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05월27일 농민신문] [아！ 그렇구나’]유기농의 오해와 진실안전한 먹거리·환경보호 무한가치…직거래·꾸러미 저렴해요전남 보성에서 유기농쌀을 생산하는 전양순씨는 모내기철이 다가오면 백초액과 현미식초 희석액에 볍씨를 담가둡니다. 재배 중 감염될 수 있는 각종 병해를 예방하기 위한 볍씨 소독작업입니다. 24시간이 지나면 볍씨를 맑은 물로 옮기는데 3일 동안 매일 물을 갈아줍니다. 밤에는 물에서 건져두는 것도 잊지 않지요. 대규모 농사를 짓는 전씨에게는 번거롭고 귀찮은 일입니다. 그렇지만 이 같은 수고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유기농업을 고집하기 때문입니다. 　화학합성물질 일체 안쓰고 자연 활용해 농사 　◆유기농업.......

[16년 06월01일 농민신문] 한우값 오른만큼 생산비도 껑충큰소 1마리 육성에 565만원…송아지값 상승 탓5년 만에 작년 흑자…비용 빼면 실질소득 적어 　“한우값이 경차 한대값만큼 나가서 좋겠다고요? 축산농가 현실을 잘 모르고 하는 소리죠.” 　강원 홍천군에서 한우 비육우 20여마리를 사육 중인 김정희씨(여·55)는 최근 “한우값이 크게 올라 좋겠다”는 주변 얘기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답답하다. 　그는 “한우 도매값 상승으로 과거에 비해 수익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송아지값도 덩달아 오르면서 생산비 부담이 증가해 주변에서 말하는 것처럼 농가들이 ‘대박’을 터뜨린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실제 김씨의 말대.......

[16년 05월30일 농민신문] 원주 ‘농업인 새벽시장’“싱싱하지, 덤 많지, 싸지, 재밌지… ”이 맛에 새벽마다 나오드래요지역농민 336명 참여매일 오전 4~9시 직거래오가는 흥정에 활기 넘쳐 　“농사도 짓고 장사도 하려면 힘들지요. 그래도 판로걱정 덜고, 남들 퇴직할 나이에 돈 벌고, 단골들 하고 수다도 떨고 그맛에 20년 넘게 여기 나오는 거예요.” 　가로등 불빛 아래 배추 하차작업을 하던 원용열씨(60·여). 그의 말처럼 농업인 새벽시장이 개설된 건 20년도 더 된 1994년의 일이다. 당시 농산물값이 땅에 떨어지면서 새로운 판로가 필요했던 농민들이 직접 장사에 나선 게 그 시작이다.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

[16년 05월30일 농민신문] 농기계업계, 준비 안된 해외진출로 경영 손실애꿎은 농민들에 불똥 튈라판매가격 인상 등 우려 　신시장 개척에 나선 농기계업계가 잇단 해외발 악재를 겪고 있어 그 여파가 국내 농가에게도 미칠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내 1위 농기계업체인 대동공업은 4월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공동대표가 바뀌고, 국내·해외사업을 맡은 임원진도 교체됐다. 부장·차장급까지 20명 이상이 옷을 벗은 원인은 해외진출사업이 순조롭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안팎의 분석이다. 　대동공업은 지난해 5월 케냐 정부와 농기계 장기공급 프로젝트 사업(1억달러, 한화 1191억여원 규모)을 논의해 현지에서.......

[16년 05월18일 농민신문] 고개 못드는 참외·토마토·수박값작황 좋아 생산량 늘고 오렌지·체리 등 외국산 과일 공세 계속수박 출하가 한창이다. 16일 수박 도매가격은 1㎏당 평균 1626원에 거래됐으며 평년보다 다소 낮은 가격으로 여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참외·토마토 등 제철을 맞은 국내 과일과채류 가격이 맥을 못 추고 있다. 봄철 작황 순조로 생산량이 늘어난데다 오렌지 등 외국산 과일의 수입이 평년보다 증가했기 때문이다. 　10~16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참외 상품 10㎏들이 한상자는 평균 2만7690원에 거래됐다. 평년에 비해 6800원가량 낮은 값이다. 같은 기간 토마토 상품 10㎏들이 한상자는 평균 1만3459원에.......

[16년 05월20일 농민신문] 기능 과대포장 ‘수입잡곡’ 인기 시들렌즈콩·퀴노아 등 한때 ‘슈퍼푸드’로 불리며 각광영양성분 낮고 기능성 국산 못미쳐…수입량 급감 　수입잡곡의 인기 거품이 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슈퍼푸드’로까지 불리며 대단한 영양학적 가치와 심지어 기능성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국산 토종 잡곡에 비해 오히려 영양성분 함량 등이 떨어지는 것(본지 2015년 7월31일자 1면 보도)으로 속속 밝혀지면서다. 　수입잡곡의 국내 반입량 증가는 폭발적인 수준이었다. 관세청에 따르면 렌즈콩은 2013년 366t에서 2014년 1만2196t으로 33배 증가했다. 이집트콩도 같은 기간 308t에서 1.......

[16년 05월20일 농민신문] 목장형 유가공업…등록 제도 신설농식품 규제개혁안 발표 　목장형 유가공업 등록 제도가 신설된다. 　정부는 18일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농식품 선진화를 위한 규제개혁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목장에서 생산한 하루 1t 이내의 원유를 이용해 직접 유제품을 생산·가공·판매하는 소규모 유가공업을 ‘목장형 유가공업’으로 별도 등록해 관리하기로 했다. 올 연말까지 낙농진흥법 관련 규정을 개정할 방침이다. 　목장에서의 소규모 유가공업은 현행 법률에도 허용돼 있으나, 월 1회 자가 품질검사 등 대규모 유가공업과 동일한 규제를 적용받아 활성화되지 못했.......

[16년 05월11일 농민신문] [귀농·귀촌 여기 어때?-충북 단양]천혜의 풍광 자랑…일교차 커 고랭지 사과재배 제격수도권과 가깝고 아름다운 자연환경 덕에 매년 유입인구 증가펜션 운영 귀촌인 많아…마늘·오미자·아로니아 등 농사 유리 지리적 특징과 육성작목 　충북 단양이 귀농·귀촌지로 각광받는 이유 중 하나는 수도권과 가깝다는 접근성 때문이다. 서울에서 차량으로 오는 시간은 2시간가량. 수도권에서 오는 귀농·귀촌인들이 많은 이유다. 　단양은 풍광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특히 산과 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은 매력적이다. 남한강이 단양을 남과 북으로 관류할 뿐만 아니라 소백산과 월악산 국립공원, 단양 8경과 온달관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