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공개] 지도로 보는 제주맛집정리 Mapping Jeju Tastes
오늘 하루 휴가 내서 돌아다녔던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적겠습니다. 이번 글은 여러 지인들로부터 추천받은 제주 맛집들을 구글맵에 매핑시킨 것을 공유할까 합니다. 아래의 제주맛집들의 대부분은 제가 직접 경험한 것보다는 @Yidams님께서 잘 정리해주신 것을 제가 보기에 편하도록 구글맵에 매핑을 시킨 것입니다. 며칠 전에 인터넷에 화제가 되었던 제주의 맛집 포스팅에 포함된 업체들도 있고, 이전에 '섬이야'라는 잡지를 통해서 추천해주신 제주의 정식집들고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이담님 외에 제주에서 3년간 살면서 지인들로부터 추천받았던 업체들을 정리했습니다. 어쨌던 대부분의 7~80%는 이담님의 리스트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그런데 이담님의 포스팅에는 잘 차려진 사진과 업체명 (그리고 대표음식)이 나열되어있지만, 업체명만으..추천 -
[비공개] 컨텍스트없는 글에 속지 마라. Thinking in Context.
이 주제에 대해서 일반화된 글을 적는 것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지금은 일반화시킬 의도가 없습니다. 그냥 제가 적은 몇몇 단문들을 지나치게 확대해석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같아서 그냥 글을 남기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글을 적을까도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글이 길어질 것같기도 하고, 또 트위터나 페이스북의 타임/뉴스라인은 또 너무 쉽게 묻혀버리기에 조금 더 영구기억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도 생겨서 블로그에 글을 적습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글을 적으면서부터 때론 의도적으로 또 때론 그냥 무의식적으로 짧은 글을 남기게 됩니다. 트위터는 잘 알듯이 140자의 제약이 있고, 페이스북은 트위터보다는 길지만 400자의 제약이 있습니다. 400자를 넘기면 노트로 넘어가기 때문에 긴 생각을 적을 때도 가능하..추천 -
[비공개] 문맥을 넘어서. Beyond Context
적어도 지난 2년동안 컨텍스트 Context가 중요하다고 줄곳 얘기해왔던 제가 이제 '컨텍스트도 버려야 된다'라는 식의 글을 적는다는 것이 조금은 아이러니하지만, 한편으론 너무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지금 적는 이 글은 제가 특별히 미래를 예측한 시나리오에 기반해서 적는 것도 아니고, 눈에 띄는 여러 정황이나 명백한 증거를 가지고 적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지난 밤에 이제 그 때가 되었구나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에서 시작되었고, 아침에 일어나서 글로 표현해봐야겠다는 결심이 섰습니다. 구체적인 정황이나 증거가 없지만, 과거의 꾸준한 흐름들을 볼 때 지금이 그 시기가 된 것을 부인할 수도 없을 것같습니다. 사실 1~2주 전부터 검색의 궁극적인 미래에 대해서 글을 적고 싶었습니다. 허무하게도 '검색없는 검색'이 제가 생각하는 검색의 ..추천 -
[비공개] [단순 계산] 애플이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될려면...? Apple ..
아시아경제에 '시총 1위 넘보는 애플 사상 첫 $400 돌파'라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오늘 애플의 종가는 403.41달러로 시가총액으로는 3740억달러로 시총기준으로 2위에 올라와있습니다. (MS를 누르고 2위에 올라온지는 1년도 지난 얘기임) 현재 시총 1위기업은 엑슨모빌로 시가총액이 4160억달러입니다. 애플과는 불과 420억달러입니다. 그렇다면, 애플이 엑슨모빌을 꺾고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될려면 애플의 주가는 어떻게 되어야할까?라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아주 간단한 산수를 해봤습니다. 애플의 주식수 시가총액은 단순히 각 주식의 가격과 총 주식수의 곱으로 구해집니다. (시가총액 = 주가 X 주식수) 그렇기 때문에 애플의 주식수는 현재 시가총액 3740억달러를 오늘 주식종가인 403.41달러로 나누면 애플의 총 주식수가 나옵니다. 그래서 구한 애..추천 -
[비공개] 혁신을 또 생각하다. Think Innovation Again.
지난 주말에 제주 가정위탁센터에서 주관하는 자원봉사를 다녀왔습니다. 거창하게 들리겠지만 그저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와 돌고래 체험에 따라 갔다오는 것입니다. 물론 경제학에서 말하는 기회비용 측면에서는 나름 손실이 있었지만, 큰 역할을 하지는 못했지만 자원봉사라는 소셜액티비티를 통해서 제가 아이들에게 준 것보다 더 큰 혜택을 받아왔습니다. 그렇게 1박2일의 자원봉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버스에서 문득 '혁신'은 어떻게 시작되는가?에 대한 물음이 제 머리를 스쳐갔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모호한 질문이었지만 그 대답을 찾는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제가 기술하는 활동들이 모두 완벽히 혁신과 이어진다는 보장도 없고 또 이런 것들을 통해서 모두 혁신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보편적인 측면에서..추천 -
[비공개] 제주에서 집/단독주택 구하기 3. Status and New Guid..
한 달 전에는 바로 전원주택을 구해서 텃밭도 가꾸고 주말에 날씨 좋으면 지인들을 불러서 바베큐 파티라도 할 것처럼 들떠있었지만, 개인적인 관심사로는 두달, 그리고 본격적으로 집구하기는 한달이 지난 지금 시점까지 꿈꾸던 그 집은 아직 내 손에 없고 여전히 매일 인터넷과 주말마다 부동산을 전전하고 있다. 현재까지 눈에 보이는 소득이 없는 이유는 이전에 올렸던 제주에서 전원/단독주택 구하기 편을 조금 깊이 연구해보면 다 알 수 있을 듯하다. 그래도 짧게 요약하자면, 쥐뿔 가진 건 없으면서 눈만 높아서 그렇다. (이건 집에만 해당되는 사항이 아닐지도..ㅠㅠ) 물론 지난 한달동안 내 마음이 전혀 움직이지 않은 것은 아니다. 적어도 두곳은 꼭 구입하고 싶었다. 둘다 3억정도의 집이었다. (눈치챘겠지만 3억은 내가 이런저런 대출을 끼고 가..추천 -
[비공개] [제주오름] 사라오름 & 낭뜰에쉼팡 SaraOreum in Mt. H..
오늘은 한라산 성판악 코스로 올라가는 사라오름과 제주도 조천에 있는 낭뜰에쉼팡이라는 식당에 갔다왔습니다. 오늘 아침에 평소보다 좀 일찍 일어났습니다. 이번 주에 계속 피곤했는데, 어제 밤 9시경에 잠들어서 오늘 아침 5시 30분 경에 깼습니다. 너무 일찍 일어서 할 것도 없었는데, 검색해보니 오전 중에는 계속 비오는 걸로 되어서 산행은 잠시 망설였습니다. 그래도 비 속의 산행도 나름 재미있을 것같아서, 간단한 준비물 (음료수 및 아침대용 시리얼바, 수건 등)를 챙겨서 성판악으로 향했습니다. 성판악은 한라산을 경유해서 제주에서 서귀포로 넘어가는 산 중턱에 위치했는데, 한라산 백록담에 가는 가장 기본 코스입니다. 총 거리가 9.6km정도로 길지만 경사가 조금 완만한 코스입니다. 그런데, 오를 때는 좋은데 내려올 때는 좀 지겹기 때문에..추천 -
[비공개] 시대의 종말 시대의 개시 Thoughts under Market Cap.
과연 나는 이 글을 어떻게 적어나갈 것인가? 아침에는 오늘도 적을 좋은 주제가 떠올랐다고 신났지만 지금은 그때의 기억을 모두 잊어버렸다. 단지 남아있는 것은 아침에 올린 "애플의 시가총액이 MS, HP, 델을 합친 것과 거의 맞먹는다고 한다. 그냥 제품을 찍어내서 판매하던 대량생산 대량소비라는 고전 산업화의 종식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기억될 듯." 트윗밖에 남아있는 실마리가 없다. 2010년에 애플은 IT업계에 하나의 이정표를 남겼다. 아래의 캡쳐화면에서 보듯이 2010 년초에 애플의 시가총액이 구글의 그것을 따돌리기 시작해서 5/6월경에는 업계의 확고부동의 1위였던 MS의 시가총액도 뛰어넘었다. 그 이후도 아래의 그래프에서 보듯이 애플의 상승세는 여전하고, 반면 구글과 MS는 진정/하강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제공: Wolfram Alpha) 물론, 현재 전..추천 -
[비공개] 제주에서 어느 일요일 Once Upon A Time In Jeju
성경 욥기에 보면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라는 구절이 나온다. 오늘 내 일과가 이와 비슷한 것같다. 처음에는 그냥 여느 일요일과같았다. 아니다. 처음부터 달랐는지도 모르겠다. 평소 나의 일요일 일정은 11시에 예배를 드리고, 그 이후는 그냥 회사에 잠시 들러거나 해서 시간을 보내다가 집에 돌아와서 TV를 보고 새로운 한 주를 준비한다. 오늘은 시작부터 조금 달랐다. 평소보다 빠른 9시에 예배를 보러 간 것부터 달랐다. 원래는 7시 예배를 보고 이후에 산행을 할 계획이었지만, 눈을 떠니 8시가 다 되었기에 일단 2부 예배를 보기로 했다. 10시 30분 경에 교회를 빠져나와서, 인터넷에 올라온 단독주택 매물이 궁금해서 애월로 드라이브를 떠났다. 아, 그 전에 아점으로 고르멍드러멍 (구, 영분식)에서 식사를 할 참이었는데, 아직 식당을 ..추천 -
[비공개] 제주에서 집/단독주택 구하기 2. (부제: 절망) TOC Approach
차에서 수많은 생각들을 했는데 이 글에서 모두 풀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나름 자기 취향이 있는 젊은이들이 집을 사기가 참 어렵다는 것을 여러 매물들을 돌아보면서 새삼 깨닫게 된다. 가장 큰 이유는 자금의 한계다. 우리나라에서 20~30대 젊은이들 중에서 3~4억 정도의 자금을 쉽게 굴리 수 있는 이들이 몇이나 될까? 자신들이 몇 년동안 뼈빠지게 일해서 모은 돈과 본가 등에서 조금 지원받는 것 (이건 불가능한 경우도 많을 듯)과 여기에 대출을 조금 보태서 마련할 수 있는 최고 액수가 2억정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제주도의 매물들을 확인해보면 오래된 농가주택이 아닌 경우는 최소 주택가격이 2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위치, 신축년도, 대지/건물평수 등에 따라서 조금 낮을 수도 있지만, 같은 식으로 보통의 경우 2억을 상회하는 경우가 대부분..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