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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바람의 노래
흰 수염 기른 바위 새소리마저 끊긴 시베리아 혹한 속 외로이 저 홀로 벌거벗은 나무들의 사열을 받으며 정초, 남해 망운산을 오른다 우웅~ 씨이잉, 우웅~ 씨이잉 나무들 뿌리째 뽑아갈 듯한 광풍의 그 노래 청춘의 어느 겨울날 소백산을 걸으며 선자령을 넘으며 들었던 두억시니들의 울음 같은 동공 아주 깊은 곳까지 파고들어 자꾸 눈물방울 떨어뜨린다 지나온 삶의 회한일까 아직, 남은 삶의 예의일까추천 -
[비공개] 그 섬은 지금, 4000만송이 애기동백의 계절..신안 압해도
이생진 시인은 ‘혼자 피는 동백꽃’에서 “꽃은 외로워야 피지/외롭다는 말을 꽃으로 한 거야”라고 노래했다. 매혹적으로 붉게 핀 4000만 송이 동백꽃 앞에서, 허공에 진눈깨비 몰아치는 날이 아닌데도 사람들은 여기저기 ‘아름답다’ ‘아름답다’를 연발한다. 아마도 관람객 자신도 세상에서 ‘혼자 피는 동백꽃’이었나 보다. ‘섬 겨울꽃 축제’가 한창인 전남 신안군 압해도 ‘천사섬분재정원’의 요즘 모습이다. 여타의 꽃들이 모두 겨울잠에 들어간 이때 강한 추위를 견뎌내며 절정을 이룬 꽃이 바로 애기동백이다. 꽃이 동백보다 작으므로 애기동백이라는 이름을 가졌다. ‘산에서 피어나는 차꽃’이라는 의미로 산다화(山茶花)라는 이.......추천 -
[비공개] 그 섬은 지금, 4000만송이 애기동백의 계절..신안 압해도
이생진 시인은 ‘혼자 피는 동백꽃’에서 “꽃은 외로워야 피지/외롭다는 말을 꽃으로 한 거야”라고 노래했다. 매혹적으로 붉게 핀 4000만 송이 동백꽃 앞에서, 허공에 진눈깨비 몰아치는 날이 아닌데도 사람들은 여기저기 ‘아름답다’ ‘아름답다’를 연발한다. 아마도 관람객 자신도 세상에서 ‘혼자 피는 동백꽃’이었나 보다. ‘섬 겨울꽃 축제’가 한창인 전남 신안군 압해도 ‘천사섬분재정원’의 요즘 모습이다. 여타의 꽃들이 모두 겨울잠에 들어간 이때 강한 추위를 견뎌내며 절정을 이룬 꽃이 바로 애기동백이다. 꽃이 동백보다 작으므로 애기동백이라는 이름을 가졌다. ‘산에서 피어나는 차꽃’이라는 의미로 산다화(山茶花)라는 이.......추천 -
[비공개] 그 섬은 지금, 4000만송이 애기동백의 계절..신안 압해도
이생진 시인은 ‘혼자 피는 동백꽃’에서 “꽃은 외로워야 피지/외롭다는 말을 꽃으로 한 거야”라고 노래했다. 매혹적으로 붉게 핀 4000만 송이 동백꽃 앞에서, 허공에 진눈깨비 몰아치는 날이 아닌데도 사람들은 여기저기 ‘아름답다’ ‘아름답다’를 연발한다. 아마도 관람객 자신도 세상에서 ‘혼자 피는 동백꽃’이었나 보다. ‘섬 겨울꽃 축제’가 한창인 전남 신안군 압해도 ‘천사섬분재정원’의 요즘 모습이다. 여타의 꽃들이 모두 겨울잠에 들어간 이때 강한 추위를 견뎌내며 절정을 이룬 꽃이 바로 애기동백이다. 꽃이 동백보다 작으므로 애기동백이라는 이름을 가졌다. ‘산에서 피어나는 차꽃’이라는 의미로 산다화(山茶花)라는 이.......추천 -
[비공개] 그 섬은 지금, 4000만송이 애기동백의 계절..신안 압해도
이생진 시인은 ‘혼자 피는 동백꽃’에서 “꽃은 외로워야 피지/외롭다는 말을 꽃으로 한 거야”라고 노래했다. 매혹적으로 붉게 핀 4000만 송이 동백꽃 앞에서, 허공에 진눈깨비 몰아치는 날이 아닌데도 사람들은 여기저기 ‘아름답다’ ‘아름답다’를 연발한다. 아마도 관람객 자신도 세상에서 ‘혼자 피는 동백꽃’이었나 보다. ‘섬 겨울꽃 축제’가 한창인 전남 신안군 압해도 ‘천사섬분재정원’의 요즘 모습이다. 여타의 꽃들이 모두 겨울잠에 들어간 이때 강한 추위를 견뎌내며 절정을 이룬 꽃이 바로 애기동백이다. 꽃이 동백보다 작으므로 애기동백이라는 이름을 가졌다. ‘산에서 피어나는 차꽃’이라는 의미로 산다화(山茶花)라는 이.......추천 -
[비공개] 하루 배타고 차타고...여수 금오도·안도 2개섬 6명소 여행
동해와 남해, 서해 3개 바다의 풍광이 숨어 있는 여수바다 밤바다가 아름다운 여수는 바다 빛이 곱기로도 유명하다. 여수에는 365개의 섬이 에메랄드빛 바다 위에 주옥처럼 박혀있다. 여수에서 2년 반 정도 살면서 느낀 점은 여수바다 이곳저곳에는 남해뿐만 아니라 동해와 서해의 풍광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여수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 먼저 가봐야 할 곳은 오동도와 해상케이블카, 고소천사벽화마을, 여수밤바다, 향일암 등이다. 이곳에서는 미항 여수의 아름다움 모습을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여수 여행에서 또 다른 풍미를 느끼고 싶다면 한려수도의 청정바다와 깎아지른 단애, 그리고 그림 같은 섬들의 때 묻지 않은 풍광, 서해안에서나 볼.......추천 -
[비공개] 하루 배타고 차타고...여수 금오도·안도 2개섬 6명소 여행
동해와 남해, 서해 3개 바다의 풍광이 숨어 있는 여수바다 밤바다가 아름다운 여수는 바다 빛이 곱기로도 유명하다. 여수에는 365개의 섬이 에메랄드빛 바다 위에 주옥처럼 박혀있다. 여수에서 2년 반 정도 살면서 느낀 점은 여수바다 이곳저곳에는 남해뿐만 아니라 동해와 서해의 풍광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여수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 먼저 가봐야 할 곳은 오동도와 해상케이블카, 고소천사벽화마을, 여수밤바다, 향일암 등이다. 이곳에서는 미항 여수의 아름다움 모습을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여수 여행에서 또 다른 풍미를 느끼고 싶다면 한려수도의 청정바다와 깎아지른 단애, 그리고 그림 같은 섬들의 때 묻지 않은 풍광, 서해안에서나 볼.......추천 -
[비공개] 하루 배타고 차타고...여수 금오도·안도 2개섬 6명소 여행
동해와 남해, 서해 3개 바다의 풍광이 숨어 있는 여수바다 밤바다가 아름다운 여수는 바다 빛이 곱기로도 유명하다. 여수에는 365개의 섬이 에메랄드빛 바다 위에 주옥처럼 박혀있다. 여수에서 2년 반 정도 살면서 느낀 점은 여수바다 이곳저곳에는 남해뿐만 아니라 동해와 서해의 풍광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여수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 먼저 가봐야 할 곳은 오동도와 해상케이블카, 고소천사벽화마을, 여수밤바다, 향일암 등이다. 이곳에서는 미항 여수의 아름다움 모습을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여수 여행에서 또 다른 풍미를 느끼고 싶다면 한려수도의 청정바다와 깎아지른 단애, 그리고 그림 같은 섬들의 때 묻지 않은 풍광, 서해안에서나 볼.......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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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월등도 전설
거북의 감언이설에 속아 남해 용왕을 알현했으나 죽임을 직감한 토끼는 선보름에는 월등도 계수나무에 간을 걸어 말린다는 꾀로 간신히 용궁을 빠져나와 월등도 앞바다에 당도했다 환한 달빛 아래 반사된 섬 하나 월등도라 여긴 토끼는 성급하게, 거북의 등에서 뛰어내려 그만 바다에 퐁당 죽고 말았다 섬으로 변한 토끼를 보고 망연자실한 거북은 용왕의 처벌이 두려워 용궁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또한 죽어 섬이 되었다 하루에 두 번 물길이 열리는 사천 월등도 앞 토끼섬과 거북섬 오늘도, 푸른 남해 바다에 마주 보고 누워 지나는 바람에게 옛 전설 들려준다 *월등도 : 경남 사천시 비토면에 있는 섬으로, 썰물 때면 건너갈 수 있다.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