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복원 사업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일등공신 격 사업이라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청계천 복원에 대해 현재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4대강사업과 다른 시각으로 보기도 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있게 해준 이 사업이야 말로 녹색성장을 그리던 전 대통령의 첫 발걸음이라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2000년대 초반, 노후한 청계고가도로에 대한 여론은 청계천을 복원하자 vs 도로를 유지 보수 하자로 나뉘어 있었다. 이때, 청계천을 복원하자는 의견을 가진 사람들의 근거를 주목할 만하다. 청계천 복개 공사의 목적은 서울시의 경제발전이었다. 반대로 수십년이 지난 2000년 대에 와서 덮어두었던 청계천을 복.......

올해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제11차 G20세계 정상회담이 열렸었다. 이명박 업적중 하나인 G20이 2010년 서울에서 개최된 이후 관심이 생겨 자세히 알아보게 되었는데, 중국도 미처 개최한적이 없었다는 것은 생각지 못하고있었다. 아 물론 G20에 속한 국가의 회원들은 의무적으로 개최를 하게 되있지만, 서울에서 직접 G20이 개최되었다는 것은 국제적 위상을 높이게 되는 계기가 되어 '이명박 업적' 중 하나로 꼽히는 건 사실이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서울에서 개최되었던 5차 G20을 재조명하기에 앞서, 우선 G20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해보겠다. G20은 선진7개국 정상회담(G7)과 유럽연합(EU)의 의장국, 그리고 신흥시장 12개국 등 세계 주요.......

사드배치 이전 최상에 이르렀던 한중관계는 사드배치 이후 급격하게 냉랭한 현실이다. 사드배치 이후 중국의 태도는 겉으로는 쿨한체 했지만, 이미 경제적으로 '보복'에 가까운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우려되고있다. 사드배치 자체의 적합성과 찬반논란을 떠나, 중국의 경제보복에 국내경제 위축과 동시에 악영향이 커지게 될 것은 자명한 사실인데, 경제 컨트롤타워는 아직도 비어있다. 국내 대기업들이 운영하는 백화점과 마트에 세무조사팀과 소방당국이 조사를 실시하고, 사드가 한창 논의중일때는 한국산 설탕에 긴급수입제한 조치를 실시하는 등 사실상 사드배치가 논의되고 있을때 중국은 어느정도의 협박을 해왔던 것이나 다.......

16일, 조류독감 인플루엔자(AI)에 대한 태세가 '경계'에서 '심각' 수준으로 격상되고, 전국적으로 조류독감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각 부처에서는 대규모 방역과 대처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에 확산된 AI는 고병원성으로,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방역에 구멍이 생겨 피해를 입고있는 실태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두번째 조류독감 인체감염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AI 인체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실 조류독감의 초동대응과 조치에 늦어 늦장대응에 대한 비판이 많았으며, 부서에서는 늦장대응이 있었음은 인정,반성해야 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워낙 고병원성 AI라는 것은 감안해야 하며, 초기대응에.......

(정두원 전 국회의원, 출처: 머니투데이) MB정부에 대해 특별히 관심이 많은 나는 요즘 인터넷에 연재되고 있는 ‘정두언 회고록’을 눈여겨보고 있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실망감만 커지고 있다. 아무리 자기 깜냥만큼 세상을 보고, 자신을 중심으로 우주가 돈다지만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최근 나온 남북문제 이야기를 살펴보자. 정두언 의원은 MB정부 인수위 시절 ‘북한의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참석 제안’ 이야기가 나온다. 이 내용은 이명박 대통령의 회고록 에도 나온 내용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에서 2007년 12월, 북한이 대북사업을 하는 목사를 통해 취임식에 참석.......

16일,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박계인 정우택 원내대표가 당선되었다. 정책위의장은 이현재 의원이며, 투표는 '정우택, 이현재 조' 62표, '나경원, 김세연 조' 55표로, 친박계가 약간의 우세를 보였다.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해양수산부 장관, 충북도지사, 당 최고위원, 국회 정무위원장을 맡은 이력이 있으며 주류 친박계로 분류된다. 나경원 의원은 경선에서 '여당 책임론'을 주장하며 "들끓는 민심 속에서 여당이 변하지 않는다면 궤멸을 피할 수 없다"며 당의 쇄신을 주장했으나, 여전히 친박계열의 표를 얻지는 못한 채 정우택 의원에게 경선에서 지고 말았다. 반대로 정우택 의원은 "우리 당이 분열되지 않고 화합과 혁신으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가 가결이 되면서 사실상 어느정도의 혼란과 불확실성은 해소되었다. 이제는 당분간 경제문제에 주력을 기울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은 확실한데, 게이트 이후 파급효과로 인해 국내의 경제가 엉망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탄핵안 가결 이후의 권한대행체제가 기민하게 움직이고는 있지만, 권한이나 추진력 면에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경제부총리의 선출이 시급하며 빠른시일내에 공석이나 다름없는 경제부총리의 자리가 메워지고 대응에 나서야 한다. 애초에 지난달 2일에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 박 대통령이 경제부총리 교체 카드를 꺼낸 것이 혼란을 가중시킨 꼴이 되었다. 임종룡 금.......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삼성과 SK,LG등 대기업 총수들이 전경련을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청문회에서는 다소 엉뚱맞은 질문들도 있었지만, 대기업 총수 8명은 대가없이 전경련 차원에서 분배한 만큼 미르,K스포츠 재단에 지원금을 냈다고 밝혔다. 대가성의 지원이 아닌 전경련 차원에서 지원을 주도 했다고 밝혔기에 청문회에서는 전경련이 정경유착의 본거지로 비판받았고, 이에 청문회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도 전경련을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청문회에서 민주당의 우상호 원내대표는 대기업 총수들의 답변 태도에 대해 비판하며, '뿌리 깊은 정경유착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전경련을 해체하는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