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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마이스페이스 창업자 톰 앤더슨이 밝힌 소셜 웹 비사
Google+ 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서클에 집어넣은 사람은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라고 하지요?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현재 Google+ 에서 가장 좋은 글도 올리고, 이 서비스의 재미를 제일 크게 느끼게 해주는 사람은 바로 마이스페이스의 공동창업자인 톰 앤더슨(Tom Anderson)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이스페이스에 가입하면 언제나 가장 먼저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서 이런저런 팁을 주는 친구(물론 자동화된 아바타였겠지만)의 역할도 했던 사람이지요. 그의 Google+ 글이 재미있는 것은 딱딱한 뉴스들보다는 자신의 마이스페이스 경영의 경험을 바탕으로 과거 이야기와 현재와 미래에 대한 글들을 자연스럽게 풀어놓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종종 과거에 있었던 알려지지 않았던 비사나 에피소드 등을 간혹 소개하는데 최근에 구글과 마이크..추천 -
[비공개] ICT 기술인문학 이야기(4) - 끌어당기기와 밀어내기
산업혁명과 함께 시작된 산업시대에서 “밀어내기(push)”로 표현할 수 있는 패러다임이 지배하는 사회로 진행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육에서는 표준교과과정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이미 정해진 순서에 따른 정보를 전달하고, 나이와 학년이 진행됨에 따라 천편일률적인 교육을 받는다. 비즈니스에서는 자동화된 공장과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정해진 시간 내에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고 전달해야 한다. 주로 공급이 주도하면서 모든 것을 끌고 나가는 방식이다. 그렇다면, 이런 “밀어내기” 패러다임과는 반대되는 “끌어당기기” 패러다임은 어떤 것일까? 수요에 기반을 두고 필요성이 있다면 여기에 대응하기 위해 사람들이 자원을 활용해서 대응을 하는 것이 “끌어당기기” 패러다임이다. 디지털과 인터넷, 모바일, 소..추천 -
[비공개] 녹색기술이 가장 필요한 산업은 바로 농업 (2)
Marin Sun Farms의 농장 (from Flickr) 세계자원연구소(World Resource Institute)의 연구에 따르면, 현재 기후변화에 가장 커다란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산업은 바로 농업이다. 온실가스의 최소한 26%에 농업이 관여하고 있는데, 이는 모든 전기와 제조업, 그리고 비행기와 자동차 등이 뿜어내는 것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다. 일부 연구에서는 36%가 농업에서 나온다고 추산하기도 한다. 그 뿐만이 아니다. 현재와 같은 인구증가가 지속된다면, 지구는 더 이상 이들을 먹일 수 있을만큼 지속가능하지 않다. 물론 어느 곳에서는 음식이 남아돌고, 어느 곳에서는 굶어죽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상황도 문제이지만, 현재와 같은 지구의 식량생산 시스템으로는 미래는 더욱 암울하다는 것이 더욱 큰 문제이다. 이런 문제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농업의 혁신에 ..추천 -
[비공개] 케냐의 개방형 혁신을 주목하라.
from ReadWriteWeb.com 케냐가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최초로 국가적인 오픈 데이터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나라가 되었다. KODI(The Kenya Open Data Initiative)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키바키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에 수많은 정치인들과 중앙 및 지방정부 관료들, 그리고 여러 기술자들이 힘을 한데 모아서 전 세계의 내놓으라 하는 IT 선진국들을 제치고 국가적 혁신을 끌어간다는 측면에서 케냐라는 나라가 이 부분에 있어서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될 전망이다. 미국이나 영국, 호주 등에서도 Government 2.0 이라는 이름으로, 또는 Open Government 라는 데이터 개방에 대한 프로젝트 들이 적극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정부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개방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케냐의 개방수준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보여주고 있는 ..추천 -
[비공개] ICT 기술인문학 이야기(3) - 지적재산권에 대한 고민
이번 주 ICT 기술인문학 이야기는 지난 주에 이어서 디지털 경제와 지적재산권에 대한 이야기를 좀더 이어가고자 한다. 이 부분에 대한 논의는 가장 본질적인 부분 중의 하나이기에 이후에 추가로 더욱 깊은 이야기를 해볼 기회가 있겠지만, 일단 전반적으로 한번 훓어보고자 한다. 연관글: 2011/07/01 - ICT 기술인문학 이야기(2) - 아날로그 사회와 디지털 사회의 괴리 디지털 경제가 새로운 물결로 자리 잡으면서 아톰의 경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여러 가지 법률체계에 많은 도전장이 던져지는 사태가 계속해서 등장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문제가 된 것이 바로 지적재산권과 관련한 부분들이다. 물론 지식이라는 것은 창조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 것이고, 창조를 한 사람은 상당한 투자를 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상이라는 기본적인 틀이 마련..추천 -
[비공개] 녹색기술이 가장 필요한 산업은 바로 농업 (1)
세계자원연구소(World Resource Institute)의 연구에 따르면, 현재 기후변화에 가장 커다란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산업은 바로 농업이다. 온실가스의 최소한 26%에 농업이 관여하고 있는데, 이는 모든 전기와 제조업, 그리고 비행기와 자동차 등이 뿜어내는 것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다. 일부 연구에서는 36%가 농업에서 나온다고 추산하기도 한다. 그 뿐만이 아니다. 현재와 같은 인구증가가 지속된다면, 지구는 더 이상 이들을 먹일 수 있을만큼 지속가능하지 않다. 물론 어느 곳에서는 음식이 남아돌고, 어느 곳에서는 굶어죽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상황도 문제이지만, 현재와 같은 지구의 식량생산 시스템으로는 미래는 더욱 암울하다는 것이 더욱 큰 문제이다. 이런 문제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2~3차례에 걸쳐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농업의 혁신에 대한 글..추천 -
[비공개] 태양의 엔지니어, Markus Kayser
from thisiscolossal.com 태양광이 신재생에너지의 대표주자로 크게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산업 디자이너이자 창조적인 프로젝트를 하는 것으로 유명한 Markus Kayser가 최근 사막에서 놀라운 2개의 프로젝트를 진행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1년 간의 시간을 들여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태양의 파워를 이용해서 커다란 구형 렌즈와 캠을 활용하여 빛을 집적하여 물체를 잘라내는 Sun Cutter와 태양광 패널로 발전을 하면서, 사막의 모레를 이용해서 3D 물체를 찍어내는 3D 프린터 Solar Sinter가 그것이다. Sun Cutter는 2010년 8월 처음으로 이집트의 사막에서 테스트가 진행되었는데, 나무판을 정교하게 잘라내어 다양한 형태의 선글래스를 만들어내는 시연을 하였다. 아래는 이 프로젝트의 영상이다. 다음으로 그가 도전한 프로젝트는 훨씬 정교한 기술이 필요한 3D ..추천 -
[비공개] ICT 기술인문학 이야기(2) - 아날로그 사회와 디지털 사회의 괴리
지난 포스트에서는 디지털의 기본이 되는 비트의 역사를 중심으로 우리가 현재 누리고 있는 디지털 세상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설명하였다. 그렇다면, 기존의 아날로그 사회와 디지털 사회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르며, 이런 차이는 우리에게 현재 어떤 문제를 야기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문제를 가져오게 될까? 아톰의 경제와 비트의 경제 디지털과 아날로그 세계의 차이에 대해 아마도 가장 정교하면서도 많은 인사이트를 주는 책으로는 MIT의 미디어 랩의 수장으로서 오랜 기간 일을 한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교수의 “디지털이다”를 빼놓을 수 없을 듯하다. 그는 이 책에서 첨단의 디지털을 논의하는 자리에 등장한 에비앙 생수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유럽의 1/3을 돌아 대서양을 건넌 후 캘리포니아까지 긴 여행을 한 이 생수는 국제..추천 -
[비공개] 과학교육과 게임의 찰떡궁합
from vanished.mit.edu 게임은 가만히 보면 과학과 비슷한 점이 많다. 기본적으로 어떤 문제를 풀기 위해서 탐험을 하고, 사람들과 협업을 하며, 어떤 가정을 세우고 이를 테스트하며, 실패를 통해서 배운다. 그래서일까, 최근 MIT에서 NSF(National Science Foundation)의 지원을 받아서 스미소니언 연구소와 함께 새로운 과학 게임을 만들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NSF에서는 많은 연구를 통해서 과학교육과 관련하여 재미있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일반인들의 과학에 대한 지식은 대체로 교실이 아닌 교실 밖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NSF에서 만든 프로그램이 "비정규과학교육(Informal Science Education)" 프로그램이다. MIT에서는 Scot Osterweil 의 팀이 연구에 참여하면서 2009년부터 제작한 Vanished라는 게임을 내놓았다. 이 게임은 현재 5천 명이 넘는 학생들이 플레이..추천 -
[비공개] 오픈소스 생태계와 저렴한 개방형 생산기술들
from opensourceecology.org 오픈소스 운동이 소프트웨어에서 하드웨어로 파급되고 있음은 이 블로그를 통해서 많이 소개한 바 있다. 그 중에서도 지구촌의 40억이 넘는 극빈층을 위한 오픈소스 하드웨어 운동으로 가장 커다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일까? 개인적으로는 최근 OSE(Open Source Ecology)에서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빌리지 생산(Global Village Construction Set, GVCS) 운동이 아닐까 싶다. 연관글: 2011/05/16 - 구글 I/O와 오픈소스 하드웨어 운동의 결합 2011/04/27 - 게임두이노, 오픈소스 하드웨어가 비디오 게임을 만나다 2011/03/21 - 오프라인 비즈니스 혁명 - 제조, 유통, 서비스의 미래 GVCS는 오픈소스로 시골에서 누구나 제조가 가능한 설계도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특정 사회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닌 누구나 필요로 하는 농기계나 건축, 에너지 생산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