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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컨텐츠를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Customized Showing’
영화의 첫인상, 어떻게 결정될까? 주변 사람들의 감상평, 미디어의 소개에 더해 요즘은 왓챠같은 큐레이션 서비스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하지만 아마 사람들이 가장 먼저 기억하는 것은 영화 포스터가 아닐까 싶다. 영화 포스터를 보면 누가 나오는지, 어떤 스토리일지, 어떤 분위기일지 등을 상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화 포스터는 다양한 버젼으로 만들어지고 그 중 메인 포스터를 결정하는 일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으로 여겨진다. #넷플릭스, ‘how to recommend’를 고민하다 그렇다면 컨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어떨까? 넷플릭스는 비교적 정확한 컨텐츠 큐레이션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컨텐츠를 클릭하고 싶은 모습으로 제공하지는 않았다. 거의 모든 섬네일은 너무 큰 타이틀과 사진을 담고 있어 다소 촌스러운 모습이었기 ..추천 -
[비공개] 전자상거래와 차량공유 서비스의 독특한 만남, e-Palette
모빌리티(Mobility)는 여러 가지 면에서 활용 가능한 팔색조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 활용 범위도 굉장히 다양하고 표면적으로 보이는 결과물도 뚜렷하기 때문에 더욱 눈이 갈 수밖에 없는 분야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세상을 움직이는 유수 기업들이 미래형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말은 추상적인 메모와 같았다. 하지만 점점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이제 그 형체를 조금씩 갖추기 시작했다. 지난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이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역대 최대 규모라는 기분 좋은 기록을 남긴 채 폐막했다. 전 세계 150개국 4천여 개의 기업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도 모빌리티를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인 기업들이 있었다. 많은 기업 중 일본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Toyota)가 CES 2018에서 독특한 무인셔틀을 공개했다. 이번 컨셉 자동차의 ..추천 -
[비공개] 커피를 마신다? 커피를 만난다! 스타벅스 더종로점
지난 12월 20일, 종로타워에 스타벅스 ‘더종로점’이 오픈했다. 개장 첫 날 수천명의 고객을 끌어모은 더종로점은 그 규모와 컨텐츠의 다양성에서 가히 국내 최고 스타벅스 매장이라 할 수 있다. 매장 규모부터 국내 최대 규모인 332평. 2층으로 나눠진 매장은 과거 종로 육의전을 상징하는 6개의 테마공간으로 구성돼있다. 크기만큼이나 컨텐츠 역시 국내 최대 수준이다. 일반 커피에서부터 리저브와 티바나까지 음료 종뉴만 100종, 푸드는 이 날 최초 출시된 메뉴를 포함해 60종에 이른다. 이에 더해 매장 오픈 첫 날, 이 매장에서만 구할 수 있는 그린 노트와 크리스마스 워터보틀은 이른 오전부터 많은 사람들을 불러모았다. 스타벅스 측에서는 더종로점을 통해 슬로커피 문화가 국내에 자리잡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리저브와 티바나를 동시에 판매하는 ..추천 -
[비공개] 신선한 식재료를 우리 집 앞에서 고른다, Robomart
내가 필요로 할 때 자판기가 내 눈 앞에 등장한다면? 또는 당근이나 토마토 등의 식재료를 ssg하고 배달시키지 않고 우리 집 앞에서 고를 수 있다면? 집 앞의 마트 이야기가 아니다. ‘The world’s first self-driving store’라고 소개하는 robomart가 이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obomart는 자판기+자율주행차+마트의 결합된 버젼이다. 신선한 식재료를 자율주행차를 이용하여 무인자판기 형태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심지어 배민찬까지 신선식품에 대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한 지 오래다. 이러한 서비스는 채소, 과일 등 신선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편리하고 빠르게 배송해주면서 맞벌이 부부 및 싱글족, 일반 가정의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우리가 채소나 과일을 인터넷으로 배송받을 때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과연 신선..추천 -
[비공개] 미래형 모빌리티?! 이동과 공간, 두 영역을 이어주는 커뮤니티를 만들다
IT산업이 주목받으면서 다양한 산업군에 투자가 이뤄지고 있지만, 이동수단에 대한 욕구와 갈증은 끝없이 요구되어 왔다. 지금 사용하는 서비스만으로도 충분히 편리하고 불편함 없는 생활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연스레 더 정교하고 더 편리한 시스템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 사례로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레어템으로 불리던 전동킥보드, 호버보드 등을 길거리에서 놀랍지 않게 볼 수 있다. 기존 킥보드는 스케이트보드에 긴 손잡이가 달려있고 자신의 두발이 동력이었지만, 지금은 기술이 나의 발이 되어 세상을 움직이고 있다. 또한, 전 세계 모든 전자제품이 한 자리에 보이는 CES에서 작년 키워드는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한 연결성과 여기서 얻게 되는 데이터 인공지능, 그리고 자율주행 자동차로 요약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오는 9일..추천 -
[비공개] Smart Tour Guide, 여행의 범위를 확장하다.
언제부터인지 자유여행자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특히 인터넷의 발달과 더불어 모바일의 사용으로 인해 더욱 늘었다. 그간 독점적으로 정보를 갖고 있었던 여행사의 역할이 줄어들게 된 것이다. 개개인이 항공편과 호텔을 예약할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수많은 블로그, 웹사이트 등으로부터 보물같은 여행지와 각종 팁과 같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젊은 층에 국한된 이야기였다. 중/장년층은 아무리 인터넷과 모바일이 발달했어도 자유여행을 즐기기 어려웠다. 젊은 세대만큼 모바일 사용을 하기 어려울뿐만 아니라 누군가 안내해주는 가이드가 있는 여행에 익숙한 세대이기 때문이다. 언어의 장벽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문제였다. 말이 통하지 않는 타지에서 가이드의 존재란 더없이 중요했기 때문에 자유여행은 선..추천 -
[비공개] 아마존 ‘Instant Pickup’, 유통의 울타리를 허무는 짜릿함..
경영학원론 교수님은 마케팅을 구성하는 4가지 요소를 상품(Product), 가격(Price), 유통(Place), 그리고 판촉(Promotion) 순으로 말씀하셨다. 당시에 유통은 4가지 요소 중에 순서도 3번째였을 뿐만 아니라, 교수님의 강의안에도 유통은 다른 3가지 요소보다 덜 중요하다고 써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그 후로 10년, 온라인 쇼핑은 어느새 오프라인 쇼핑만큼이나 그 시장 규모를 확장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유통은 매일매일 그 한계를 넓혀나가고 있다. 그리고 이 도전의 선두에 서있는 기업으로 많은 이들이 선택하는 기업인 아마존은 유통의 경계를 넓히는 또 한 번의 발걸음을 내딛었다. 아마존은 지난 달 15일부터 시작한 ‘Amazon Instant Pick-up’(이하: 인스턴트 픽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스턴트 픽업은 간단히 말해 별도의 모바일앱을 통해 아마존..추천 -
[비공개] 생산부터 판매까지 All-in-one… ‘스토어 팩처링(Store-f..
‘온리원’ …커스터마이징 전성시대 어릴 적 읽어봤을 그리스 로마신화 속 나오는 악당 프로크루스테스. 프로크루스테스는 지나가는 나그네들을 유인해 쇠침대에 눕히고 키가 침대보다 작으면 발을 잡아뽑고 키카 크면 다리를 자르는 끔찍한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프로크루스테스만큼 잔인하지는 않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도 일방적인 기준을 정해놓고 그 기준과 다르면 틀렸다고 생각하는 일이 적지 않다. 하지만 적어도 비즈니영역 세계에서는 표준에 맞게 만드는 대량 생산 공정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획일적 기준보다는 개개인이 가진 취향이 다양해지고 자신의 개성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시대이다. 다양한 제품이 개인화되고, 자기만족을 높이기 위해 때론, 제품을 본인이 직접 만들기도 한다. 물건을 구매하는 입장에서..추천 -
[비공개] 새로운 것과 결합되고 변형되는 DIY Sharing Business
사회 전반에서 공유 경제, 공유 비즈니스 모델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그야말로 공유 사회라고 할 만하다. 누군가와 차를 함께 타고, 누군가의 집을 빌려 여행하고, 옷과 신발을 공유하는 것이 하나의 생활방식이 되었다. 이러한 공유경제를 통해 누군가는 부가적인 수입을 얻게 되었고 누군가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게 되었다. 이렇게 우리사회가 공유사회로 나아가면서 공유경제 모델이 사회의 다양한 트렌드, 니즈와 결합되어 다양한 공유경제 비즈니스가 등장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공유경제를 이용하는 시대에서 누구나 새로운 공유경제 비즈니스를 만들어가는 DIY Sharing Business의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DIY Sharing Business 시대는 기존의 공유경제 모델을 이요하는 것을 넘어 개개인이 사회의 트렌드나 개인의 니즈, 원츠에 맞..추천 -
[비공개] 미래의 도시를 부르는 새로운 이름, “연결” 그리고 “통합”
인터넷이 이렇게 급속도로 성장할 거라 생각해본 적 있는가? 20년 전만 해도 인터넷을 쓰면 전화가 안 되고, 전화를 포기하고 인터넷을 쓰면 홈페이지가 로딩되는데 20초 가까이 걸리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있었다’라고 과거형으로 말하기에도 민망할 정도의 속도경쟁을 통해 급속한 성장을 이루며 지금의 모습까지 오게 된 것이다.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찾고 교류하던 시대에서 통신망의 확장을 통해 도시와 도시 더 나아가 세상을 연결하는 시도마저 보인다. 페이스북의 태양광 무인 항공기인 아퀄라가 최근 2차 비행에 성공하면서 전 세계에 인터넷을 공급하겠다는 마크 주커버그의 가능성에 점점 불을 지피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Facebook Community 최근 페이스북이 자신들과 가까운 곳에 인터넷을 연결해서 도시를 짓는 계획을 세..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