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토박이인 저에겐 옛 서울 사진을 찾아본다는게 여간 흥미로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광화문과 종로 일대의 사진을 보면 근대 건축물이나 경전철, 좌판 상인들의 모습이 재미있는데 이번에는 또 재미있게도 탑골공원 주변을 U자 형태로 둘러싸고 있는 아케이드를 하나 찾았습니다. 중앙일보 기사를 찾아보니 이때 서울 3대 쇼핑 스팟 중 하나라고 하네요. 아쉽게도 전두환 정권에 들어서 아케이드 전체를 철거했는데요 지금 사진으로 보아도 무척 재미있는 형태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이때 헐지 않았더라면 지금에와서는 아주 힘들었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당시에는 강제 이주, 강제 철거가 흔한 일이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상층.......

지난후 하노이 롯대백화점에 출장 다녀왔어요. 베트남에 롯데백화점이 2개 있는데 하나는 호치민, 또 다른 하나는 하노이에 있습니다. 하노이 리뉴얼 오픈과 관련하여 지난 1월부터 참여하게 되어 명품 편집샵 하나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11/9 그랜드 오픈에 맞추어 많은 마케팅을 준비해주셔서 제가 담당하는 매장도 꽤 훌륭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업무를 진행하면서 꽤 하노이 시장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는데 같은 아시아에서도 각국이 이렇게 다 다르구나, 하고 다시한번 실감했습니다. 오히려 뉴욕과 서울의 스타일이 비슷하면 비슷했지, 한국과베트남은 정말 한국과 구매력이나 라이프스타일이 크게 다르더군요. 그간.......

언제부턴가 지인들의 인스타그램에 꽤 멋진 미술관이 하나 해시태그를 달고 올라왔는데 바로 #뮤지움산 이었어요. 생각보다 멀지 않고 저희가 주말 여행지로 강릉을 생각하고 있던 터라 가는길에 그림이나 한번 보고 가자, 해서 가게되었습니다. 위치는 오크밸리에 있는데 여기는 삼성가의 계열사 한솔개발에서 운영하는 미술관입니다. 뉴스를 보니 여기를 YG에서 매입하려한다고 하는데 그만큼 핫한 곳입니다. 세계적인 건축거장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것으로 유명하죠. 12,000원이라는 어마 어마한 티켓 가격이 결코 아깝지 않은 소장품과 큐레이션을 자랑하는데 기획전시의 경우 일년에 세번 정도 바뀌는 것 같아요. 다녀온 분들은 다들 하나.......

사이즈는 265이며 가격은 19만원. 이유있는 네고(?) 가능하며 착불로만 거래합니다. 위에는 폴스미스, 아래는 발리에요. 그리고 뱅앤올룹슨 beosound essense remote 뭐에 쓰는 것인지 아는분에게 좋은 가격에 판매하려합니다. 그리고 애플TV 4K HD 32GB와 wall mount 도 같이 팔아요.

버켄스탁 /225 /상태 : 하 /가격 : 5,000미우미우 /230 /상태 : 하 /가격 : 10,000컨버스 /260 /상태 : 상 /가격 : 10,000레페토 /235 /상태 : 중 /가격 : 10,000 완료로플러 랜달 /235 /상태 : 상 /가격 : 10,000 완료나이키 /235 /상태 : 새것 /가격 : 90,000까스따네르 /235 /상태 : 새것 /가격 : 20,000 완료발렌시아가 /235 /상태 : 상 /가격 : 20,000 판매 완료로플러랜달 /235 /상태 : 상 /가격 : 20,000 완료아디다스 /235 /상태 : 중 /가격 : 10,000골든구스 /230 조금 작게 나옴 /상태 : 새것 /가격 : 50,000 까스따네르 /235 /상태 : 새것 /가격 : 20,000나이키 /235 /상태 : 새것 /가격 : 20,000 완료나이키 /235 /상태 : 새것 /가격.......

종로구에서 태어나 아직까지 거주중이며 회사는 중구라 제 생의 팔할은 중로구와 중구였습니다. 이곳 주변으로는 조선시대 보부상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남대문 시장과 한국 패션의 메카라 불리우는 동대문 시장, 그리고 최초의 현대적 시장인 광장 시장, 또 종로 주변으로 악기 전문 상가인 낙원 상가, 그리고 가전제품 전문점인 세운상가, 포장재 전문 상가인 방산시장, 가구 전문점으로 유명한 을지로 가구거리, 그 옆에 중부 건어물 시장 등 10여개의 큰 상가가 있죠. 제가 살아온 지역은 조선 한양, 대한제국 한성, 대한민국 서울의 상업 중심지였습니다. 헌데 어제 꽤 오랫만에 이 지역을 돌다가 한편으로는 그런 생.......

아직 많은 부분이 보수작업중에 있어요. 위치도 이래저래 바꿔보고 있고요 사 놓은 것도 팔까, 남 줄까 이러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와이프와 계속 살면서 바꾸자고하여 아직 벽에 못을 박아 사진도 못걸었습니다. 가구는 집 크기에 비해 너무 많고 수납 공간에 비해 짐도 너무 많아요. 9월중에 플리마켓을 한번 하려해요. 그래야 살면서 ‘지금’ 딱 필요한 짐만 남기고 정리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아주 작은 집이에요. 그래서 많이 비우고 살아보려합니다.

이제 정말로 신혼 시작이에요. 결혼한지 일년이 다 되어 늦게 시작했어요. 짐 정리도 대충 끝나가고 있고 부족한 인테리어도 마무리되는 중이에요. 조만간 내부도 사진으로 한번 공개할게요. 짐들이 제자릴 찾으려면 세달 정도 걸린대요. 그때까지 사이좋게 잘 지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