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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재미있는 검색. FUN
*주의: 의미없는 글입니다. 의미를 찾으려 하지 마세요. 그냥 그렇다구요. 회사에 조직이 개편되고 수장도 바뀌었다. 새로운 수장은 검색이 아닌 미디어에 오랜 시간 몸담았던 분이다. 물론 여러 생각을 가지고 계시겠지만 전문성 또는 경험이라는 것은 쉽게 무시할 수가 없다. 이것을 가장 간단히 뛰어넘는 방법은 그래도 듣기를 통한 의견수렴인 듯하다. 새로운 수장도 임명된 직후에 단체메일을 통해서 검색의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일이 여기서 시작되었다. 나도 부하직원이기에 적당한 (?) 답메일을 보냈다. 앞으로 다음검색이 나가야할 방향은 무엇인가? 나는 아주 간단히 'FUN'이라고 적어 보냈다. 즉흥적으로 답변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현할지에 대한 뽀죡한 수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 회사에 들어온지 3년 반이 ..추천 -
[비공개] 스티브 잡스 자서전.
다 읽고 나면 거창한 독후감을 적을 생각이었다. 그러나 다 읽은 지금은.. THANK YOU. 스티브잡스 카테고리 시/에세이 > 인물/자전적에세이 지은이 월터 아이작슨 (민음사, 2011년) 상세보기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추천 -
[비공개] Stay Hungry Stay Foolish, in <The W..
지난 2011년 10월 5일에 향년 56세의 나이로 타계한 애플 (컴퓨터)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였던 고 스티브 잡스가 2005년도 스탠포드대학교의 졸업식 축사에서 인용해서 유명해진 "Stay Hungry Stay Foolish" 문구는 잡스가 스스로 축사에서 밝혔듯이 1968년에 창간된 의 폐간호 (1971년 폐간)의 뒷표지에 사진과 함께 실린 문구이다. 폐간호 뒷표지 참고링크 - 스티브 잡스의 2005년 스탠포드대학교 졸업식 축사 동영상 (YouTube) - 스티브 잡스의 2005년 스탠포드대학교 졸업식 축사 번역문 (Hani)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추천 -
[비공개] 검색에 대한 잘못된 가정 Unfair Assumptions
구글링 Googling으로 대표되는 현재의 검색 또는 검색패러다임에서 우리가 아무런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그냥 '그럴 것이다'라고 받아들이는 가정 또는 전제가 있다. 다음이라는 회사에 들어와서 검색본부에서 3년 반을 보내면서 여지껏 의심하지 않았던 그 가정들이 오늘 아침에 문득 머리를 스쳐갔다. 그 가정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내가 그렸던 검색의 미래모습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그 미래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은연중에 품었던 그 가정들은 재고해볼 필요는 있는 듯하다. 전제 하나. 세상에는 또는 인터넷 상에는 내 (사용자/검색자)가 원하는 완벽한 (정답) 정보가 존재한다. 검색 서비스라는 것이 크게는 분산된 정보/문서를 수집하는 크롤링 Crawling, 수집된 문서를 키워드/형태소 단위로 잘 분류해서 정리하는 색인 Indexing, 그리고 수집/색인된 ..추천 -
[비공개] 11월에 읽을 도서목록 November Books
사정 상 평소보다 일찍 다음달 (2011.11)에 읽을 도서를 선정했습니다. 선정 기간은 짧았지만,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책을 선택했습니다. (물론 주제는 한정되어있지만...) 아래의 책은 이미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스티브 잡스의 (공식) 전기의 발매일이 10/25라서 다음주가 되어야 책들을 받아볼 수 있을 듯합니다. 참고로, 10월 도서는 거의 다 읽었습니다. 중간에 다음개발자컴퍼런스와 다른 촉박한 프로젝트가 시작되어 마지막에 책 읽는 속도가 조금 줄어들었지만... 많아지면 달라진다전작 로 유명한 뉴욕대학교의 클레이 셔키 Clay Shirky 교수님의 의 번역서입니다. 우리말로 번역되는데까지 너무 오래 기다린 책입니다. 스티브 잡스 얼마 전에 타계한 애플의 창업자/CEO였던 스티브 잡스의 공식 전기입니다. 퓨처마인드 : 디지털 문화와 함께 진화하는 ..추천 -
[비공개] DDC2011 (다음개발자컨퍼런스) 발표자료 - 가이드쿼리 및 관련검색어
2011년 10월 12일 (수)에서 14일 (금) 사이에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최된 제6회 다음개발자컨퍼런스 (DDC2011, Daum Developers Conference 2011)에서 발표한 자료를 첨부합니다. 제가 맡았던 부분은 사용자의 의도가 반영된 가이드쿼리와 그 중에서 관련검색어 (연관검색어) 입니다. 가능하면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아래의 슬라이드를 구성했지만, 아래의 내용은 재배포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생략합니다.) DDC2011 - Association View more presentations from Buhwan Jeong.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추천 -
[비공개] [제주여행] 삼다수숲길 Samdasoo Forest
가을이 깊어갑니다. 그래서 짧은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사려니숲길에 갈려고 했습니다. 그때는 몰랐지만 2008년도에 다녀왔던 물찻오름이 사려니숲길 중간에 위치해있습니다. 그런데, 의도했던 점심식사가 틀어지는 바람에 사려니숲길 산행계획도 함께 틀어버렸습니다. 처음에는 교래의 낭뜰에쉼팡에서 간단하게 비빔밥을 먹고 사려니숲길을 걸을 생각이었는데, 이미 유명해진 제주맛집에는 관광객들이 너무 많이 몰려들어서 저 혼자서 삐집고 들어가서 밥을 먹기가 힘들었습니다. 교래의 다른 맛집들도 이미 관광객들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식당에서 간단히 요기만 하고, 바로 옆에 있는 삼다수숲길을 걷기로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삼다수숲길은 제주의 삼다수 (생수) 공장 뒤쪽에 있는 숲 속의 길입니다. 삼다수숲길은 교래에 ..추천 -
[비공개] 온라인 활동의 범위가 좁아지고 있다. Narrow Down
2009년도부터 트위터를 본격적으로 사용했으니 2년이 넘게 트위터가 내 주력 온라인 활동 공간이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트위터를 나의 유일한 주력 공간이라 부를 수는 없다. 트위터를 사용한 처음 1~1.5년 동안은 트위터가 공적인 활동과 사적인 활동 모두를 담당했다. 한참 재미를 붙이던 시절에는 하루에 100트윗이상도 해서 친구들에게 미안한 생각도 많았는데, 최근에는 특별히 여행을 가서 (제주에 거주하니 그냥 산책/산행정도지만) 포스퀘어에 체크인하거나 인스타그램으로 사진을 공유하지 않는 이상은 요즘은 하루에 10트윗도 못하는 것같다. 그런데, 4Sq나 인스타그램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트윗도 기사리트윗 (최근에는 미디어다음에서 리트윗)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간혹 긴 생각을 (컨텍스트없이) 짧은 글로 남기는 경우가 있다. 그외의 개인..추천 -
[비공개] 사구려 인생 BE OR NOT
한동안 글을 적지 못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러는 것은 떠나는 이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오래 전부터 적고 싶었던 글입니다. 막상 모니터 앞에 앉으면 차마 글을 이어갈 수 없었던 주제입니다. 제 주제를 넘는 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떠나는 이가 보여줬던 그 아름다움에 대한 조금의 경외의 표시로 이 글을 완성해야겠다는 결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적습니다. 논리는 없습니다. 언제부턴가 사람들은 그냥 '괜찮은 것' 그냥 '되는 것' 그냥 그런 것들에 만족하고 있다. 완벽한 것은 비싸고 얻기도 어렵기 때문에 그냥 그저그런 사구려에 만족해버립니다. 사진이 좋은 예가 됩니다. 예전 필름카메라를 들고다니던 시절 셔트 한번 한번이 망썰였습니다. 24장, 36장의 한계 내에서 최고의 작품을 남기고 싶은 욕심은 누구나 있었습니다. 그런데 디지털카메..추천 -
[비공개] Steve P. Jobs: Rest in Peace 2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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