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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터키 2 : 이스탄불 아야소피아 박물관(Ayasofya Muzesi)
이스탄불에 도착하자마자 숙소에 짐을 던져놓고 달려나와 찾아간 첫번째 장소! 성소피아 성당으로불리기도 하는 비잔틴 건축의 최고 걸작품 아야소피아. 서기 325년 건축을 시작해서 360년 완성된 그리스 정교의 총본산으로 숭배받았던 성스러운 곳이다. 중간에 화재와 혁명으로소실돼 416년. 537년 두번의재건을 통해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게 되었단다. 게다가 한때는 이슬람 사원으로 개조되는비운을 겪었고 그때 벽면의 성화 모자이크들이 회벽으로 덮이면서 훼손되고 말았다. 들어서는 순간 엄청난 규모에 일단 압도당한다. 그리고 기독교와 이슬람교의묘한 대치와 융합은 신묘하고 장엄한 기운마저 느껴진다. 눈으로 실제 보고 있는데도 믿어지지가 않는다. 도대체이 거대한 건물을어떻게 만들었을까? 거대힌 중앙 돔을 중심으로 커다란 원판..추천 -
[비공개] 터키 1 : 터키 음식들
9월 3일 밤 11시 55분 비행기로 오랫동안 벼려왔던 터키로 떠났다. 한동안은 그곳에서의 기억이 오랫동안 날 버티게 해줄것 같다. 아름다웠던 곳. 하늘과 바다만 봐도 마냥 좋기만했다. 그리고 의외로 맛있었던 음식들. (비록 여러가지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솔직히 여행기간동안 잘 챙겨먹지 못했는데 이상하게 배가 고프지 않았다. 배고프면 먹어야지 하다가 끼니를 잊기가 일수! 눈이 하는 호사는 뱃속까지도 든든하게 만드는 것 같다. 터키. 내게는 유토피아처럼 느껴졌던 곳! 그래서 꼭 다시 한 번 찾아가고 싶은 곳! 이스탄불 술탄아흐멧에서 먹었던 치즈 피데(Pide) 그리고 괴뢰메에서 그린투어후 한국사람끼리 모여서 먹었던 S&S 레스토랑의피데. 터키식 피자인 피데는 우리가 아는 일반 피자보다 맛이더 단백하고 깔끔하다. 단지 터키 피자가 짠..추천 -
[비공개] 뮤지컬 <Rent> - 2011.09.01. PM 8:00..
일시 : 2011.08.28 ~ 2011.10.09. 장소 : 충무아트홀 대극장 출연 : 강태을(로저)/브라이언(마크)/김지우(미미)/ 김경선(조앤)/ 조진아(모린)/박주형(엔젤)/이든(콜린)/서승원(베니) 연출 : 박칼린 대본, 작곡: 조너선 라슨 참 대단한 뮤지컬을 보고 왔다. 내 기억 속의 를 속속들이, 무참하게, 구석구석, 샅샅히, 아낌없이 완벽하게, 예의도 없이 망쳐버린 2011년 . 이건 어느 것 하나가문제가 아니라 그야말로총체적 난국이다.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가 공연된다고 했을때 걱정스럽긴 했는데 그게 이렇게 구체적으로 거대하게현실화되니 참 암담하다. 작곡가 조너선 라슨이 지금 공연되는 를 봤다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겠다. (다시 대동맥이 파열될지도...) 이게 정말 내가 젊은 시절을 다 바쳐 만든그 작품이 맞냐고... 2002년부터 음악 감독으로 참여했던 박칼린이 ..추천 -
[비공개] 2011년 8월
01. -피터 싱어/짐 메이슨 02. -황시운 03. -더글라스 케네디 04. - 캐스린 스토킷 05. -캐스린 스토킷 06. - 조정래 07. - 김숨 08. - 정혜신 09. - 차인표 10. - 스타그 라르손 11. - 스타그 라르손 12. - 윌리엄 골딩 ================================================================================================= 마음이 콩밭에 가있어서 집중력이 많이 떨어져서인지 소설책을 많이 봤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괜찮은 소설책들이 많았다는 거. 더글라스 케네디의 는 다음 소설을 기대하게 하고 역시나 스타그 라르손의 요절은 안타깝다. 이로써 어찌됐던 밀레니엄 시리즈와는 영영 작별을 고하게 됐다. 는 영화로 개봉되면 꼭 찾아서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누가 주인공을 하게 될지 궁금하다) 한국의젊은 작가들의 소설은 그들의 가능성을 봄과 동시에 놀라운 참신함과 재미를 ..추천 -
[비공개] 연극 <황구도> - 2011.08.27. PM 7:00 대..
극 본 : 조광화 연 출 : 최용훈 기 간 : 2011.7.15~8.28 장 소 : 대학로문화공간 필링2관(구.이다2관) 출 연 : 오현우, 박상훈, 이지혜, 전유경, 안성헌, 최지훈 외 매년 이맘때면 "서울문화의 밤"이 열린다. 좋은 공연들을 단 돈 만원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기는 날 ^^ 올 해는 놓치는가 싶었는데 다행히 어찌어찌 시간이 됐다. 선택한 작품은 극단 작은 신화의 25주년 기념공연인 개인적으로 동물이 나오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그래서 세계 4대 뮤지컬이라는 도 안봤다. 올 해 또 공연되는데 여전히 안 땡긴다) 평도 괜찮고 극단도 괜찮고, 조광화 극본에 최용훈 연출도맘에 들었다. 그리고 일단 캐츠처럼 실감나게(?) 개 분장을 하고 나오는것도 아니니까 그런데로 괜찮을거란 마음도... ^^ 무려 18년만에 재공연되는 작품이란다. 그래서 예전보다 약간은 현대적..추천 -
[비공개] 뮤지컬 <피맛골 연가> - 2011.08.24. PM 8:..
지난 해에 보고나서 무지 심난해서 안 보려고 했던 공연이다. 변심 아닌 변심을 하게 된 건, 인터파크에 50% 반짝 티켓이떠서였다. 50%라도 1층에 볼 마음은 도저히 안 생겨서 3층에서 봤다. 다른 거 다 잊어버리고, 그냥 행매 양희경의 낭랑한 목소리나 듣자는 심정으로... 서울시가 오랫동안 야심(?)차게 준비해서 서울을 대표하는 월매이드 공연으로 만들어 보겠다고 공언한작품이다. 아직도 의문이다. 이 좋은 캐스팅과 이 좋은 스탭과 이 좋은 넘버로도대체 왜 이런 시놉의 공연밖에만들 수 없었는지말이다. 서울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만들겠다는 서울시의 꿈은... 그 꿈은... 제발이지 이 작품으로는 고이 접어줬으면 좋겠다. 제발 펼치지 말아줬으면... 공연장을 찾으면서 그래도 혹시 뭔가 좀 달라졌겠지조금은 기대를 했었는데... 달라진 거라곤 배경..추천 -
[비공개] 연극 <우먼 인 블랙> - 2011.08.21. PM 4..
연극 원 작: 수잔 힐 연 출: 이현규 기 간: 2011.07.09 ~ 2011.09.10 장 소: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출 연: 홍성덕, 이동수,박정환(박호산) 요즘은 연극을 좀 챙겨보려고 노력중이다. 그닥 보고싶은 뮤지컬이 없기도 하지만 연극을 보는 재미는 확실히 뮤지컬의 그것과는 다른다. 그리고 솔직히 요즘 공연되는 뮤지컬들이 점점 가벼운 쪽으로 가는 것 같아 개인적으론 안타깝다. 초연 이후에 다시 공연되는 작품도 조금씩 코믹한 부분들을 부각시키는 것 같고...... 그게 붐이고 그래야 소위 장사가 되기 때문이겠지만첫기억이 좋아 다시 찾았는데 의아스러울만큼 코믹해져서 놀란 경험이 많다. 게다가 천정부지로 올라가는 뮤지컬 가격은 솔직히 정말 무섭다. 준비 안 된 아이돌이 질려대는정체불명의 딕션과 괴성은 거의불쾌한 공해 수준이고... 연극의 매력은..추천 -
[비공개] 연극 <청춘, 18대 1> - 2011.08.06. PM ..
극 작 : 한아름 연 출 : 서재형 기 간 : 2011년 7월 23일~2011년 8월 28일 장 소 : 신촌 더 스테이지 출 연 : 오찬우, 김은실, 이원, 김선표, 민대식, 조성호, 임철수, 김진아, 김나미 또 오랫동안 묵혀놓고 말았다. 잊어버리기 전에 간단하게 기록이라도 해야겠다. 서재형과 한아름 부부. 공연계에 참 괜찮은, 멋진, 그리고 실험적인젊은 커플이다. (이런 단어의 조합! 어쩐지 상당히 어색하다. ^^;;) 어찌됐든 이 두 사람이 함께 작업을 한다면 일단 믿고 볼 수 있다. 혈기왕성한 건장한 남자가 선량하고 아름다운 한 여자를 위해 18대 1로 싸우는 의협심 가득한 이야기라고 지례 짐작하지는 말자! (그럴 사람도 없겠지만) 그렇다면 이연극을 나는 뭐라고 말할까? 신파였다가 코믹이었다가 때로는 무성영화같기도 하고... 그러나 이 정체불명의 연극을 보면서 나는 ..추천 -
[비공개] <황토> - 조정래
나이가 들면 반추(反芻)라는 걸 하게 된다는데... 아마도 대가 조정래도 그런 모양이다. 그에게 과거 중단편이었던 가 내내아픈 손가락이었던가! 꽤 오랜 시간이지나 장편으로 달바꿈된 를 출판했다. 그리고 말했다. "나는 이 책을 정본으로 하고자 한다." 그렇다면 이제조정래의 에 대한 생손앓이는 끝났을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니엔 그가 책에서 말한 시대도 그가살아온 시대도 너무 우울하고 암울하다. 조정래새대에 문학적 대가들이 많았던 게 이런 이유도상당부분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그래선가? 나는 우리가 문학적으로 참빈곤한 시대에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가끔은한참 앞세대의 사람들을 잔인하게 질투하고 싶어진다. 모두 다같이 전쟁이라는 흙탕물을 뒤집어썻으면서도 그녀를 향한 사람들의 따돌림은 ..추천 -
[비공개] With My Family (Camping cafe "I'm..
지난 주말에 상수역에 있는 camping cafe를 다녀왔다. 2년 만에 한국에 들어온 언니와 조카에게 색다른 경험을 해주고 싶은 마음에 이곳저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 사실은 그 전날 TV에 소개된 걸 보고 바로 전화했다. 매스컴의 효력이 대단한지라 예약을 못할 줄 알았는데 다행히 단체석이 비어있어 예약을 하고 찾아갔다. 지하철 6호선 상수역 3번 출구로 올라가서 지하철역을 등지고2~3분만걸으면 바로 보여서 찾아가기도 편하다. (간판이 크지 않아서 그냥 지나칠 수도 있겠다) 캠핑 카페 "I'm Camper" 도심속에서 캠핑장을 느낄 수 있는 이색 카페다. 의자나 테이블이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텐트 속에넓고 편한쇼파가 있다면 그게 더 어색할 것 같다. (덕분에 엄마, 아빠가 좀 고생하셨다.) 메뉴도 다양하고 양도 제법 풍성하다. 특히나 주인장이 밖에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