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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월등도 전설
거북의 감언이설에 속아 남해 용왕을 알현했으나 죽임을 직감한 토끼는 선보름에는 월등도 계수나무에 간을 걸어 말린다는 꾀로 간신히 용궁을 빠져나와 월등도 앞바다에 당도했다 환한 달빛 아래 반사된 섬 하나 월등도라 여긴 토끼는 성급하게, 거북의 등에서 뛰어내려 그만 바다에 퐁당 죽고 말았다 섬으로 변한 토끼를 보고 망연자실한 거북은 용왕의 처벌이 두려워 용궁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또한 죽어 섬이 되었다 하루에 두 번 물길이 열리는 사천 월등도 앞 토끼섬과 거북섬 오늘도, 푸른 남해 바다에 마주 보고 누워 지나는 바람에게 옛 전설 들려준다 *월등도 : 경남 사천시 비토면에 있는 섬으로, 썰물 때면 건너갈 수 있다.추천 -
[비공개] 월등도 전설
거북의 감언이설에 속아 남해 용왕을 알현했으나 죽임을 직감한 토끼는 선보름에는 월등도 계수나무에 간을 걸어 말린다는 꾀로 간신히 용궁을 빠져나와 월등도 앞바다에 당도했다 환한 달빛 아래 반사된 섬 하나 월등도라 여긴 토끼는 성급하게, 거북의 등에서 뛰어내려 그만 바다에 퐁당 죽고 말았다 섬으로 변한 토끼를 보고 망연자실한 거북은 용왕의 처벌이 두려워 용궁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또한 죽어 섬이 되었다 하루에 두 번 물길이 열리는 사천 월등도 앞 토끼섬과 거북섬 오늘도, 푸른 남해 바다에 마주 보고 누워 지나는 바람에게 옛 전설 들려준다 *월등도 : 경남 사천시 비토면에 있는 섬으로, 썰물 때면 건너갈 수 있다.추천 -
[비공개] 월등도 전설
거북의 감언이설에 속아 남해 용왕을 알현했으나 죽임을 직감한 토끼는 선보름에는 월등도 계수나무에 간을 걸어 말린다는 꾀로 간신히 용궁을 빠져나와 월등도 앞바다에 당도했다 환한 달빛 아래 반사된 섬 하나 월등도라 여긴 토끼는 성급하게, 거북의 등에서 뛰어내려 그만 바다에 퐁당 죽고 말았다 섬으로 변한 토끼를 보고 망연자실한 거북은 용왕의 처벌이 두려워 용궁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또한 죽어 섬이 되었다 하루에 두 번 물길이 열리는 사천 월등도 앞 토끼섬과 거북섬 오늘도, 푸른 남해 바다에 마주 보고 누워 지나는 바람에게 옛 전설 들려준다 *월등도 : 경남 사천시 비토면에 있는 섬으로, 썰물 때면 건너갈 수 있다.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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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완벽한 고립에서 진정한 자유를 얻는다...통영 비진도
이순신 장군이 해전에서 승리한 보배로운 모래시계 섬 항구의 시계는 늘 부지런하다. 새벽 6시 10분 도착한 통영여객선터미널 앞 서호시장은 어둠 속 불빛으로 밝다. 따끈한 시레기 국물로 한기를 다스리려 '시락국 집'에 도착하니, 벌써 탁자를 에워싸고 손님들이 앉아 있다. 통영-비진도-매물도 운항 여객선 6시 50분 통영항을 출발한 여객선은 30여 분 달려 비진도 내항에 도착해 예닐곱의 길손들을 내려놓는다. 비진도 외항에서 1시 20분 출항하는 배를 타고 나가기까지 6시간의 자유가 주어졌다. 고립이 주는 호젓한 자유, 오롯이 자신을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이다. 통영 용초도(좌측)와 비진도(우측) 사이의 일출 이순신 장군이.......추천 -
[비공개] 완벽한 고립에서 진정한 자유를 얻는다...통영 비진도
이순신 장군이 해전에서 승리한 보배로운 모래시계 섬 항구의 시계는 늘 부지런하다. 새벽 6시 10분 도착한 통영여객선터미널 앞 서호시장은 어둠 속 불빛으로 밝다. 따끈한 시레기 국물로 한기를 다스리려 '시락국 집'에 도착하니, 벌써 탁자를 에워싸고 손님들이 앉아 있다. 통영-비진도-매물도 운항 여객선 6시 50분 통영항을 출발한 여객선은 30여 분 달려 비진도 내항에 도착해 예닐곱의 길손들을 내려놓는다. 비진도 외항에서 1시 20분 출항하는 배를 타고 나가기까지 6시간의 자유가 주어졌다. 고립이 주는 호젓한 자유, 오롯이 자신을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이다. 통영 용초도(좌측)와 비진도(우측) 사이의 일출 이순신 장군이.......추천 -
[비공개] 완벽한 고립에서 진정한 자유를 얻는다...통영 비진도
이순신 장군이 해전에서 승리한 보배로운 모래시계 섬 항구의 시계는 늘 부지런하다. 새벽 6시 10분 도착한 통영여객선터미널 앞 서호시장은 어둠 속 불빛으로 밝다. 따끈한 시레기 국물로 한기를 다스리려 '시락국 집'에 도착하니, 벌써 탁자를 에워싸고 손님들이 앉아 있다. 통영-비진도-매물도 운항 여객선 6시 50분 통영항을 출발한 여객선은 30여 분 달려 비진도 내항에 도착해 예닐곱의 길손들을 내려놓는다. 비진도 외항에서 1시 20분 출항하는 배를 타고 나가기까지 6시간의 자유가 주어졌다. 고립이 주는 호젓한 자유, 오롯이 자신을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이다. 통영 용초도(좌측)와 비진도(우측) 사이의 일출 이순신 장군이.......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