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것 보다 버리는 것이 어렵다 . 쉽게 버리면 나쁜판단/충동구매 인증이고, 신중한/좋은구매였다면 쉽게 버려질리가 없다. 그중 책은 애물단지 중의 애물단지다. 그래서 나는 기계적으로 처분한다. 처분이란 미련을 버린다는 의미로 보통 2년에 한번 정리한다. 일주일 전부터 .. 안절부절 뺐다. 꽂았다 .던졌다 . 집었다 . 숨 한번 크게 쉬고 드디어 오늘, 아지트에 묵힌 책들을 또 떠나보낸다. P/s. 분리수거 관리 아저씨가 두 팔벌려 환영하신다.

대-자재 (大自在), - 시끄러운 번뇌의 동요가 멎을 때 그것이 적정……번뇌의 속박을 떠나 대자재에 이르면 그것이 불보살이 아니고 무엇이랴 : 박경리 토지 그리스 비극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에피다브로스에 갔을 때 일이다 . 늦은 점심을 해결하려고 식당을 기웃거렸지만, 유럽에서 브레이크 타임에 걸리면 방법이 없다. 아테네 같은 대도시는 몰라도 지방도시, 특히 외진 유적지 부근 식당은 사람 그림자를 구경하기도 어렵다. 어쩌다보니 오후 3 시 점심 먹을 식당을 찾았지만 모두 CLOSED . 주린배를 틀어쥐고 식당가를 기웃거리다, 사람이 보이는 식당을 하나 발견했다. 비굴한 미소를 지으며 최대한 공손하게 ’ 혹시 지금 식사가 가능한.......

대-자재 (大自在), - 시끄러운 번뇌의 동요가 멎을 때 그것이 적정……번뇌의 속박을 떠나 대자재에 이르면 그것이 불보살이 아니고 무엇이랴 : 박경리 토지 그리스 비극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에피다브로스에 갔을 때 일이다 . 늦은 점심을 해결하려고 식당을 기웃거렸지만, 유럽에서 브레이크 타임에 걸리면 방법이 없다. 아테네 같은 대도시는 몰라도 지방도시, 특히 외진 유적지 부근 식당은 사람 그림자를 구경하기도 어렵다. 어쩌다보니 오후 3 시 점심 먹을 식당을 찾았지만 모두 CLOSED . 주린배를 틀어쥐고 식당가를 기웃거리다, 사람이 보이는 식당을 하나 발견했다. 비굴한 미소를 지으며 최대한 공손하게 ’ 혹시 지금 식사가 가능한.......

엔디비아 컨퍼런스 콜이 밤새 미국을 흔들었다 . 젠슨 황은 이렇게 말했다 . ‘데이터센터는 단지 데이터를 계산하고 저장하는데그치지 않는다. AI를 생성하는 데이터센터, AI 생성 공장이다. 엔비디아가 구축할 AI 슈퍼컴퓨터는 데이터를 변환해서 어마어마한 가치가 있는 토큰으로 바꾼다. 이러한 토큰은 특수화된 형태의 데이터센터에서 생성되는데, 우리는 이것을 AI 생산 공장이라고 부른다“ 이날 엔디비아가 열거한 빅테크/정부 포함 수많은 기업들과의 협업과, 산업 전분야에 걸친 AI 확장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놀랍다” 가 아닌 “두렵다 ”는 생각에 소름이 돋는다 . 그 전날에는 인텔이 1.8 나노 반도체 양산을 선언하며, “50.......

엔디비아 컨퍼런스 콜이 밤새 미국을 흔들었다 . 젠슨 황은 이렇게 말했다 . ‘데이터센터는 단지 데이터를 계산하고 저장하는데그치지 않는다. AI를 생성하는 데이터센터, AI 생성 공장이다. 엔비디아가 구축할 AI 슈퍼컴퓨터는 데이터를 변환해서 어마어마한 가치가 있는 토큰으로 바꾼다. 이러한 토큰은 특수화된 형태의 데이터센터에서 생성되는데, 우리는 이것을 AI 생산 공장이라고 부른다“ 이날 엔디비아가 열거한 빅테크/정부 포함 수많은 기업들과의 협업과, 산업 전분야에 걸친 AI 확장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놀랍다” 가 아닌 “두렵다 ”는 생각에 소름이 돋는다 . 그 전날에는 인텔이 1.8 나노 반도체 양산을 선언하며, “50.......

“Freedom” 한 청년이 등에 그리스 국기를 두르고 두 주먹을 불끈 쥔 채 외쳤다 . 자유! 자유 ! 당시 PIGS 국가들의 부채위기로 그리스가 IMF 관리체제에 들어가 있을때다. IMF 는 우리에게도 그랬듯극한 수준의 구조조정과 공공부분 시장 개방을 요구했다. 그리스인들은 격렬하게 저항했다. 아테네 시내는 시위가 연일 이어졌고, 시위대의 맨 앞에는 아테네 시장, 대주교등이 앞장서기도 했다. 당시 우리나라 언론은 ‘ 그리스 시위 격화. 도시 곳곳 방화로 검은 연기 ’ 류의 기사를 쏟아냈지만 , 과장을 넘어 소설이었다. 간간이 불법 체류자들이 시위를 이용해 휴지통에 불을 붙이거나 상가에 돌을 던지는 경우는 있어도 언론이 전하는 혼란.......

“Freedom” 한 청년이 등에 그리스 국기를 두르고 두 주먹을 불끈 쥔 채 외쳤다 . 자유! 자유 ! 당시 PIGS 국가들의 부채위기로 그리스가 IMF 관리체제에 들어가 있을때다. IMF 는 우리에게도 그랬듯극한 수준의 구조조정과 공공부분 시장 개방을 요구했다. 그리스인들은 격렬하게 저항했다. 아테네 시내는 시위가 연일 이어졌고, 시위대의 맨 앞에는 아테네 시장, 대주교등이 앞장서기도 했다. 당시 우리나라 언론은 ‘ 그리스 시위 격화. 도시 곳곳 방화로 검은 연기 ’ 류의 기사를 쏟아냈지만 , 과장을 넘어 소설이었다. 간간이 불법 체류자들이 시위를 이용해 휴지통에 불을 붙이거나 상가에 돌을 던지는 경우는 있어도 언론이 전하는 혼란.......

신비는 제거해야 할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존재를 구성하는 요소중의 하나다. - 베르나르 에스파냐 미코노스는 묘한 섬이다 2000개 그리스 섬 중에서 딱히 두드러진 강점이 없다. 섬의 크기나 인구도 어중간하고 유명한 파라다이스 비치나 얄로스 비치도 지중해에서 딱히 두드러지게 아름답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럼에도 미코노스는 산토리니와 더불어 그리스 나아가 지중해를 대표하는 휴양섬 중에 하나다. 미코노스를 대표하는 것은 파랑지붕도 하얀벽도 아닌 , 바로 “저 세상 텐션”이다. 미코노스는 이미 60년대 부터 그 유명한 누드비치를 가지고 있고, 80년대 이후는 LGBT 의 성지가 되었으며, 2000 년대 들어서는 세계적인 슈퍼디제이들이.......