 국민들에게는 일 년 내내 살얼음판을 걷는 나날을 보내게 했다. ‘지금의 위기를 겪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내일을 준비해야 하는가?’ 사회 전 분야에 걸쳐 ‘경제’라는 코드에 걸쳐져서 영향을 받았던 만큼 국민들의 ‘경제’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웠다고 봐야 할 것이다. 대중은 곧 모든 두려움은 무지無知에서 비롯됨을 깨닫고 해답을 제시하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도 많은 사람들이 경청했던 목소리중 하나다. 이 책은 지난 KBS가 국민경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6개월간 28..
    yu2|2010-01-11 05:1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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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더 로드 - 소설에 비견할 만한 최고의 영화! Two Thumbs Up!

    더 로드 감독 존 힐코트 (2009 / 미국) 출연 비고 모르텐슨, 샤를리즈 테론, 가이 피어스, 로버트 듀발 상세보기 "할 일의 목록은 없었다. 그 자체로 섭리가 되는 날. 시간. 나중은 없다. 지금이 나중이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모든 것들, 너무 우아하고 아름다워 마음에 꼭 간직하고 있는 것들은 고통 속에서 나온 것이기도 하다. 슬픔과 재 속에서의 탄생. 남자는 잠든 소년에게 작은 소리로 말했다. 그래서, 나한테는 네가 있는 거야." (본문 p.64) 알 수 없는 이유로 세상이 없어졌다. 아니 세상이라는 단어조차 사라진 곳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마지막 단어인 '남쪽'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가슴 속에 살아있는 불꽃을 안고... 암울한 소설.너무나 어둡고 암울해..
    yu2|2010-01-09 01:0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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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어니스트 헤밍웨이, 그는 작가作家가 아니라 구도자求道者였다

    헤밍웨이의 글쓰기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어니스트 헤밍웨이 (스마트비즈니스, 2009년) 상세보기 어니스트 헤밍웨이, 그는 작가作家가 아니라 구도자求道者였다 “....때때로 새로운 소설을 시작했는데 잘 나가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벽난로 앞에 앉아서 작은 오렌지 껍질을 쥐어 짜 불길 언저리에 떨어뜨리며 푸른 불꽃이 타닥타닥 피어오르는 모습을 지켜보곤 한다. 그리고 일어서서 파리의 지붕 너머를 바라보며 생각한다. ‘걱정하지 마, 항상 글을 써왔으니 지금도 쓰게 될 거야. 그냥 진실한 문장 하나를 써내려가기만 하면 돼. 내가 알고 있는 가장 진실한 문장이면 돼.’ 그러면 마침내 진실한 문장을 하나 쓰게 되고 거기서부터 다시 글을 ..
    yu2|2010-01-07 04:3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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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남자의 진정한 자유는 스트라이크 삼진아웃으로부터!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박민규 (한겨레신문사, 2003년) 상세보기 남자의 진정한 자유는 스트라이크 삼진아웃으로부터! 낄낄깔깔.. 내 웃음소리에 ‘누가 왔수?’ 동생 녀석이 문을 열었다. 내가 모를 손님이 올 리가 없다. 동생은 금방이라도 피가 떨어질 것 같은 얼굴로 한 손으로는 배를 움켜 잡고 다른 손으론 눈물을 훔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포개어진 다리 사이엔 예의 책이 펼쳐 있었고... “만화책도 아닌데...” 심드렁한 녀석에게 ‘이거 한 번 읽어봐라’ 책표지를 보여줬다. “그거, 지금에야 읽는 거에요?” 더 심드렁해져서는 문을 닫았다. 이 소설이 그런 소설이다. 나만 빼고 세상 모든 사람이 읽은 것 같은 ..
    yu2|2010-01-04 03:3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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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토종 책벌레들의 29 가지 책예찬론 !

    책 세상을 탐하다 : 우리시대 책벌레 29인의...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장영희 (평단문화사, 2008년) 상세보기 토종 책벌레들의 29 가지 책예찬론 ! 어른스러워질수록 호불호好不好는 줄어든다. 대신 그에 대한 사랑은 더욱 굳어진다(이 말은 극단적으로 변한다는 말도 되겠다). 지극히 어른스러운 스물 아홉 사람이 한 가지 물건에 대해 자신의 사랑을 예찬했다. 물건은 바로 ‘책’이다. 극단적인 그들의 책 사랑이 글과 그림 그리고 사진으로 표현되어 또 다시 책을 이뤘다. 책벌레들의 책사랑, 를 읽었다. “책은 내마음속의 언 바다를 깨는 도끼와 같다.” -프란츠 카프카 오랜만에 만나는 전유성의 글(책에 관하여 중구난방 스스로 묻고 답하기)은 ..
    yu2|2010-01-01 04:5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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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리치보이가 선정한 2009년, 올해의 책 !

    1. 스노볼THE SNOWBALL - 앨리스 슈뢰더 저, 이경식 역, 2009, 랜덤하우스 리뷰 보기: http://blog.daum.net/tobfreeman/7162959 “만일 제대로 된 눈 위에 서 있다면 눈덩이 굴리기는 이미 시작된 겁니다. 내가 그랬습니다. 이건 돈을 불리는 이야기만 뜻하는 게 아닙니다. 세상을 이해하고 친구를 만들어 나가는 문제입니다.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눈이 호감을 가지고서 제가 먼저 붙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하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본인 스스로 촉촉한 눈이 되어야 합니다. 잘 뭉쳐지게 말입니다. 앞으로 나아가면서 눈을 계속 붙여야 합니다. 갔던 길을 물리고 뒤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언덕 위까지 계속 올라가야 합니다. 인생이 그런 겁니다.“ 워런 버핏에게 있어 스노볼은 투자를 넘어 세상을 이해하고 인생을 사..
    yu2|2010-01-01 04:5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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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리치보이가 추천하고 싶은 올해의 책 베스트 30!

    안녕하세요, 리치보이Richboy 입니다. 2009년 세모의 막바지에 왔네요. 어김없이 올 해도 제가 그동안 읽어 왔던 책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독자로서 또한 리뷰어로서일 년간 읽어온 책을 결산하기는 참으로 의미있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마치 기업이 한 해를 결산하며 내년을 기약하듯,독서록을 정리하는 것은 내년을 위한 준비가 됩니다. 한 해 동안 읽은 책들 모두 저의 마음과 머리 속에 자리잡고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시간낭비가 될테니까요.^^; 한 해 동안 이백 권을 조금 넘게 읽었습니다. 리뷰를 쓰지 못한 스무 권 정도를 포함하면 더 될 것 같네요.'One Book, One Review'를 목표로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한 피치못할 사정이 있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내년 1월 경 제가 책을 내게 되었거든요. 제 블로그를 ..
    yu2|2009-12-31 12:5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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